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책 안 읽어? 하면서, 짜증을 냅니다. 전 졸구요. 하도 옆에서 책읽어 달라고, 울어대서, 엄마는 자야되니까, 그냥 자! 하고 소리를 질렀네요. 우리 윤성이 펑펑울고, 재웠습니다. 요즘 며칠을 제가 그랬네요... 님의 글을 읽고 보니 우리 아가에게 미안한 맘이 드네요ㅜ.ㅜ
그 마음 제가 압니다.산이가 그 전에는, 한 2월정도까지는 새벽4시고5시고 일어나면서부터 책을 읽으라는데 잠도 안깬, 목소리도 제대로 안나오는 상태에서 책읽기는 정말 고통이죠.하루종일 수시로 책을 읽으라는데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그러다가 책 읽으라는 소리가 없어지는 듯하니 반성과 후회가...요즘도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예전 같지는 않아요.또 한참 노는 맛이 들어서이기도 한 것 같고..책 읽어달랄때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읽어줘야되는데 그게 쉽지는 않네요.
초록토끼님, 따듯한 위로 감사합니다. *^^* , 아이가 이렇게 정색인적인 처음이라 좀 당황했었어요. 게다가 환경또한 나조차 낯설으니,, ㅡㅡ;; ,,정말로 요즘 엄마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그런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역쉬, 노력만이 정답이겟죠. ㅎㅎㅎ,, 아자,, 아자, 아자 ~~~
아이들이 늘 한결 같을 수 있나요. 기복도 있죠. 어른들도 그런걸요. 저도 예전에 주디 처음 놀이방으로 보내고 하면서 하루종일 머무는 곳이고 하여 영 책 읽기가 멀어지지는 않을까 약간 걱정했던 적도 있었는데, 책을 정말 사랑하는 아이는 기복은 있을지언정 자리를 잡더라구요^^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 아자아자!! ㅎㅎ 하지만 저두 그 당시 아예 놀이방에 주디가 읽을 전집 몇 질을 번갈아가며 보내주곤 했었죠. 걱정은 적게, 노력은 많이.... 정답 아니겠습니까? 그 만큼 힘들다는 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