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맘님이 제 얘기를 하셔서 ^^ 답글답니다. 미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환이는 한국어그림책 억수로 좋아합니다. 영어책과 한국어책 모두 좋아해요. 점차 크면서 양 언어의 서로 다른 맛을 알아가는것 같기도 하고요. 한국말 재미있잖아요! 읽으면서 깔깔대기도 하고 흉내도 내고.. 이러면서 즐거워합니다. 영어책은 영어책 나름대로 언어유희가 있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지요. 지금은 두 돌이라 아직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영어환경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차차 크면서 당근 한국어 환경이 늘어날 것이므로 심하게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 영환이는 한국어 비디오, 한국어 인터넷 프로그램, 한국어 그림책에 푹~ 빠져 삽니다. (제가 의도하던 바이기도 하구요. ^^)
제아무리 완벽한 이중어환경을 조성했다하더라도, 한국땅에 사는 이상 한국어그림책을 거부하는 아이는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민규 세돌전까지는 영어책 읽어주는 비중이 80, 90% 이상이었지만.. 제가 직장생활은 하는 관계로 하루종일 한국어만 쓰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한글책에 대한 애정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집니다. 그점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지금 하시는 걱정은 아마도... 영어권에서 살고 계신 영환맘님이나 많은 해외교포맘님들이 하셔야 할 고민일 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