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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교과서와 서술형 평가의 상관 관계

댓글 3 댓글쓰기 본문보기

바람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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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21:26

라마누잔의 전기를 읽다가 퍼뜩 느낀 점이 있어요.

실생활과 연계된 수학 문제들.. 특히 창의적이고, 근사한 서술형 문제들..

이런 것들이 오히려 수학을 더 어려운 것으로 인식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즉 수학의 흥미를 더 떨어뜨릴 수도 있겠다는 우려랄까요..

수학에 미친 사람들은 수학의 언어.. 그 간결한 표현들이 아름답고 좋을 뿐이고,

새로운 것을 깨달았다는 그 느낌.. 성취감 말이죠.. 이런 것들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 아닌가 이런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됐어요.

지금 교과서에 기술된 스토리수학 중에는 너무 억지스러운 것들이 있더라고요.

참.. 스토리수학을 하겠다는 의도 때문에 그냥 만들어진 문제들..

좀 보면서 좌절했어요.

그런 한편에는 조금씩 더 좋아지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도 있겠죠.

하하호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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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23:33

저도 현혹도지 않고 학교 수업의 방향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릴텔링 수학 교 과서의 관점에서 다시 교재를 들여다 봐야겠네요.

그러나 학교 선생님이 이런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방향에 맞춰 수업을 하겠지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공개수업때 보면 맨날 그 수업이 그 수업인 절망감을 해마다 느꼈었거든요.

하물여 공개수업때도 지루하고 평이한데 평상시 수업은 더 심하겠구나 하는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답니다.

ros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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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12:30

스토리텔링 수학의 도입취지가 수학에 대한 호감을 높이자는 거라는 이야기는 강미선 선생님께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명쾌하게 취지가 이해되니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집니다.
보통의 엄마들은 스토리텔링이 서술형 평가와 같은 이야기고, 또 서술형은 논술형 아니냐는 막연한 생각들 뿐입니다.
서로 다른 개념이 혼재되어서 불안감만 커가고, 그래서 아이가 푸는 수학문제집에 스토리텔링 혹은 창의수학과 서술형이라고 나온 문제집을 하나 더 추가해서 풀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점만 기웃거렸습니다.
찬찬히 더 읽어보아야 겠지만 명쾌한 설명으로 엉킨 실타래가 풀린 느낌입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관해서 고견을 계속 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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