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셔도 될 것 같네요^^
반반씩 할 경우 12만원이니 그 아이 엄마는 8만원을 내고
1주일에 3회 저녁 식사+하루는 밤까지 아이를 맡기는 셈인데
직장 다니면서 믿을 만한 곳에 그정도 돈으로 아이를 맞길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네요.^^;
대신 그 돈으로 장보셔서 음식 좀 신경써 주시고 있는 동안 편안하게 잘 해주시고
숙제 좀 챙겨주신다면 서로서로 좋을 것 같네요.
전혀 안받고 해주시면.. 어쩌다 하루는 모를까 금세 본전생각 나실꺼에요.
신경 엄청 쓰일테고, 숟가락 하나라도 힘 더들고, 식재료비에, 혹시 싸움이라도 나면..
서로서로 좋은 일인 것 같네요.
우리집도..... 초5된 시누 아들이 검도끝나고 6시 40분이면 매일 저희집으로 옵니다.
울애들(7살여,초3남)이랑 갸랑 같이 저녁먹이고
우리아들이 학과공부하는 동안에 시누아들은 영어책 듣기를 합니다.
그리고 8시경부터 9시까지 셋이서 파닉스공부를 합니다. (초5인데 아직도 알파벳을 헷갈려합니다. ㅎㅎ)
저는 책값만 만원씩 받고 먹여주고, 갈쳐주고 하는 비용은 당근 안 받지요. ㅎㅎ
시누가 회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아예 씻기고, 옷 갈아입혀서 재웁니다.
우리 시누는 너무너무 좋으신 분인데, 직장일이 많이 바쁩니다.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늦게 퇴근하면 당연히 애들 외식하게 하던가... 먹을걸 집에 사놓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우리 시누는 그게 아니더군요.... 연봉은 대단하신데 육아(?)컴플렉스가 심해요.. ㅎㅎㅎ
아이가 엄마 올때까지... 밤까지 밥도 안 먹고 게임만 하다가 엄마오면 밥먹곤 하는거보고
아예 울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매일매일 애들이 셋이다보니 저도 사실 좀 힘듭니다.
글쓴이님...... 친구엄마가 진정으로...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20만원주고 님께 아이를 맡기는지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세요.
예를 들면 자기가 돈 더 많이 냈다고 생색내는 분이면 좀 곤란할거에요.
애 봐준 공 없다는 옛말....하나도 안 틀리답니다.
친구엄마분 마음이 진심이신거 같으면 당당히 받으세요.
해보면 아시겠지만 애봐주는거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담엔 친구엄마가 얄미운 짓(?)을 하더라도 그 아이한테만큼은 진심으로 대해주세요.
그 아이.... 월수금 엄마가 늦게 온다면.... 좀 안 됐잖아요... 어린 아이인데......
제 주변에도 저녁때까지 애 잘 봐주면서
힘들다고 동네방네 투덜대는 분 몇 있답니다. ㅎㅎㅎ
애 셋 키우는 셈치면 글쓴이님은 좀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좀이 참 많답니다. 에궁.... 넘 길어졌네요....
님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4만원 또는 조금 더 내시고 아이을 봐주는건 어떨까요?
직장맘이다 보니 님 같은 이웃 저에게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4만원 받으시는데 미안하시면 좀더 아이들에게 신경을 써주는 부분으로 매우면 될것 같은데요^^
님같은 이웃이 있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