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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영어광풍...이유가 뭔가요?

컨텐츠

댓글 23 댓글쓰기 본문보기

  • 풍금
  • |
  • 2008-02-06 00:41
답댓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주 간단한 예 하나만 들어보겠습니다. 물론 영어 몰라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요. 그렇다면 아이를 키우신다니 여쭤보고 싶네요. 지금까지는 일류대학 나오고 좋은 기업 취직하면 혹은 전문직에 종사한다면 영어 못해도 나름대로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년 30년 후에도 과연 그럴까요. 그 시대에 영어 구사를 못해도 사는데 지장없을 직업이라면 어떤 직업일까요.물론 여전히 영어 못해도 직업을 구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과는 분명 같지 않을 것입니다. 보통 홍콩 사람들은 영어, 중국어, 광동어를 모두 한다고 부러워들 하지만 가난한 서민들은 광동어밖에 못하고 굳이 영어를 쓸 필요도 없다고 하더군요. 육체 노동을 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현실적인 직업 선호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댁의 자녀가 '영어 못해도 지장없을 직업'에 종사하기를 원하시는지요.

  물론 이처럼 다소 속물(?)적인 이유 외에도 이유는 많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제 아이가 저보다는 넓은 세상을 보고 가기를 원합니다.이 세상의 읽을거리, 볼 거리, 정보 중에서 영어가 압도적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언어의 장벽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제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솔직히 너무나 화가 납니다. 아름다운 것, 유용한 것,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듣고,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영어가 꼭 필요하며 이것보다 더 절실한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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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8 08:19
영어배우는거 반대하지 않습니다.잘하는 것도 좋습니다.하지만 그렇게 어린 나이부터 영어를 교육의 1순위에 놓고 영어에 올인하는 것에는 부작용이 많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지금의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은 우리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교육을 받고 훨씬 더 많은 영어교육을 받은 아이들입니다.그런 아이들을 자주 접하는데요 기본 매너나 예의를 배우지못한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뻔뻔한 아이들...정말 많습니다.욕달고 사는 애들도 정말 많구요.이 아이들이 빈민가의 애들이 아닙니다.보통가정의 아이들이죠.꼭 영어광풍을 이야기하지않더라도 저는 정말 이 나라의 미래가 걱정스럽습니다.인성과 가치관은 사라지고 물질만능주의와 엄마의 욕심과 이기주의가 판치는 나라...저도 때로 두렵습니다.내애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성공제일주의로 아이를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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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금
  • |
  • 2008-02-09 01:00
님의 논점은 그러니까 영어를 일찍부터 배우느라고 인성 교육에는 신경을 안쓴다는 것인가요? 글쎄요. 동의하기 어렵네요. 일부 엄마들의 행태에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판친다는 것에는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동감입니다만 그러한 현상과 영어 조기교육 간에 무리한 인과관계를 이끌어내시는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더 인성이 훌륭하다는 근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요. 님과 논쟁을 벌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너무 비약이 심하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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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9 09:35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영어뿐만이 아닙니다.교육광풍의 중심에 영어가 있을뿐이지요.어렸을때 부모가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교육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많이 달라지겠지요.직업상 아기부터 학생까지 아이들을 하루에도 수십여명 만나는 자리에 있습니다만, 그 아이들과 엄마들의 태도를 보면 많이 걱정스러운게 사실이네요.물론 매너있고 교양있는 어머님들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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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없이..
  • |
  • 2008-02-05 23:20
답댓글

더 이상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궁금해서라기 보다는 영어교육에 열심인 분들을 흠집내고 싶은 마음 이신 것 같은데..

'광풍'이란 표현을 쓸 정도의 지나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 모든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들여 교육 시키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지난친 예를 많이 보신듯 하지만.. 실제로 영어유치원 다니며 영어 하는 아이들이

몇%나 되겠습니까? 더구나 태교까지? ㅜㅜ 

우리 어릴때와는 달리 유치원에서 영어 수업들이 들어가는 정도이긴 하지만..

