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나눈 그 영어선생님 말씀도 맞구요 아래 Jull님의 말씀도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을 님의 말씀에 더 공감이 가요. 한국의 상황에 맞게 ,아이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조합을 해서 선택하셔야 한다는것이요.
지금 3학년인 큰 아이는 한때 제가 의욕에 넘쳐 6살에 쥬니비를 읽혔습니다.읽는 데는 무리가 없었으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더군요. 정신 연령이 아직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접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챕터북을 읽히기 시작한게 1학년 여름부터입니다. 사다 논 챕터북들은 약 2년정도를 그냥 묵혔습니다. 그 사이에는 읽기 연습을 위한 리더스랑 스토리북을 읽혔습니다. 주위에서 말하고 듣고 쓰고 그 정도 실력이면 당연히 매직트리,쥬니비,,뭐 이정도는 읽었겠지? 라고 물어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저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직 아니라고 생각해서 안 읽혔습니다. 대신 한글책을 많이 읽혀서 독서레벨을 높이는데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한글번역본으로 읽어서 즐거움을 느끼는 연령이 되었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쥬니비랑 매직트리를 시작했지요. 그리고 그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아이가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만 2년 정도를 줄기차게 챕터북을 읽혔어요. 3학년 들어서면서 뉴베리 수상작을 디밀었는데 어렵다고 쉬운 챕터북만 찾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저도 고민을 했습니다. 챕터북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하구요.. 하지만 문제는 챕터북에 있는게 아니라 아이의 정신연령이나 독서레벨이 있다는 생각이 요즘은 들어요. 아이가 얼마전부터 한글책으로 뉴베리 수상작번역본들을 읽기시작하더니 재미있다고 하면서 원서로도 뉴베리수상작을 읽기 시작했습니다.(그만큼 성숙한거겠지요.) 클래식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한글책으로 클래식을 읽을 수 있는 시기(즉 정신연령이 맞을때)가 되면 원서로도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 챕터북을 많이 읽으면 클래식입문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본인의 한글독서레벨이나 정신연령이 맞추어 나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 많은 챕터북들을 전집으로 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제 아이 경우는 1~2권 읽어보고 반응을 본뒤 좋아하면 전집을 구해 읽고 아니면 몇권 읽다가 맙니다. 쥬니비, 마빈레드포스트, 호러블헤리, A to Z 이런책들은 본인 취향이 아니라면서 몇 권만 읽었구요. 잭파일, 죠셜록, 프레니, 캡틴언더팬츠, 쥬디무디,이런것들은 다 사달라고 졸라 다 읽은 경우이구요.아이의 취향이나 엄마의 마인드에 따라 정해질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글 쓰는 것은 챕터북이든 스토리북이든 클래식이든 일단 골고루 많이 읽고 생각해본 아이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니는 지금 뉴베리도 읽고 쉬운 챕터북도 읽고 애기때 읽던 한두줄짜리 스토리북도 읽어요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본다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영어를 외국어로 접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챕터북만 읽고 스토리북을 안 읽는 것도 좋지 않구요. 스토리북만 읽고 챕터북은 안 읽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즉 그 영어 선생님은 편독의 위험과 연령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읽찍 읽는 요즘의 분위기를 경계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범주를 아우르는 독서는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분 말씀이 상당히 정확하실 겁니다.
영어는 멀리 보고 가야 합니다.
지금 챕터북을 시작하고 그 글밥의 양에 엄마가 필이 꽂혀 계속 챕터북을 주재료로 이용하신다면
지금은 아이의 영어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종래는 글을 읽어내는 힘을 잃게 됩니다.
실용에 필 꽂힌 정부의 외교문서 오역 사례...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은가요?
요즘 한국 원서시장의 영어책 출판현실이 상당히 과열되어 책 읽는 즐거움보다는 학습에 치우쳐가는 현상들,,많이 우려스럽지요.
그림책이 오히려 어려운 아이들,,,원하십니까?
