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는 분이 연립주택 전세를 주시는데, 거기 세들어사는 분이세요. 그 노부부가 일생이랄건 없지만, 그래도 석사까지 미국에서 9년간을 뒷바라지했는데, 이번에 취업이 안돼 한국으로 돌아온다니 너무 안돼셨드라구요. 소팔고 논팔아 보낸 미국유학은 아니지만, 노후설계 전혀 없이 미국으로 보냈는데 현재 미국이 1년 넘게 안팔리는 집이 전국에 걸쳐서 많다네요. 그러다보니 그에 딸린 job들이 전부 실업자가 되고 그게 굉장히 심각한가 봅니다.
어제 그 얘길 들으면서 우와, 인수위가 미국 가서 학위를 땄거나 공부한 사람들을 위해서 구제활동을 해주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노후 준비없이 보내는 분도 있지만, 고위 공무원분들이나 좀 사는 집중에서도 미국 갔다와서 별일이 없는데 고국에서 구제해준다는 느낌이....
미국 경제가 안 좋긴 안 좋습니다.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정부에서 조건되는 국민들한테 tax rebate라고 해서 각 가정으로 돈을 얼마간 돌려줄 예정이죠.
근래에 미국에서 공부 마친 한국 사람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신분 문제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외국인으로 미국 기업에 취직하려는 사람은 계속 많아지는 반면, 이민국에서는 취업비자 갯수에 제한을 두었는데요, 작년부터는 로또식으로 추첨을 통해 취업비자를 나눠주고 있어서 원성을 사고 있답니다. 회사에 취직은 했는데, 막상 취업비자가 안 나와 취직은 커녕 미국에서 합법적인 체류가 안 되니 다시 비자 기회가 있을 때까지 몇 달동안 한국에 체류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하죠. 몇 달간 한국에서 그냥 쉬는 동안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싫어라 할 사람 아무도 없겠죠? 미국 사는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테솔이 그 전부터 상당한 관심사였는데, 한국 상황이 그러니 정말 많은 분들이 테솔에 관심을 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