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면 자기들끼리 서로 대화를 나누며 상호작용을 할테죠?
영어를 해 주실 분은 엄마 밖에 없나요? 그런데 영어를 많이 해 주시고 싶으신 거죠?
1, 2번 답변 합쳐서 생각하세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늦게 두 언어 다 습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구요.
취학 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개인적인 노력으로 연마를 해야 우리말, 영어 다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란 그렇습니다.
일단 그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생활영어 100% 쓰시는 건 좀 위헙합니다.
저도 해 봤으니 말씀드리는 건데 3시간 정도 집중해서 쓰시는 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낮잠시간 전후, 식사시간 등으로 경계를 나눠서 끊김이 없는 적당한 때를 골라 영어 시간을 정해서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그 외의 시간에는 절대 영어 쓰시지 말기 바랍니다. 특히 밖에서는 영어 안 쓰시는 게 좋습니다.
이 부분은 제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담겨있긴 합니다만,
아이의 사회성 부분이나... 딱히 윗세대 어른들을 무시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고려해 주세요.
또한 생활영어나 단어 인지시 우리말과 영어 같이 쓰시지 마세요.
그렇게 안 하셔도 별로 양이 많지 않아 습득 시간 오래 안 걸립니다.
영어 습득시 특히나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이 명사거든요.
명사에 관사도 붙고 한정사도 붙고 뒤에 동사의 수도 결정하고, 이후의 대명사도 다 명사가 좌우지하기 때문에,
문장 안에서 써 주시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공부해야 하는 이중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진행하셔서 세 돌 넘기면 아이들이 영어를 쓰는 상황과 우리말을 쓰는 상황 다 구분할 것이구요.
특히 영어는 엄마와만 쓰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겁니다.
영어와 우리말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겠지요? 특히 아이들이 문형과 기본 패턴을 알아 들어야 합니다.
이쯤 되면 책 엄청 읽혀주세요.
엄마표 생활영어가 쓰는 단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독서가 아니면 어휘 늘리기 힘듭니다.
책 많이 안 읽어 주시고 생활영어로 나오는 아웃풋 만으로 만족하시면
막말로 거지나 쓰는 영어 (미국 거지도 영어 잘한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_-;;) 수준 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는 자기가 영어와 우리말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 이 표현을 꼭 익히게 하고 싶다는 때가 올 때 우리말/영어 섞어서 해 주시든지
영어를 우리말로 설명해 주시든지... (어려운 단어나 문법 같은 거 있잖아요?)
그래도 별 무리없이 각자의 언어 영역으로 흡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에 독서를 통해서 배운 표현을 복습할 기회가 생기면 안정적으로 저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