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동안 하던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 적어봅니다.
저도 비숫한 고민을 하다가...다음과 같은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아이가 각각 초1,3학년이던 겨울이었습니다.
1. 런투리드를 시집보낸다.^^ : 너무나 오래 끼고 있다가(7년) 하루에 심하면 10권씩도 읽을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속히 읽게 하고 보냈습니다. 이 때 게시판에도 글을 남겼습니다. 아쉬워서요. "런투리드를 떠나보내며" 라는 제목입니다.
2. 리더스들로 다양하게 포진하고, Literacy Place와 기초 챕터북 낱권 세트를 몇 종류 대기 시키며 흘려듣기를 시킨다.
3. PELT 주니어 시험을 보게 한다. (동기부여 및 세상 물정을 익히라는 차원에서. 이렇게 영어공부하는 아이들이 득실대는 구나...하는 ^^. 이건 옵션으로 보시면 됩니다. 주객전도를 하시면 안되십니다!)
4. 철저한 자가점검을 하고 엄마가 늘 깨어 있어서 아이를 살펴야 합니다. 때에 맞게 녹음기 버튼을 누르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거 자리잡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테이프나 CD 정리하여 교환해 주기등등, 정리정돈이 안되는 저같은 사람은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듭니다.^^;;
5. 많은 분들 이야기 들으시되 본인이 실행하시는 것은 단순하게 잡고 매일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런투리드는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많았는데, 자꾸 발목을 잡는 "물귀신"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보관할 공간도 비좁고 하여 구국의 결단을 한 것입니다. 참고만 하시길.
*Literacy Place는 저는 그림책 대용으로 생각하고 집중듣기 합니다. 너무 많은 액티는 못해줍니다. 그냥 편안히 책 구경하게 합니다. 구경거리가 많은 책이거든요. 런투리드만큼이나 예쁩니다.
*엄마랑 느릿느릿하는건 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제가 1년을 헤매며 체감하는 것은 "엄마표"는 상당히 밀도 높은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학원 안보낸다는 것이 아니거든요.
저는 런투리드는 세트로 저질렀습니다만, 리더스나 챕터북은 소량의 팩으로 주문합니다. 아이들 선호도도 파악해야 하고 각 리더스마다 매력이 있거든요. 너무 할인율에 목매지 마시고 한방에 저지르는 것은 좀 두고 볼 일인 것 같아요.
"만재아빠"님 스타일로 가시려면 좀 경우가 다르겠지만 말이지요. 챕터북으로 자연히 연결해 주는 고리를 성공적으로 잡는 것이 학습량이나 자세 면에서 한단계 진입의 실마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랑가득"님 같으신 분은 챕터북 없이 그림책으로 절묘한 유도를 해 내신 분입니다.
두 분 이야기 모두다 "쑥쑥웹칼럼" 코너로 가시면 "Hall of Fame" 난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흐흐.. 다시 읽어 보니, 같은 말 또 하고 또 하고 그랬네요.
명쾌하게 콕콕 찝어서 글 잘 쓰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