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 어쩜 저와 상황이 그리도 비슷하신지..
제 아이는 초1 여자인데여..같은 상황으로 5월달부터 일단 학원을 쉬기로 결정했답니다.
일단 집에서 디비디 보구 테잎 잘 듣고 책 열심히 읽고 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지켜질지 답답하네여.
제가 학원에서 초등 가르쳤었는데 지금이 1학년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할 때입니다. 새로운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라 체력적, 심리적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원 다니는 거 힘들어합니다. 영어가 싫어서라기보다 그냥 힘들다 보니 반항적으로 되는 아이들도 있고, 다른 학원이나 학습이 많다면 좀 줄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지나며 안정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가 계신다면 집에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개인과외 같은 경우는 대부분 선생님과 하는 시간은 짧은 편이고 숙제하는 시간이 긴데 그부분의 관리가 좀 문제가 될 수 있겠어요. 조용한 성격의 아이들은 학원에 지쳤을 때 가기싫어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학원에선 문제가 없다고 해요. 아이가 학원에선 말을 잘 들을 테니까요. 아이가 속으로 쌓이는 경우죠. 집에서 전화영어나 일일학습 형식으로 노출량을 조절해 주시면서 개인 선생님을 며칠에 한번씩 오시라고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물론 선생님의 숙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체크가 필수겠죠. 애고---- 이래서 엄마노릇이 힘들답니다-----.
피곤해서 며칠 쯤 쉬고 싶은건지 아니면 학원과 무슨 문제가 있어서 가기 싫은 건지 부터 확인해보시고요
혹 전자라면 적절한 시기를 봐서 잠시 쉬고 이벤트 같은거나 아니면 여행 같은 걸로 기분을 환기 시켜주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그리고 학원 생활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로 으싸으쌰 잘 할 수 있다는 기운을 좀 불어넣어주시고요..
만일 후자라면 문제를 파악해서 해결 여부를 결정하시고 해결후 다닐껀지 해결이 안된다면 개인교습을 알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시겠네요.
사실 저희 아이도 얼마전 안가면 안되겠냐고(아이는 주5회 2시간 수업을 다니고 있습니다)해서 이유인즉 전자더군요..그래서 5월단기방학 전후로 한 일주일 쉬려고 합니다. 외할머니댁에 다녀오려고요..그리고 얼마 전 테스트를 잘 쳤다는 핑계(?)로 케잌사고 선물사고 해서 조촐히 축하파티도 열어줬고요..요즘은 잘 다니는 군요.. 테스트 잘 보면 은근히 평소보다 더 자랑도 하고요..
개인 원어민 선생님은 엄마가 집에 안계시다면 더욱더 반대입니다.
요즘은 워낙 자질 문제가 많이 나와서요...
학교 친구들 중에 그룹으로 2-3명장도...원어민 과외하는 친구들있나 알아보시고
붙이시는 편이 나을듯하네요..
제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직장맘이신데 신경을 많이 써주시네용^^...
제친구들이 물어봤다면 하는생각에 답글 답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면 학습적 문제뿐만아니라 아이케어문제때문에라도 많은 분들이 학원을 선택하시는것 같습니다.
학원을 보내야하는 가장큰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봐서 아이케어때문이라면 어쩔수없이 보내야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봐요~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 아이혼자 집에 나두는것은 너무 위험한 발상이다라는 생각이 가끔 들거든요.
(주위에 큰아들 친구가 혼자 문열고 들어가 집지키면서 여기저기 방황하는모습을 가끔 보게되는데 안타깝더라구요~..)
만약 케어상황이라면 아이에게 엄마의 마음을 들키지 않거나, 아이와 툭 터넣고 대화를 한다거나..
아들둘을 키우다보니 힘든일이 있을떄(학교나 학원이 피곤했을때..) 그걸 풀어주지 못하면 계속 쌓여서 결국 엄마에게 짜증내고.. 그런일이 반복되는것 같습니다.
놀면서 그 스트레스를 꼭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든 놀시간을 마련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