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너무 늦었네요.
비키는 지난 주 목요일부터 제주도에 잘 다녀왔어요.
하지만 며칠 공부를 못해서 살짝 걱정도 되네요.ㅎㅎ
그래도 행복한 여행을 하고 왔으니 지나간 걱정일랑 잊고 다시 힘내서 한주 잘 보내려구요.
제주도 사진을 아직 컴에 옮기지 못해서 폰으로 찍은 엉성한 사진만 살짝..

남편은 계속 우리들 사진 찍어주느라 본인 사진이 정작 없어서 제가 폰으로 한컷 찍었어요.

우리는 휘닉스 아일랜드서 2박을 했는데 여기서만도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1박 2일에 소개되었다는 '엉또 폭포'.
제가 딱 원하던, 한적하면서도 너무나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던 곳이랍니다.
에고.. 벌써 또 가고 싶네요. 제주도 너무 좋더라구요.
비키는 지난 주 공부 별로 한게 없어서 패쓰..(기억도 잘 안나네요^^)
책도 한 세권 읽었는데 그중에 '생각한다는 것'을 제주 여행때 가지고 다니며 틈틈히
읽었는데 책 내용이 흥미롭다며 저에게 내용을 자주 이야기 해 주었어요.
그저 맞장구 쳐주기만 해도 으쓱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참, 비키 이번에 서울 어린이 기자가 되었는데 오늘 신문에 첫 기사가 실려
아주 기뻐했답니다. 몇줄 안되지만, 한번 실리고 나니 더욱 열심히 글을 쓰려고 벼르고 있네요.
올 한해 마지막 초등 생활을 기자 생활 열심히 하면서 보람있게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초5 알렉스 입니다
활짝 웃어줘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자꾸 할 일 끝내라고 재촉만 하게 되구요
내일 부턴 다시 잘 하려고 애써야 겠어요 ^^
알렉스는 여전히 듣기는 시스터 그림으로 하고 있구요 qr을 이틀에 걸쳐서 하니 리딩서
할 시간이 부족하네요 일주일에 한 번도 겨우 하게 되네요
수학은 이제 4단원 들어갔어요 시간은 걸리는데 매일 하고 있으니 진도는 나가네요 ^^
요 며칠 알렉스가 갑자기 비룡소 클래식을 열심히 읽고 있어요
몇 주를 만화책만 끼고 살더니 오늘은 두꺼운 돈키호테를 학교까지 들고가서 읽고 왔더라구요
점심시간에 도서관도 안 가고 자리에 앉아서 읽었다길래 칭찬 많이 해줬답니다 ^^
<피터팬> <크리스마스 캐럴> <트로이 전쟁> <돈키호테> 이렇게 읽었네요
날씨가 많이 요상하던데 건강 조심하세요~~
초6 루시
아...4월인데 지금 눈이 펑펑 내리네요. 바람도 세차게 불고요. 도대체 봄은 언제 올까요?
투빈사랑님 말씀처럼, 엄마의 따스한 눈빛과 미소가 아이를 밝고 행복하게 만들 텐데,
요즘 그게 잘 안되네요. 매일 눈 흘기기 바쁘고 미소 대신 삐쭉빼쭉 입내밀고.. 저도 의지적으로(?) 노력해봐야겠어요.
지난 주말에는 동생네 가족이 놀러 와서 시끌벅적하게 놀다 가는 바람에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고, 루시는 어김없이 이런 저런 일로 바쁘게 한주를 보냈어요.
여전히 책읽기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걱정이에요. 책은 <고양이학교> <장발장> 겨우 두 권 읽었고,
독서록은 지난주에 읽은 <호킹이 들려주는 빅뱅 우주이야기>와 <장발장>을 썼어요.
영어는 Beverly cleary의 작품 중 <Ramona Quimby age 8>, <Ramona and her father> 읽었고
<Dear. Mr. Hensaw> 읽는 중이에요. Summary는 <Ramona and her father>를 했어요.
다른 것들은 비슷하게 진행했고요. 특히 단어 외우기 싫어해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돈을 다 걸었네요.
단어 하나당 당일에는 100원, 이틀 후에도 외무면 200원 주기로요. 그러자 좋다하더니만,
엊그제는 침대에서 눈도 안 뜨고 전날 외운 단어 10개를 읊조리네요. 그래서 2000원 줬어요. ㅋㅋ
근데...이것도 잠시 뿐일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수학은 학원 월말시험이 있어서 시험공부 위주로 진행했어요.
