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등교 전과 등교 후의 시간 배분.
아이가 자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한계시간,
다른 학원이나 학습지 등에 어느 정도 시간이 드는지도 변수가 되겠지요.
엄마가 돌봐줄 수 있는 시간,,등에 의해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코스북 위주의 수업은 모범문형의 활용과 정확한 어법에 의한 말하기, 또 그 활용 이상의 효과는 거두기가 힘들 것으로 압니다. 그것이 주교재가 된다 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잘 관리해 주시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나머지 모자란 부분은 엄마가 반드시 채운다는 전제하에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공부든 놀이든 어른이 가까이 있어야 할 나이이니까요..
오전 시간에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 보기나 아이가 좋아하는 책 등을 흘려듣기하게 셋팅해 주시는 것,,,하실 수 있으시지요?
오후엔 아직 어리므로 엄마와 함께 읽는 동화책, 좋을 것 같구요, 이 시간을 좀 많이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학습적으로 무얼 가르치고 얼마나 습득했는지 테스트한다는 마음만 없으면 얼마든지 즐겁게 영어가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아이 혼자 있는 시간에 우리말 책읽기를 하도록 하시고 그림일기 형식이어도 그 책에 대한 느낌이나 감상을 '토해내도록' 도와주세요. 이건 꾸준히 하셔서 습관이 되게 만들어 주시면 나중에 저한테 고맙다고 하실 거예요^^
요즘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손으로 쓰는 것"이랍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컴퓨터 자판이 더 편해지구요, 사전도 심지어는 핸펀으로 찾지요..
이런 걸 미연에 방지하고 문자와 서로 통하는 경지를 읽는데만 국한되지 않고 쓰는 데까지 고루 안정되게 하시고 싶으시면(물론 그러시겠지만요^^) 지금부터 쓰게 하시구요, 의미없는 검사용 일기풍의 글은 가급적 멀리 하시구요.
아이가 아직 유순한 시기이지요..
혼자 듣는 시간도 주어 보십시오. 직장맘으로서 아이의 공부독립은 아주 절실한 문제랍니다.
이렇게 틀을 잡아 놓으면 후에 편해 지실 것입니다.
영어는, 학기중엔 크게 욕심내지는 못할 겁니다.
코스북의 음원을 들려주고 아주 익숙하게 뱉어내게 훈련하는 것도 좋습니다.
과제로 주어지는 책에 보통 오디오는 제공되지 않는데요, 그것을 따로 준비하시고 소리와 함께 듣게 하는 것,,
아니면 엄마와 함께 읽는다던지요,,
그리고 비슷한 레벨의 책을 오디오 소리와 함께 듣는 것,,,정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최근 좀 한다하는 어학원 등의 트렌드가 교재의 레벨을 심하게 상향조정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어서
미국교과서나 영어동화책 중심의 학원,,,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텍스트에서 모르는 어휘 찾고 그걸로 셤 치고,,이런 거 많더군요. 굳이 그런 쪽으로 골라보고 싶으시면 현재 아이의 레벨이나 학습성향, 스트레스를 얼마나 자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성향인지를 감안하신 후, 그 다음 해당 학원의 교재를 세밀히 살펴보셔요.
아이의 레벨보다 높거나 나이가 감당하기엔 버거운 커리큘럼이라면 득보다 실이 더 많습니다.
먹거리 문제로 맘이 온통 뒤숭숭해서 조언이 뒤죽박죽입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