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주 간단한 예 하나만 들어보겠습니다. 물론 영어 몰라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요. 그렇다면 아이를 키우신다니 여쭤보고 싶네요. 지금까지는 일류대학 나오고 좋은 기업 취직하면 혹은 전문직에 종사한다면 영어 못해도 나름대로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년 30년 후에도 과연 그럴까요. 그 시대에 영어 구사를 못해도 사는데 지장없을 직업이라면 어떤 직업일까요.물론 여전히 영어 못해도 직업을 구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과는 분명 같지 않을 것입니다. 보통 홍콩 사람들은 영어, 중국어, 광동어를 모두 한다고 부러워들 하지만 가난한 서민들은 광동어밖에 못하고 굳이 영어를 쓸 필요도 없다고 하더군요. 육체 노동을 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현실적인 직업 선호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댁의 자녀가 '영어 못해도 지장없을 직업'에 종사하기를 원하시는지요.
물론 이처럼 다소 속물(?)적인 이유 외에도 이유는 많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제 아이가 저보다는 넓은 세상을 보고 가기를 원합니다.이 세상의 읽을거리, 볼 거리, 정보 중에서 영어가 압도적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언어의 장벽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제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솔직히 너무나 화가 납니다. 아름다운 것, 유용한 것,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듣고,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영어가 꼭 필요하며 이것보다 더 절실한 이유가 있을까요.
더 이상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궁금해서라기 보다는 영어교육에 열심인 분들을 흠집내고 싶은 마음 이신 것 같은데..
'광풍'이란 표현을 쓸 정도의 지나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 모든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들여 교육 시키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지난친 예를 많이 보신듯 하지만.. 실제로 영어유치원 다니며 영어 하는 아이들이
몇%나 되겠습니까? 더구나 태교까지? ㅜㅜ
우리 어릴때와는 달리 유치원에서 영어 수업들이 들어가는 정도이긴 하지만..
영어과목외의 과목도 영어수업하겠다는 정부가 과도한 것이지
어려서 영어환경을 노출해 주는 부모들의 노력은 광풍까지는 아닌 듯 한데요)
교육에 대한 많은 부모들의 각각의 생각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커서 제 밥그릇 제가 알아서 챙긴다고 알아서 하게 놔 두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돈을 들여 과외다 학원이다 돌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집에서 옆에 끼고 직접 하나하나 챙기시는 엄마맘들도 계시고,
나름의 생각대로 자기 아이에게 제일 알맞는 방향으로 알아서 교육들 하고 계실테니..
본인이 그렇다 생각하시면 본인 생각대로 행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궃이 난리인 이유를 동감해서 같이 난리를 치실 것도 없고,
난리 칠 일이 아니라고 하나하나 따지 실 일도 아닐 듯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왜 책 많이 읽으라고 난리고.. (좋으면 지가 알아서 읽을텐데)
공부 열심히 하라고 난리고..
왜들 좋은 대학 못 보내 난리들이고..
의사/판검사 못 만들어 난리들이며..
외고/과고등 특목고들 보내려고 난리들인지..
그런 모든 주제들과도 토론을 벌여야 할 일인듯 싶으니까요.
이유
1. 영어는 중요하다(학교성적받기위해, 성장해 여행가더라도, 요즘엔 직배송으로 물건구입하는데도 등등)
2. 그 영어를 만6세 이전에 접하면 (성장해서 처음 접하는 경우보다) 수용자의 스트레스가 적고 쉽게 익힐수있다.
3. 성인이되서 영어를 접해도 날고기는 사람은 소수이고, 대다수는 커서 필요를 느껴도 쉽게 마스터하기 어려운 언어가 영어이고, 그때 들이는 노력의 크기보다 어려서 들이는 노력의 크기가 적으니 부모로서 해주고픈 마음이 든다.
4. 경쟁이 생활인 대한민국에서 뭐라도 미리 준비해두고픈 마음이다.
5. 같은반 친구 30명중 20명이 영어를 어느정도 알고 10명이 처음 접할때 처음접하는 아이중 한명만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나머지는 다른친구들은 이미 잘하는 걸 못하는 영어과목에 대해 지레 질린다. 즉. 스타트라인부터 마음을 접기 쉽다.
6. 2번과 연관하여 노는게 생활인 유아기에 '놀이의 하나'로 영어를 접근시키는 것은
수용하는 아이에게도 의외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이곳 엄마의 대부분은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경우 잠시 쉬었다가거나 하지,
목숨걸고 닥달하는 사람은 정작 별로 없다.
이 모든것은 아이가 좀더 쉽게 인생을 살라고 부모가 해주는 것이다.
그게 공정하지 않다면(경제적능력, 기타능력으로 그렇게 해줄수 없는 부모의 자식들에 대해) 사실 할말은 없지만,
결국 인생은 공정하지 않다.