영어과목외의 과목도 영어수업하겠다는 정부가 과도한 것이지

어려서 영어환경을 노출해 주는 부모들의 노력은 광풍까지는 아닌 듯 한데요)

 

교육에 대한 많은 부모들의 각각의 생각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커서 제 밥그릇 제가 알아서 챙긴다고 알아서 하게 놔 두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돈을 들여 과외다 학원이다 돌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집에서 옆에 끼고 직접 하나하나 챙기시는 엄마맘들도 계시고,

나름의 생각대로 자기 아이에게 제일 알맞는 방향으로 알아서 교육들 하고 계실테니..

본인이 그렇다 생각하시면 본인 생각대로 행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궃이 난리인 이유를 동감해서 같이 난리를 치실 것도 없고,

난리 칠 일이 아니라고 하나하나 따지 실 일도 아닐 듯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왜 책 많이 읽으라고 난리고.. (좋으면 지가 알아서 읽을텐데)

공부 열심히 하라고 난리고..

왜들 좋은 대학 못 보내 난리들이고..

의사/판검사 못 만들어 난리들이며..

외고/과고등 특목고들 보내려고 난리들인지..

그런 모든 주제들과도 토론을 벌여야 할 일인듯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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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8 08:01
비단 영어뿐만이 아닙니다.숨은 영재를 발굴해내서 좀더 효과적으로 키워내려는 목적의 영재원에 자기아이를 들여보내기위해, 영재학원이란 곳에 아이를 보내 시험대비를 하게하는 것이 이 나라 현실입니다.영어교육이 유독 더 광범위하게 더 광적으로 행해지고있기에 영어를 말하는 것이지요.그리고 제각각의 가치관을 아이를 키우면된다는 님의 말씀 맞습니다.하지만 난리치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았으면 합니다.입으로는 공교육을 비판하면서, 초등 5학년에게 중등수준의 고등수준의 영어교육을 시키며 공교육을 무력화시키는 분들이 바로 그런분들 아닙니까.초등교사인 친구들도 그렇고 게시판들을 둘러봐도 그렇고 참 아이들 가르치기 힘들다더군요.abcd를 처음 가르치는 초등3학년 교실에 그걸 배우는 애들부터 어른들 읽는 영어소설책을 독해할줄아는 아이들까지 천양지차라구..그런애들에게 학교교육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초등5학년이 중등수학을 선행하는데 학교수학수업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다 시간낭비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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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노릇어려워
  • |
  • 2008-02-05 15:56
답댓글

 

 이유

 1. 영어는 중요하다(학교성적받기위해, 성장해 여행가더라도, 요즘엔 직배송으로 물건구입하는데도 등등)

 

 2. 그 영어를 만6세 이전에 접하면 (성장해서 처음 접하는 경우보다) 수용자의 스트레스가 적고 쉽게 익힐수있다.

 

 3. 성인이되서 영어를 접해도 날고기는 사람은 소수이고, 대다수는 커서 필요를 느껴도 쉽게 마스터하기 어려운 언어가 영어이고, 그때 들이는 노력의 크기보다 어려서 들이는 노력의 크기가 적으니 부모로서 해주고픈 마음이 든다.

 

 4. 경쟁이 생활인 대한민국에서 뭐라도 미리 준비해두고픈 마음이다.

 

 5. 같은반 친구 30명중 20명이 영어를 어느정도 알고 10명이 처음 접할때 처음접하는 아이중 한명만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나머지는 다른친구들은 이미 잘하는 걸 못하는 영어과목에 대해 지레 질린다. 즉. 스타트라인부터 마음을 접기 쉽다.

 

 6. 2번과 연관하여 노는게 생활인 유아기에 '놀이의 하나'로 영어를 접근시키는 것은

   수용하는 아이에게도 의외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이곳 엄마의 대부분은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경우 잠시 쉬었다가거나 하지,

   목숨걸고 닥달하는 사람은 정작 별로 없다.

   이 모든것은 아이가 좀더 쉽게 인생을 살라고 부모가 해주는 것이다.

