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리구 아기가 대략 걸음마나 기어다니면 자율적으로 책을 가지고 놀거나(말 그대로 갖고 놀음. 그자체도 중요하다고 함) 빼와서 엄마나 누구에게 주기도 하는데 그런 책을 활짝 방가와 하며 읽어주는게 중요하거든요. 그때 매번 아기가 영어책만을 가져오리란 보장도 없구요. 조금 더 커서 돌 전후가 되면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게 되는데 울아기는 영어책은 브라운 베어만 뽑아오고 나머지는 다 한글책을 집어 와요. 그럴때 마다 안돼.오늘은 영어동화읽자 하면서 그 책을 치우는건 아주 안좋아요. 일단 읽어준후 슬쩍 영어로 돌리면 모를까.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우리 아기는 공이랑 단어는 거의 못듣고 항상 ballㅣ라고 듣고 가르쳐 줬는데도 말은 결국 공으로 틔여서 볼이라고 절대 안하더라구요.14개월인데 대신 영어로 알아듣는 말은 무척 많고요. 제가 주제넘게 코멘트를 날린거 같아 민망하지만 님 마음을 이해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라고 남겨봅니다.
그래서 저는 고맘떄는 사과가쿵은 한국말로도 영어로도 읽어줬어요.사과가 쿵은 아기들이 자랄 수록도 좋아하는 책인데 엄마가 이책을 어...이런 언어로도 읽어주고 저런언어로도 읽어주네 ..라고 느끼면 좋을거 같아서 쉬운 한글 동화책은 제가 영어로도 걍 무대뽕 해주거든요.예를 들어 사과가 쿵인경우 look at this! here is an big apple. can you see that? what color is it? right.it's red. i'll turn the next page, oh! the bog apple is 쿵! 이런식으로 말이죠. 하여간 한글 동화책도 많이 읽어주세요.
그리고 저도 영어를많이는 못해줬지만 울 아기2개월경부터 영어동화책과 테잎 들어주고 몇마디씩도 해주고 그랬지만 그래도 말은 한글로 터지고요. 또 한국어를 더 잘해야 하는것이 너무 중요한 문제기도 한거 같더라구요.영어는 잠재력을 키워주는 정도에 아기와 엄마가 서로 협조가 잘 된다면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거라 기대해야지 첨부터 이중언어의 성공을위해 치중하다보면 먼 훗날 어떤 또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잖아요.
가은아빠님도 저녁 퇴근 시간과 주말에 영어해준게 다라고 하시던데 대신 가은엄마가 낮에는 한글 동화를 많이 읽어주셨겠죠. 저도 직장맘이고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엄마가 아기 책까지 읽어주는건 너무나 힘든일입니다. 이제 7개월 넘어서면 정말 힘든 고비가 오더라구요. 무게도 많이 나가고 떼도 늘고 막 기어다니면서 사고치고...저도 8개월에서 10개월 이 두달즈음 첨으로 엄마와 갈등겪었었거든요. 그러니 엄마가 알아서 읽어주신다면 모르지만 한글 동화책 까지 왕창 사버리면 엄마가 넘 부담이 되실것 같네요.
엄마가 아이를 끼고 있다고 잘되는것도 아니구요..어쩌면 엄마의 경제력이 아이를 키워줄 수도 있답니다. 우리아이들이7,5세 되었는데요..그냥 책 많이 읽어주고 틈틈이 시간날때마다 마트니 시장이니 공연이나 영화보러다니고 그럽니다. 영어는 엄마표영어가 안되서 영어유치원 1년 보냈는데요.. 이제는 영어유치원이 아니라도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터득했구요.. 같이 있는 시간동안 열심히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