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쓸께요) 그러면서 아이의 자신감도 높아질꺼에요. 영환이도 요즘은 처음 보는 영어 문장이나 표현을 마주하면 "엄마 이게 무슨 뜻이야?"라고 우리말로 물어보곤 합니다. 그러면 우리말로 정황 설명, 내용 설명을 해 주지요. (이것은 해석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런 표현을 제가 영어로 써 주거나 아이가 쓸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영어로 완전히 익히도록 합니다. 일단 아이를 잘 관찰하시고 너무 걱정 마세요. 아마 과도기라서 그럴꺼에요. 그리고 지금 모든 영어를 다 알아들을 수 없다고 걱정하실 것도 없습니다. 차차 늘려나가는 것이지요. 제 답글이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일단 쓰신 글의 내용으로는 과도기라고 느껴집니다. 영환이보다 약간 어린것 같은데요.. (영환이는 2001년 1월생입니다) 영환이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옹알이를 했습니다. 특히 비디오에 나오는 대사를 중얼거리는데요, 언뜻 들으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를 정도로 엉터리 옹알이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비디오 내용을 아니까 그나마 짐작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못알아들었죠. 그런데 그런 과정을 한참 거친 후에 이제는 제법 정확하게 대사를 읊어냅니다. 내용도 정확하게 이해하는것 같구요. 그리고 영어 이해력도 우리말 이해력과 함께 성장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엄마가 아무래도 우리말이 편하고 우리말로 더 많은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 테니까 한글책 읽을때, 또는 평소에 아이에게 우리말로 많은 것들을 설명해주세요. 원리와 이치 같은것.. 그리고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을 많이 유도해서 생각을 넓히도록 해 주시구요. 그러면 아이의 인지 능력이 성장하고, 그것이 영어 습득에도 분명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아이가 영어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으면 '해석'이 아니라 지나가는 말로 우리말로 설명을 약간씩 곁들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