루시는 내일 수학여행을 가요. 어찌나 들떠 있던지, 수학여행 중에 날씨나 좀 따스했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즐겁고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
초5 남 프린스
요즘 제가 컨디션 저조로 자꾸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ㅠㅠ
이거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하는데...
프린스는 지난주 3월치 독서양을 달성하고 과자파티를 했구요
4월부터 한달용돈으로 만냥을 받는 댓가로 집안일을 돕기로 했어요
문단속. 신발정리. 이부자리펴기.양말널고 개키기, 본인 실내화빨기
좀 많나요? 실내화는 한번도 안가져오고 가끔 이부자리는 엄마가 하고
신발정리는 동생이 해주고.. 그랬어요
오늘부턴 무조건 시켰네요 ㅎㅎ
담달 책 양은 늘지는 않네요 영어책은 하루 한권꼴인데 뭘 읽을란지....
북클럽이 끝나서 주춤하네요
한글은 꾸준히 읽고 있구요
이번주말부터 학교서 하는 독서토론 수업에 참여합니다
4시간짜리 수업인데 처음시도하는 프로그램이라 기대가 되네요
책도 읽고 독후감쓰는것도 있고 1분스피치 3분스피치...등등 다양하더라구요
주말엔 친구들이랑 놀다가 다쳐와서 좀 속이 상햇어요
갈수록 놀이가 거칠어지는것이...
태권도에서 축구시합을 했는데 2등을 했답니다
열쇠고리 선물로 받아와선 보물1호라고....엄청 아끼네요 ^ ^
밤에 비가내리고 있어요
늦었는데도 빗소리에 커피가 댕기는것이..
다들 편한밤 되셔요~~~~~~~~
초5/ 소피아
지지난 주 금요일에 북클럽 마지막을 장식했더니 지난 주는 정말 쓸게 없어서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염치없이 그냥 넘어갔네요.
지난 주는 월화수 2박 3일동안 함양에 있는 경남산촌유학원에서 수련회 활동을 갑자기 가게 되어서 별로 기록할 게 없네요. 학교에서 두 반만 제비뽑기로 다녀왔는데 내용도 좋고 오랫만에 운동 겸 체험활동을 많이 하게 되어 다행이다 싶었어요. 하지만 갔다와서 후유증이 심했죠.
게다가 갑자기 과학의 날에 하는 자연관찰대회에 학교 대표로 뽑혀서 오늘부터 학교에서 7시 반까지 보고서 쓰기랑 관찰 등을 매일한다고 합니다. 저녁까지 선생님과 시켜서 먹고...
실은 자연관찰대회도 학교에서 예선까지 해서 뽑힌 건데 정작 본인은 식물이나 과학에 그닥 관심이 없다고 했다네요. 선생님이 설득해서 시작한 건데 기존에 하던 공부도 있으니 부담이 되었나봐요.
아...성대경시는...
참, 중학교문법 3800제 2권은 겨우 끝이 났습니다. 문제 풀면 답은 기막히게 맞는데, 그래도 왜 이렇게 빈구멍이 많아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주말에 도서관에서 한국사편지랑 제목도 기억 안나는 많은 중단편 동화들 빌려와서 읽었어요.
위험한 대결이랑 해리포터 우리말 본도 빌려 놓고 위험한 대결만 너무 재밌어라 보네요.
영어책은 frindle이랑 cracked classics 읽구요. RL 3점대 책들을 두텁게 읽지 못해서 조금 두꺼운 책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어요. 로알드 달이나 래모나는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더니 아직 4점대 이상 책은 선뜻 권해지지 않네요. 아래 글을 보니 조금 어려운 책이더라도 시작이 중요한가봐요.
소피아도 글쓰기 하고 싶어하는데 민재마미님 글을 보니 짬을 내서 시도해 봐야겠는데 자연관찰대회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네요.
둘째가 5살이라 2시에 칼같이 오다 보니 시간을 아껴쓰지 않으면 개인적인 시간이 별로 없어요. 둘째는 소피아랑 다르게 너무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엄마를 너무 부려먹거든요.
정말 엄마 자리 내려놓고 잠시라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어요.
초등6/여/스텔라(민재)
엄마의 웃음이 아이를 밝게 만든다는 글에 마음 한 구석이 많이 찔리네요.
언젠가부터 아이에게 웃음보다는 재촉과 찌푸린 얼굴을 더 자주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어요.