 

   그게 공정하지 않다면(경제적능력, 기타능력으로 그렇게 해줄수 없는 부모의 자식들에 대해) 사실 할말은 없지만,

   결국 인생은 공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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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e
  • |
  • 2008-02-05 12:43
답댓글

지난 10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상위 10위 국가 중 3개 국가(미국, 싱가포르, 영국)가 영어공용국가이다. 나머지 7개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6개 국가(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에서는 국민의 50% 이상이 영어를 구사한다고 하니 그들 국가를 ‘준(準)영어공용국가’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우리의 국가모델로 자주 거론되는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의 경우, 영어구사 인구 비율이 무려 80%를 상회한다. 국가경쟁력과 영어경쟁력의 관계는 상위 10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상위 20개국 중에서 영어가 자유롭게 소통되지 않는 국가를 찾기가 어렵다. 영어기피증이 있다는 프랑스도 영어를 구사하는 국민의 비중이 34%나 된다.
===================================================================================================

아마 다른 나라들이 더 열심히 하고 있는듯 합니다만... 물론, 방법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은것도 같구요.

저들은 이미 어느정도 환경이 갖춰진 상태이고, 우리는 주변에 영어환경이 얼마나 있나요. 언어를 언어로서

공부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언어를 언어로서 가르치려는 노력들 하고 있는데, 그게 비용도 많이 들고 노력도

적지않게 해야하니 말이죠. 그것도 각 개인이 말이죠. ... 하여튼, 우리 나라가 광적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분발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방법을 많이 개선할 필요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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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5 15:20
유럽과 비교하는건 조금 그렇네요.유럽의 언어는 영어와 어순도 같고 단어도 유사한 것이 많습니다.우리가 일어 조금만 하면 할수있는 것처럼 그들에게 영어도 그런 존재일 겁니다.유럽사람들이 중국어 일본어 하려면 아주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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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e
  • |
  • 2008-02-05 15:50
좋은 말씀입니다. 유럽, 어순...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런 좋은 조건이 없지요. 더 안타까운것은 우리 여건이 좋지 않건 어쩌건 영어말고 일어같은 다른 언어가 공용어가 아니라는 거죠. 맞아요. 유럽보다 여건이 안좋아요. 그러면 영어공부 안해도 되는건가요? 제 생각엔 그러니 더 어렵지만, 열심히 하는수밖에요. 그리고, 언어감각이 아직 굳어있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영어를 언어로서 터득하기도 쉬우니, 우리나라같은 영어배우기 힘든 언어환경에서는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터득할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꽤 괜찮은 방법같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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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5 17:24
그들나라의 경제력이 좋은게 영어가 능숙하기때문이라는 근거가 있나요? 영어회화능력과 경제력에 그런 큰 상관관계가 있다면 우리보다 국민들 영어수준이 훨씬 뛰어난 필리핀의 경제력은 어떻습니까.그리고 30프로의 영어구사력을 갖춘 프랑스가 70-80프로의 영어구사력을 갖춘 다른 유럽국가보다 경제성장력이 떨어진다는 예측이 과연 가능할까요? 그런 통계를 가지고 영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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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e
  • |
  • 2008-02-05 22:58
뭐, 영어만 능숙해서 경쟁력이 좋겠습니까? 영어외에 수많은 다양한 항목이 있겠죠. 필리핀의 경쟁력이 우리나라의 경쟁력보다 떨어지는 이유는 영어말고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 떨어지기 때문이겠죠. 해달별님, 영어만 잘하면 경쟁력 해결된다는 말 아닙니다. 영어도 중요하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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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맘
  • |
  • 2008-02-04 18:16
답댓글

저는 아이에게 우리말과 글은 가르칠 수 있지만, 미국말은 못가르칩니다. 그래서 학원에 보내구요.

제가 살아오면서 미국말을 좀 더 잘하고 알았더라면 얼마나 수월하고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바디랭귀지에 이은 세계 공용어가 영어구요,

공부하다가 깊이 들어가면 죄다 영어로 된 책들뿐입니다. 영어를 모르면 공부도 못하게 되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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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5 09:31
영어,불어,일어 이젠 중국어바람도 분다니 중국어도 포함시키고..많은 언어를 잘하면 여러모로 좋겠지요.필요하면 해야할거구요.제가 이해가 가지않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것"입니다.태어나자마자 아니 태교에서부터 혹은 늦어도 세살네살부터 다른건 다 못해도 영어는 목숨걸고 해야한다는 이 분위기...초등학생이 중학교어휘를 습득해야만 살아남는 이 분위기...타국언어를 이렇게 광적으로 가르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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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중에봅시다
  • |
  • 2008-02-04 14:00
답댓글

 

결혼하시고 자녀를 키워보신다면,

 

지금 구구절절 말씀하시고 궁금하신게 자연스럽게 풀리리라 봅니다.

