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를 미국 공립학교에 2년 보내보니 정말 아이들이 교장선생님과 굉장히 친하다는것, 그리고 저희 아들이 다닌 한교는 꽤큰 학교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많은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계시다는것에 놀랐구요. 복도에서 교장선생님을 만나면 서로 이름을 부르며 (교장선생님께는 미스터 0000라고 부르며)하이파이브를 하고 지나 가는것을 보고 참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스쿨버스와 학부모들의 차로 혼잡한 학교앞에서 인사하며 교통안내를 하고 점심식사후에는 운동장에 나가서 여름에는 줄돌리기를 해주시고 겨울에는 눈썰매를 태워 주시더군요. 아이들과 놀아주는 선생님은 담임선생님이 아닌 교장 선생님이 었어요. 저도 권위적인 교장선생님만 보다가 이런 선생님을 보고 참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