"하루의 반은 웃자"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드디어 올해 첫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워낙 야행성이라 민재 보내놓고는 특별한 일이 있으면 한숨 자는 게 보통인데, 동네 언니랑 동생이 운동 시작하자고 재촉을 해서 한참을 걸었어요. 중간에 카페에 들려 샌드위치 한 조각에 커피 한잔 마시며 아줌마 넷이서 수다를 떨다보니 오전이 다 갔네요.
민재는 영어학원 그만두고는 여유있는 시간을 친구들과 잘 놀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제 맘으론 그 여유를 책읽기에 쏟아줬음 좋겠는데 아직은 노는게 더 좋은 나이겠지요.
토요일이 친정엄마 첫 제사였어요. 저는 친정으로 가고, 신랑은 출근하고...
민재는 혼자 점심먹고 친구랑 도서관 다녀와서 광고수업 갔는데 팀별로 제작한 광고발표에서 민재팀이 제일 잘했다고 상품도 타왔더라구요. 신랑이 퇴근하면서 외갓집으로 데려오고, 일요일에 집에 돌아와서는 또 친구들 만나 놀다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SBS K-팝스타 방청을 다녀왔어요. 민재가 박지민의 열렬한 팬이고 요즘 거기에 나온 노래들이 정말 좋다며 벨소리 다운도 자주 받고 있는 터라 소원풀이한 거지요...^^
영어는 지난주에 쓴대로 화요일에 해리포터 시리즈 끝났어요. 다 읽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미리 준비해뒀던 해리포터 보드게임을 둘이서 초간단 증정식으로 줬더니 입이 함지박만해졌어요...^^
앤드류 클레멘츠의 "Lost and Found" 조금씩 읽구요. 주2회 리딩서 진행하고 있어요. 그외 SQR과 2기 북클럽 하고 있구요.
리딩서는 먼저 cd 듣고 문제풀이하고, 다시 cd 들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밑줄 치면서 지문보고나서 또한번 문제풀이하구요. 간단히 summary하고 모르는 단어 체크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수학은 여전히 최상위와 기적의 초등수학 풀고 있는 중이네요.
책은 <유진과 유진> <괭이부리말 아이들> <할머니의 손바닥 주소> <거울나라의 앨리스> 읽었구요. <청소녀백과사전>과 <소희의 방> 재미있는지 반복해서 보고 있어요.
이번주 글쓰기는 지난번 SQR에서도 소개됐던 <어려운 책 억지로 읽혔더니..성적 훨씬 좋았다> 기사보고 썼어요. 기사 읽어보더니, "지금도 힘든데,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겠구만" 하대요...ㅎㅎ.
<어려운 책 억지로 읽으면 성적이 좋아진다고?>
어려운 책, 재미없는 책들은 정말 보기 싫다. 특히 엄마가 억지로 읽으라고 시키는 건 더 싫다. 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어려운 책을 읽혔더니 학생들의 성적이 더욱 올랐다고 한다. 믿기 어렵지만 미국 뉴욕시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딱딱한 내용을 억지로라도 읽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쉬운 책을 골라 읽는 학생은 어휘, 배경 지식을 적게 익혀 고학년으로 진학할수록 부족한 지식이 점점 더 많아진다고 했다.
‘조엘 클라인’ 은 ‘에릭 허시 박사’가 개발한 ‘핵심 지식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핵심 지식 프로그램(교육법)’은 어린 학생들에게 사회, 과학, 예술 등 논픽션을 집중적으로 읽고 토론하도록 권고한다. 책은‘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차이는 무엇인가 ’, ‘기후 패턴은 어떻게 분류하나‘ 등 딱딱한 내용의 책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뉴욕시는 프로그램 도입 3년 후 핵심 지식과 균형 잡힌 독서 교육법으로 각각 공부한 공립학교 학생들의 읽기 시험점수를 비교했다. 그랬더니 어려운 책을 읽는 학생들의 점수가 높았다고 한다.
나는 이렇게 연구결과까지 정확하게 나왔지만 나는 이 주장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나는 항상 책을 읽을 때 재미있고 내가 읽고 싶을 때,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내용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딴 짓도 안하게 되고 읽은 지 며칠정도 지나도 머리에 책의 내용이 다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내 주장이 틀릴 지도 모르지만 난 자신이 읽고 싶을 때,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 공부를 위해서라면 교과 과정과 관련된 책은 읽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