 

글을 읽고 주제넘게 판단해 보면  지금은 어떠한 말도 글쓴분 귀에 들어 가지 않을 것 같네요

 

기혼이시고 자녀가 있으시다면  

 

보편적인 부모와는 많이 다른 참 독특하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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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5 09:21
아이가 있어서 저런 고민을 하는 것이지요.2학년 4학년 되구요.하지만 저 궁금증은 전혀 풀리지가 않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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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는 어려워
  • |
  • 2008-02-03 21:46
답댓글

질문이.. 모든 교육의 기본 개념은 같은 거 아닐까요?

비단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많은 책을 읽게 하고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게 하는 것이..

무엇을 위해서 일까요?  나름 많은 목표들이 있으시겠지만..

결국 아이가 커서 자기의 꿈을 이룬 '훌륭한'사람이 되게 하기 위한 밑거름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인성이겠지요. 바른 아이로 키우는 것..

그리고 바른 아이로 키우고 창의력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서가 중요하겠지요.. 학과 성적보다도 영어 토플등의 성적보다도

창의력과 사고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반대하실 부모들은 안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어로 집중해서...

저희때의 영어교육 읽기/쓰기 중심(특히 읽기 뿐이지요), 실제 말 한마디 하려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듣는 것도 물론이구요.

제 경우 대학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외국인들과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정말 영어때문에 땅을 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메일/팩스/서류 쓰고 만드는 건 훈련하고 연습하면 됩니다.

듣고 말하는 거.. 몇 년해도 정말 반복적인 거 외에는 힘듭니다~

특히 일과 관련없는(익숙하지 않은) 생활 잡담 같은 거 따다다다 얘기하면

못 알아 듣습니다~  ㅜㅜ

그에 반해 어려서 외국에서 살다 온 동료.. 아주 수월~~ 합니다.

어려서 환경에 노출되었던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정말 확연합니다.

그때 많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실력과는 상관없이 언어능력(이것 무척 탁월한 실력입니다)

하나만으로 업무능력이 좌지우지 되는 것 때문에요~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외국사람 만나 대화할 일 없고, 모든 사람들이

외국인들과 일 할 것도 아닙니다. 저도 전국민이 영어 다 잘해야 한다고

나서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수업내용이 듣기와 말하기 (언어)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건 찬성이고..

영어 광풍이라 말씀하신 그 열기에 관해서는~~

모든 부모들이 자기 자식들 무언가를 하고자 원하는데 그 기본이 안 되어

좌절하길 원치 않기 때문 아닐까요? 굳이 지금 세계화를 얘기하지 않아도..

왠만한 회사들 외국과 비즈니스 안하는 곳 없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이구요.. 결국 영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은 본인들의

자녀가 어릴때 해놓지 않으면 커서 불이익을 얻을 것을 염려하시는 것이겠지요.

실제로 저의 경험상으로도.. 성인인 된 후엔 노력해도 많은 한계가 있어

극복되기 힘든것이 언어라고 생각되니까요. 

제 경우엔 저희 아이가 커서 무슨 일을 하든 영어는 기본(특기가 아니라)이 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시킵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른되어서 필요할때 지가 알아서 공부하려면

그 때가 너무 늦는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고요...

