아이가 5~7세때 2년동안 튼튼영어했었는데요, 그냥 흘려듣기 위주로 1주일에 딱 한번 책 읽게 시켰는데도 2년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하며 테이프를 팍 끄더군요.. 그래서 그후 일년 엄마표로 이것도 찔러보고 저것도 찔러보고 했는데, 영어 열등감 같은게 안 없어져 대책이 없던 차.. 1학년때 엄마의 욕심을 모두 접고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 않고 '눈높이 영어'를 시작했어요.
선택 이유는 분량이 3분이면 끝이고, 내용이 쉽고, 스티커 붙이고, 색칠하고 특히 씨디롬이 있어 테이프에 질린 아이에게 맞겠다 싶어서입니다. 아이는 어쩔수없이 하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고 쉽다며 좋아하더군요. '그래 그게 니 수준이구나, 뭐라도 해라'하는 심정이었는데,, 하면 할수록 정말 한달 3만5천원이 미안한 교재더군요. 교재 분량은 적어도 씨디롬과 인터넷 사이트 무료 스토리북 등등을 활용하면 한시간도 할수 있네요.. 우리 아인 그저 교재 겨우하는 수준이지만요..
보통의 7~9세 아이들이 부담없이 시작하기에 좋습니다.
일단 하루 10분씩 공부하는 습관을 잡을 수 있구요, 내용이 적으니 보통아이들 기초 탄탄, 완전학습이 되구요, 스토리북이 한달에 한권뿐이라 계속 반복해 거의 외울 지경이 되니, 1주일에 몇권씩 진도를 나가는데 여전히 더듬더듬 읽는 '다독' 스타일 학습법보다 낫구요. 쓰기가 아주 적어 조금씩 적응하기에 좋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토리도 코믹 스타일이라 반복해서 들어도 덜 질리구요..
우리애 이제 2학년이고 중학코스인 B단계 시작인데요, 이때부터는 내용이 적다고 할수도 없더군요..
제가 분당에 사는지라, 선생님께 '이동네 애들도 눈높이 영어 하나요?'했더니 '많이 해요' 그러더군요. 고학년들이 회화나 읽기 학원 하나 다니고, 문법 등을 다지는데 많이 활용한다고 하네요..
저는 우리애 3학년되면 '눈높이 스토리영어'라도 추가해 하고 싶은데,, 지금은 이거라도 밀리지 않고 해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자신감도 회복했고, 가끔씩 지난 튼튼영어책도 꺼내 보며 읽습니다. 옥스포드 리딩트리 책도 읽어달라고 가져오구요.. (튼튼영어로 건진건 발음 하나인 것 같네요. 이전에 많이 들어서인지 발음은 가끔 깜짝 놀라게 하네요.)
엄마표 영어를 불규칙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이네요.. 진도 방향을 잡아줄 테니까요.
아참!!! 적절한 듣기를 따로 꼭 하세요. 아무래도 학습시간이 짧다보니, 듣기는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친한 엄마 두명한테 추천해 만족하며 하고 있는데, 누누히 그럽니다. 테이프든, 비디오든 영어방송이든 소리 노출 하루 1시간 이상씩 꼭 해주라구요, 나중에 '나땜에 망했다'는 얘기 하지 말라고, 혹시 망한다면 그건 '듣기'를 추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일거라고..
우리애는 테이프, 비디오 다 좀 질렸기 때문에 '스카이티비 디즈니채널'아침에 일어나 학교가기 전까지 보게합니다. 오후이후는 보고싶으면 보기 정도.
학습은 어느정도 탄력이 붙은 후, 엄마표든 학습지든 학원이든 '스토리북'을 늘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