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보았습니다. 가능하다면 미국에서 조기교육의 현실과 이론, 또 새미아빠님이 생각하시는 유아교육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게시판을 통한 단기간의 인연으로 홈스테이를 구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친지나 지인을 통해 알아보시면 좋은 방법을 찾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름 쑥쑥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저는 왜 새미아빠님 말씀이 공감이 많이 가는지 모르겠어요 ..
좋은 글 잘 읽었구요 ..반론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다들 주관적 방향이 틀린 거려니 하고 이해하시길 바랍니다..(솔직히 엄마표 영어가 아닐 수도 있다 ..라는 부분에는 의의가 생기지만 제가 영어의 틀이 크지 않으므로 화가 많이 나진 않더군요^^)
조기 영어 교육의 효용성에 대한 문제 ..그것에 대한 리서치 조사의 숨겨진 이면을 (꼭 영어문제뿐 아니라 모든 리서치가 그런 듯 합니다) 고개 끄덕이며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재능 ..두뇌가 언어 발달에 미치는 영향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에 완전 동감합니다..
언어뿐 아니라 모든 학습이 그렇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새미아빠님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고
우리 순수한 엄마표 영어의 엄마들 기운나게 하는 글들도 많이 올려주세요^^
미국에 계신다니 ...미국이야기 ..한국에서 미국 단기유학 ..혹은 장기 유학 가서 공부하는 초등 중등생들 주변에서 보고 느끼신 이야기들 풀어 놓으시면 마음적으로 도움 받으시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미국에 사는 제 친구 남편 직업군인이었습니다. 미국에 태어났고 동생은 공부 잘해서 치과의사 됐지만, 공부가 적성에 안맞아 군대 지원했고 너무 적성에 맞았다고 합니다. 아이큐 우리들처럼 평범합니다. 100 조금 넘습니다. 아이큐 높은 여동생이나 평범한 제 친구 남편이나 모두 이중언어합니다. 단, 미국에서 살기에 한국어로 소설을 쓰거나 논문을 쓰는건 힘들겁니다.
하지만 한국사람과 말하는데 있어서는 막힘없이 다 합니다. 소수민족이기 때문에 언제나 정체성은 한국에 뿌리를 두고 한국말 강조합니다.
미국에 살지않는한 교포들처럼 같은 스피드로 말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교포처럼 스피드있게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여행 다녀오면서 이비에스 라디오 듣는데, 한국에서만 공부한 영어전문가인 이보영씨 말하기를 들어보면 이비에스에서도 재미교포처럼 말하지 못합니다. 절대 그 스피드로 말 못합니다. 재미교포분들 영어 말하기 들어보면, 정말 영어 말하기 스피드가 우리와 다릅니다.
하지만 이보영씨는 현재 영어 첨 배우는 기초영어를 짬짬히 방송하는데, 영어초보들이 배우기 쉽게 한국말로도 아주 친절하게 곁들여주면서 설명해주고 천천히 영어로 말하면서 따라하게 만듭니다. 저도 들으면서 따라했는데, 참 재밌고 한국말로도 구성지게 방송하드라구요.
그런데 한국말이 좀 서툰 재미교포분들은 그렇게 구성지고 맛깔나게 방송 못해요. 한국말을 잘 몰라서요.
지금 모든 아이들이 이보영씨처럼 되지는 못할 겁니다. 한달수입이 2억인 사람은 영국으로 그냥 보내버리니, 네이티브처럼 자라겠지요. 그래서 다들 미국은 못보내도 싱가폴이나 필리핀이라도 보내서 국제학교에 다니게 합니다. 국제적인 경쟁력이 생기게 하려구말이죠.
한 편에선 한달에 몇만원도 아끼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복사해서 따라쓰기 시키고, 비디오 닳을 정도로 돌려가며 영어 듣기 시키고, 영어로 설교하는 영어교회라도 찾아가 원어민 화화 해보려고 발버둥칩니다.
영어는 모두들 부모가 알아서 시키라고 하는 상황이라서요.
저도 아이들간의 능력차이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조기영어교육 전부를 부정하는 것은 절대 공감할 수 없습니다.
조기영어교육의 효용성은 논문으로 학위가 필요한 학자들이 할 몫이구요. 그런 조기영어교육의 효용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교수님들도 자기네 애들은 전부 유학 보내거나, 손자 손녀들에겐 영어교육 시키십니다. 더군다나 미국 유학 갔다와서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따온 교수분들은 거진 기러기로 아이들 미국 보낸 분들 많습니다.
제 지도교수님도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 전부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이중언어와 아이큐 별로 상관 없습니다. 정신지체만 아니면, 말하기는 어느정도 할수 있습니다. 11세 이전에 영어 배우기하면 확실히 어른과는 다릅니다. 님도 미국에서 아무리 살아도 자기자식처럼 스피드있게 영어로 말하기 힘드실겁니다. 님도 분명히 그런 어려움을 겪으실겁니다. 님이 쓰신 글을 읽으니 님도 한국말이 훨씬 더 편하지, 영어로 의사소통은 돼도 자녀분들 스피드로 영어말하기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제 친구가 그렇거든요. 절대로 미국본토에서 태어난 자식들이나 남편 영어 말하기 들으면, 난 저런 속도로 절대로 못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좀 다릅니다. 그리고 제 친구의 아이들도 한국말 다 합니다. 집에서는 한국말만 씁니다.
그리고 님 막내 문제는요. 지휘자 정명훈씨가 지방에 기숙사학교로 자기 아들을 유학 보낸적이 있습니다. 시골인데, 기숙사 형식으로 돼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그리 보내보세요. 아니면, 정찬용씨가 하는 이우학교같은 대안학교가 기숙사 형식인지 모르겠지만 기숙사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보내시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