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하신 말들이 딱 어제 제가 제 아이한테 한 말들이네요...ㅠㅠ
저도 학원 테스트 본거 결과 보고...
수업도 잘 듣고 학원 좋아라 하는데...
셤성적이 두달 지났는데 뒤로 후퇴...전에 본 점수도 좋은 성적은 아녔거든요...
그래서...막....퍼부었죠...ㅠㅠ
말하면서 후회하지만 제동이 안걸리는...쩝-.-;
다시 맘 다 잡아야겠죠??
좋은 엄마되기 참..힘드네요..ㅠㅠ;
정말 8세면 운동과 종이접기, 미술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예체능, 그리고 체력..
학습지와 책 읽고 완벽하게 체크하고 엄하게 하다 보면 아이가 책 읽기 거부하게 되면 더 심각하잖아요.
책을 좋아하고 (한글책이건 영어책이건)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당분간은 체크하지 않는 것은 어떤가 싶어요.
예전에 어떤 분이 쓰신 글 중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납니다.
우리 아이.. 세상에 태어난지 8년도 채 안되었는데,
이렇게 자기 생각을 말할 줄 알고
한글도 읽고 쓰고 덧셈 뺄셈 공부하고 그러는 것이
대단하고 신기하고 대견하다.. 그런 내용이었어요.
그 글귀를 읽고 나니
애한테 왜 똑바로 못하냐고 다그치고 닥달하던 내 모습이 왠지 부끄럽고 반성이 되더군요.
엄마의 입장.. 물론 2~30년 더 산 입장에서야 왜 이렇게 못하나 내 맘에 쏙 들게 못하나 싶지만,
겨우 8년 살아오면서 익힌 것으로 2~30년된 더 된 엄마를 만족시킨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거죠.
그냥 내 아이를 이제 겨우 8살이구나 하고 인정하고 아이를 바라보면,
배우는게 서투르고 , 실수를 해도
아이니까 그렇구나, 실수하면서 차근차근 배워가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뒤돌아 보면, 나도 8살 때 저만큼은 했었나.. 싶으니까요.
데스노트님 아이도, 일단 8살인데 학습지도 하고, 영어 듣기도 하고.. 대단하잖아요..??
아이는 아이라고 인정하고 바라보면.. 지금도 아이는 아주 잘 하고 있는 것일 거예요..
여유를 가지고 즐겁게 하시길 바래요~
학습으로 접근하기엔 나이가 너무 어리네요. 우리 아이도 8살인데 학습지도 놀이인줄 알아요.
틀리면 틀리는대로 왜 틀렸을까...짚어주는 수준으로 가셔야 합니다. 잘 안되시더라도 조금 여유있게 다가가 보세요. 엄마가 조급해 하는걸 아이는 금방 느낀다고 합니다. 엄마가 한결 여유있게 대하시면 아이는 금방 다시 흥미를 보일겁니다. 책도 재미있어 할 만한 책으로 조금씩 넣어주시고..
8세면 종이접기, 운동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저는 주말엔 거의 나가서 아이랑 등산하고 인라인 타고...돌아다녀요. 그럼 아이가 에너지가 넘치고...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힘이 생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