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짱님, 사랑이는 물론 다른 일 할 때도 흘려듣기 잘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면서 들을 때도 많아요. 뉴베리나 소설 같은 것은 너무 재미있어서 흘려듣기 하느라 숙제고 뭐고 안하고 들을 때가 꽤 있답니다. 엄마인 전 몸에선 사리 나온답니다 ㅠㅠ
그래도 즐기는 이 힘으로 왔지 싶어서 지금도 사리 쌓고 있지다.
영어로 읽고 들은 다양한 책들이 아이의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 길로 오길 잘 했다 싶답니다.
저도 둥이엄마님처럼 이처럼 좋은 책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부럽답니다^^
저도 책 보는 안목과 다양한 내용의 비디오를 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공주이야기 아니면 선뜻 내켜하지 않던 아이들이 다른 분야의 비디오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간의 물밑 작업(?)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 흐뭇하기도 하구요
요즘은 영국식 액센트로 된 비디오는 무조건 사는 편입니다 제가 워낙 그쪽 발음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린이용에선구하기가 용이하지않기도 하구요
문화가 틀려서인지 내용면에서 보면 잔잔한듯하면서 가슴 따뜻해지는 저희 아이 나이에 꼭 겪을만한 내용이 주가 되다보다 더 끌리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미국식 발음이지만 아서 시리즈는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우리 큰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곰이 주인공인데다가 미국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내용인지라 욕심이 나더라구요
(아이 성향이 서로 다르다는게 비디오 시청의 폭을 넓히는데는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
그간 그것 땜시 참 힘든일도 많았는 데 말이에요 )
그런데 만든지 워낙 오래 되서 녹음이나 화질이 별로라고 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님 말씀처럼 책을 계속해서 보다보니 몇가지 부작용도 생기더라구요
수입품이라는 특성상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살까 말까 며칠을 고민하다 마음 먹고 정하고 나면 품절이라더구요
몇 번 그런 일을 겪다보다 마음은 가는데 아직 아이 단계에는 맞지 않는 책을 사재기 해 둬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ㅜ.ㅜ.
왜 그리도 좋은 책이 많은지...
내용면에서나 그림에서나 너무나 탐나는 책이 많다는게 가장 큰 난제 인듯해요ㅡ.ㅡ.
워낙 제가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덕에 제가 문학의 세계에 빠진답니다.
그런 면에서 요즘 아이들 너무나 행복한 것 같아요
저도 책이라면 남 부럽지 않게 읽은 사람중 한사람이지만 우리 아이들 보면서 참 부럽기도 해요
제가 생각하는 영어의 방향도 바로 이것입니다 원서로 읽으면서 작가가 의도한 메시지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아이들로 컸으면 하는거지요
맞아요 불쑥 불쑥 솟아오르는 욕심을 잘 누를수 있어야 겠지요
어차피 안달한다고 해서 한달음에 갈수 없는 길인만큼 즐기면서 가자는 님의 말씀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항상 좋은 말씀이 저를 깨워주시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
저는 늘 책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알아보고 찾아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다양한 분야를 알게 되었던 거구요.
사랑가득님께서 그렇게 많은 책에 대해 지식이 있으신면을 조금은 짐작해봅니다.
좋은글 저도 덩달아 잘 읽고 가요~
참 사랑이 흘려듣기할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듣기만 하면서 빈둥거리나요?
보통 흘려듣기하면 뭔가 놀때(다른일할때) 테잎 틀어주잖아요.
아무것도 안한채 귀는 오디오에 열려있고, 몸은 그냥 누워서 빈둥거리거나 쉬면서 흘려듣기를 해볼까 하고 질문드려봐요~^^
둥이엄마님^^
잘 하고 계시네요. 비디오 소리 녹음해서 들려주는 방법은 저는 안해봤지만, 많은 분들이 효과있다고 하시는 방법이니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디오는 그냥 봐도, 이렇게 소리를 따로 들려주는 방법도 말하기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방법이니 해 보세요. 전 녹음뜨는 걸 끝내 해내지 못해 포기했던 거랍니다. 해 보세요^^
아이가 잘 따라오도록 했다기 보다는 제가 아이에게 많이 맞췄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하는 집중듣기도 아이가 싫어해서 포기하구, 아이가 좋아하는 흘려듣기로 지금껏 해 온 거랍니다. 아이가 흘려듣기는 무척 좋아하거든요. 뒹굴거리면서 할 수 있으니 편했던 거겠죠.
그리고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컸으면 싶어서 제가 아이가 원할 때까지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1학년 중반까지 한글, 영어 다 읽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책을 보는 아이로 자랐구요. 책의 재미가 설핏 들 때 엄마가 빠지지 않고 책의 재미를 완전히 알게 된 후,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을 때까지 읽어줬기 때문에 책과 친구가 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재미가 들 때까지 도와주니 이제는 스스로 재미있어서 하는 단계에 이르른 거랍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제가 조금 더 기다릴 줄 알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는 늘 책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알아보고 찾아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다양한 분야를 알게 되었던 거구요.
영어든 다른 공부든 즐기면서 하자가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저 나름대로 아이에 맞춰 많이 고민했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의 재미에 빠져가고 있다면 잘 하고 계신거에요. 엄마기 때문에 불쑥불쑥 치솟아오르는 욕심만 조절해 가신다면 아이는 재미를 느끼고, 그러다가 즐기게 됩니다. 즐기면 실력은 당연히 따라온답니다. 둥이엄마님은 좋은 책만 골라 주시는 데 많이 신경쓰시면 다 될 것 같은데요. 쌍둥이 데리고 정말 잘 해 오고 계십니다.
지금처럼 소리에 최대한 노출시켜 주시면서 좋은 책 많이 읽어주세요. 유클리드 말처럼 영어에도 왕도는 없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보통 장거리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때로는 몰아치듯 때로는 여유있게 완급을 조절하면서 해 보세요.
여담으로 저희 아이는 방학 때 아무래도 비디오를 좀 봅니다. 그렇게 방학이 지나고 나면 아이는 훨씬 대화가 유창해진답니다. 무슨 소린지 아시겠죠? 방학만 잘 보내셔도 외국 단기연수 간 것보다 더 큰 것을 얻으실 수 있답니다. 방학을 해외 연수기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영어의 바다에 풍덩했다 나오세요. 돈 거의 안드는 해외연수인 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