 

이상 말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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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4 10:25
제주변엔 어려서부터 하지않았어도 커서 필요를 느껴 열심히 공부해서 3개국어(영어,일어,중국어)에 능통한 젊은 청년도 있습니다.님말씀처럼 글로벌한 시대가 한국에만 도래하는 것은 아닐진대 영어가 공용어도 모국어도 아닌 나라에서 이렇게 어릴때부터 난리를 치며 애들 가르치려고 드는 것은 분명 뭔가가 잘못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어릴때는 님말씀처럼 인성과 사회성교육이 중요합니다.하지만 그런 교육을 강조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군요.(물론 말로만 강조하는 곳은 많습니다.) 가는곳마다 온통 버릇없고 이기적이고 감성이 메마른 아이들뿐과 그 비슷한 엄마들뿐...
글로벌한 시대에 정작 필요한 건, 감성이 풍부하고 상대를 잘 이해하고 이견이 있을때 이를 잘 조정할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아닐까요? 조금 심한 말이지만,우리나라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하는것은 정말 미친짓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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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e
  • |
  • 2008-02-04 14:17
해달별님 주변의 그 청년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필요를 느껴서 나이먹고 영어하나라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별 신통치 않은 실정인데... 부럽네요.
그건 그것이고, 어린 나이에 영어교육을 시킨다고 굳이 이기적이고, 감성이 메마른 아이들이
될거라고 우려하시는데, 너무 영어교육에 대해 편견을 가지신것은 아닌지 싶네요.
조기 영어교육이 감성이 풍부하고, 상대를 잘 이해하도록 교육시키는데 지장을 준다면
당연히 적극 반대해야겠지만, 여기 쑥쑥같은 곳에서 엄마들이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모습을
보면 주로 재미있고, 유익한 동화책도 많이 읽혀주며, 다양한 대화도 나누고 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정겹게 느껴지더군요.
아이들은 이렇게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나름대로 배우고 따라하려고 노력중인데,
이렇게 아이들 교육시키는 모습들이 단지 영어를 일찍 가르친다고 해서 미친짓처럼 묘사되어야
할런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감탄이 나올만큼 멋지고 훌륭한 영어동화책도 많은데...
이것을 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아이의 성격형성에 지장이 올까요? 꼭 우리 아이들 우리동화책만
읽혀야 하나요?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려는 노력을 무슨, 감성이 메마르고,
의견조정을 못하고... 라고 말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뭐 그런것과 그다지 별 상관관계는
없어보이는군요. 오히려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훨씬 좋은 인격을 형성시키고,
훌륭한 감성을 키워줄수도 있다고 보는데, 해달별님의 의견은 저와 많이 달라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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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금
  • |
  • 2008-02-06 01:54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건 감성이 풍부하고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 옳은 말씀입니다만 무엇으로 그 능력을 전달합니까? 언어는 개개인의 창의적 능력을 전달해주는 소통 수단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습득하는외국어와 어렸을 때 배운 외국어는 질적인 차이가 있으며 습득의 속도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짓'이 어떤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주변에는 영어 교육에 '미쳐서' 인성교육을 도외시하는 몰상식한 분들은 없고 모국어 습득도 되지 않은 서너살 짜리들을 영어공부 시키시는 분들도 없습니다. 영어동화책 읽으며 행복해하는 아이 모습이 부모들의 '미친 짓'의 결과라면 얼마든지 미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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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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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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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모든 영역에 걸쳐 과잉교육을 시키는 것 같아요.

성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엄청난 비용을 수반하구요.

저도 늘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외면만 하고 있을 수도 없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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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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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04 18:41
지금의 우리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때의 세상은 분명 지금과 다를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글 읽을줄모르고 쓸줄 모르셨던 분들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던 옛날과 달리 현재의 사회생활을 하는데 한글을 읽고 쓰는것은 당연한 것임이 된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겪을 미래에는 세계 공통의 언어를 할줄 아느냐 못하느냐의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되어질 가능성이 무척 크기 때문입니다. 공통언어를 할 줄 아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폭이 현재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극명하게 갈릴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세계가 점차 글로벌화되어 가는 지금 공통언어는 선택이 아니라 내 자식이 밥먹고 살기 위한 최소한의 밥그릇입니다. 단순히 수능점수를 위해서 영어를 공부하던 우리 세대와는 또 다른 세대이겠지요.
과잉학습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세계의 아이들이 지금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우리의 아이들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는지를 잘 살펴주는 것도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ㅎ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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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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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05 10:30
전세계의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데요? 정말 몰라서 여쭙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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