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듣기하시다 읽어보라고 하시지 마셔요. 아이가 당연히 힘들지요. 몇 번 그 책 집중듣기 했다고 다 읽어내면 어떤 엄마도 고민할 게 없답니다. 그냥 아직은 듣기만 해도 좋을 나이입니다. 엄마가 많이 읽어주세요. 읽기 자꾸 시키시면 아이가 영어를 싫어할 수도 있어요. 그냥 다른 책 원하면 다른 책으로 해 주세요.
못 읽는다고 단어 짚어주면서 넘어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못 읽어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 더 많이 들려주시고 읽어주세요.
어려운 책 읽는다고 레벨이 올라가는 게 아니랍니다. 굳이 핸리 앤 머지 않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골고루 들려주고 읽어주세요. 이것 끝내고 저것 한다가 아니라 좋은 책 이것 저것 그냥 많이 들려주시고 많이 읽어주세요. 이 레벨 끝내고 저 레벨로 가야지 식으로 끌고 가시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 레벨 책 몇 권 읽는다고 윗 레벨로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비슷한 수준의 책을 많이 많이 듣고 읽어주시면서 조금 어려운 책 한, 두권 같이 듣고 읽어주시면서 해 가시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그림책을 더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림책은 책을 읽기 위한 리더스와는 달리 더 영어적인 표현을 익힐 수 있는, 우리같이 외국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더 많이 사시든, 구입하든 해서 읽어주세요.
아직은 더 많이 들어야 할 때입니다. 아직 들은 양이 많이 적어보이십니다. 더 많이 들어야 나중에 읽기도 쉽게 읽어나간답니다.
반복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억지로 테입을 듣게하기 힘든 거 같아요.
차를 타고 이동중에 테입을 들려주거나 색칠공부나 미술 놀이할 때 오디오테입을 틀어놓으면 흘려듣기로 좀 효과를 볼 수는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