지난 10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상위 10위 국가 중 3개 국가(미국, 싱가포르, 영국)가 영어공용국가이다. 나머지 7개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6개 국가(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에서는 국민의 50% 이상이 영어를 구사한다고 하니 그들 국가를 ‘준(準)영어공용국가’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우리의 국가모델로 자주 거론되는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의 경우, 영어구사 인구 비율이 무려 80%를 상회한다. 국가경쟁력과 영어경쟁력의 관계는 상위 10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상위 20개국 중에서 영어가 자유롭게 소통되지 않는 국가를 찾기가 어렵다. 영어기피증이 있다는 프랑스도 영어를 구사하는 국민의 비중이 34%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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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른 나라들이 더 열심히 하고 있는듯 합니다만... 물론, 방법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은것도 같구요.
저들은 이미 어느정도 환경이 갖춰진 상태이고, 우리는 주변에 영어환경이 얼마나 있나요. 언어를 언어로서
공부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언어를 언어로서 가르치려는 노력들 하고 있는데, 그게 비용도 많이 들고 노력도
적지않게 해야하니 말이죠. 그것도 각 개인이 말이죠. ... 하여튼, 우리 나라가 광적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분발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방법을 많이 개선할 필요도 있구요.
저는 아이에게 우리말과 글은 가르칠 수 있지만, 미국말은 못가르칩니다. 그래서 학원에 보내구요.
제가 살아오면서 미국말을 좀 더 잘하고 알았더라면 얼마나 수월하고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바디랭귀지에 이은 세계 공용어가 영어구요,
공부하다가 깊이 들어가면 죄다 영어로 된 책들뿐입니다. 영어를 모르면 공부도 못하게 되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가르칩니다.
결혼하시고 자녀를 키워보신다면,
지금 구구절절 말씀하시고 궁금하신게 자연스럽게 풀리리라 봅니다.
글을 읽고 주제넘게 판단해 보면 지금은 어떠한 말도 글쓴분 귀에 들어 가지 않을 것 같네요
기혼이시고 자녀가 있으시다면
보편적인 부모와는 많이 다른 참 독특하신 분이십니다^^
질문이.. 모든 교육의 기본 개념은 같은 거 아닐까요?
비단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많은 책을 읽게 하고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게 하는 것이..
무엇을 위해서 일까요? 나름 많은 목표들이 있으시겠지만..
결국 아이가 커서 자기의 꿈을 이룬 '훌륭한'사람이 되게 하기 위한 밑거름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인성이겠지요. 바른 아이로 키우는 것..
그리고 바른 아이로 키우고 창의력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서가 중요하겠지요.. 학과 성적보다도 영어 토플등의 성적보다도
창의력과 사고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반대하실 부모들은 안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어로 집중해서...
저희때의 영어교육 읽기/쓰기 중심(특히 읽기 뿐이지요), 실제 말 한마디 하려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듣는 것도 물론이구요.
제 경우 대학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외국인들과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정말 영어때문에 땅을 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메일/팩스/서류 쓰고 만드는 건 훈련하고 연습하면 됩니다.
듣고 말하는 거.. 몇 년해도 정말 반복적인 거 외에는 힘듭니다~
특히 일과 관련없는(익숙하지 않은) 생활 잡담 같은 거 따다다다 얘기하면
못 알아 듣습니다~ ㅜㅜ
그에 반해 어려서 외국에서 살다 온 동료.. 아주 수월~~ 합니다.
어려서 환경에 노출되었던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정말 확연합니다.
그때 많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실력과는 상관없이 언어능력(이것 무척 탁월한 실력입니다)
하나만으로 업무능력이 좌지우지 되는 것 때문에요~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외국사람 만나 대화할 일 없고, 모든 사람들이
외국인들과 일 할 것도 아닙니다. 저도 전국민이 영어 다 잘해야 한다고
나서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수업내용이 듣기와 말하기 (언어)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건 찬성이고..
영어 광풍이라 말씀하신 그 열기에 관해서는~~
모든 부모들이 자기 자식들 무언가를 하고자 원하는데 그 기본이 안 되어
좌절하길 원치 않기 때문 아닐까요? 굳이 지금 세계화를 얘기하지 않아도..
왠만한 회사들 외국과 비즈니스 안하는 곳 없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이구요.. 결국 영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은 본인들의
자녀가 어릴때 해놓지 않으면 커서 불이익을 얻을 것을 염려하시는 것이겠지요.
실제로 저의 경험상으로도.. 성인인 된 후엔 노력해도 많은 한계가 있어
극복되기 힘든것이 언어라고 생각되니까요.
제 경우엔 저희 아이가 커서 무슨 일을 하든 영어는 기본(특기가 아니라)이 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시킵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른되어서 필요할때 지가 알아서 공부하려면
그 때가 너무 늦는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고요...
이상 말이 길었습니다~
한국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모든 영역에 걸쳐 과잉교육을 시키는 것 같아요.
성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엄청난 비용을 수반하구요.
저도 늘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외면만 하고 있을 수도 없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