좋은말씀잘들었습니다.그 영어샘께서 하신말씀 참으로 감사한 조언이지만,사실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그 나라에서는 밥먹듯 늘 쓰는 말이 영어이니까 굳이 다수의 책들을 찾아 골라 읽지 않아도 되는 여건인걸수도 있는거구요..거기서도 정말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어려운 레벨의 책들을 읽을거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책읽기를 좋아하다보니 책레벨을 올려주는 방법을 영어학습의 주된 방법으로 사용했기땜에 단계 올라밟아 챕터북 들여 줄 생각이거든요. 물론 그 시기는 너무 이르지 않게 갈 생각입니다. 제 욕심차린다고 무작정 들이지 않고 때를 잘 볼 생각이에요.
남 쫓아간다고 유행따르듯 한글이든 영어든 전집들이고 하는것은 지양해야 하겠지만, 아이에게 잘 맞는 책으로 레벨도 맞춰주고 학습도 이어나가는 거라면 다독이 아주 좋은 방법임은 확실한듯 싶어요.
여러사람말들어보면 갈피를 못잡겠지요 그래도 정답은 있습니다 내아이에 상황과 기질에 맞는방법을 찾는거 요게 답이지요
사실 외국에서 오면 좀그리느낄수도 있어요 다른분들 글 읽어보면 영어책구하기는 울나라가 제일 쉽고 가격도 싸답니다 실제 영국에서는 보기도 드물고 가격도 비싸대요 미국도 전집으로는 잘안팔던대요(가끔 무슨세일 해서 전집보단 몇개씩 기획으로 팔대요) 일본도 영어책이 우리만큼 흔하지 안답니다
차이는 바로 요거에요 울나라는 완벽한 외국어 환경이라는거 공교육도 담보를 못해주는데 평범한엄마가 하기엔 책이 젤 낫거든요 다시말하면 대한민국은 지금 책으로 영어익히기 중이거던요 제가 궁금해서 문의햇던 글중에 모모싸이트에서는 영어책1000권읽기 요렇게 진행한다고 해요
미국은 자국어 아닙니까 영어책을 울나라방식으로 진행할 필요가 없지요
위에 미국선생님은 넘 이른챕터북 나이를 걱정하시는거같아요 같은 이유로 저는가끔 우리는 문자교육을 넘일찍하는게 아닌가 고민하거든요 넘일찍 유아때부터 글자를 가르키는거 아닌가 사실 미국서도 글짜를 빨리 가르키는쪽은 동양계라고 합니다 이런생각차이가 나중에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가끔식 혼자 생각해보거든요.. 우스개소리지만 구래서 어릴땐 동양계가 우수하지만 노벨상은 서양에서 많이 받나?하는색각도 해봤습니다 히히
좀 답답하신거 풀리셨을라나?
근데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울아이키우면서 느끼는점을 가끔 쓰기도 하는데요 전문성이 없어서 꼭이렇다 하고 말하긴 뭣하지만 ... 책을 통해서 아웃풋을 하려고 하지말고 기냥 언어로써 자연스럽게 깨치게하면 책읽는거에서도 참 자유로워지는데 참 어떻게 도움이 되게 알려드릴지를 몰겠네요 완벽한 구사력이 아니라 두려움 없는말하기가 핵심인데 요걸체득한아이는 이후에 불가능이 없거든요 책읽기 독해 문법 쓰기 모든 분야가 느릴지는 몰라도 스피킹에 따라 같이 발전합니다 레벨올릴필요도 없고 요정도 되면 외국서 살았냐는 질문도 간간이 받고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공부 어케 했냐고 물어 와요 또는 지금너 무슨책일고 있는냐 요럭게.. 아이한테... (왜냐면 다른아이들이 잘하는 쓰기도 떨어지고 책읽는레밸도 떨어지고 문법은 말할것도 없이 구래서 선생님들이 대체 어떤방식으로 했는지가 가늠이 안되나 봐요 다른 한국애덜과 다르다고나 할까 학원에서 레벨도 높지 않고 )
더듬거려도 틀려도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영어라는 언어의 반은 되거라고 봐요
또 지금 우리는 요걸 놓치고 있는게 아닐지요..
영어쪽은 제가 잘 못하지만, 그냥 우리글로된 책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말을 잘하고 글을 잘 읽게 하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그림이 많은 동화책 읽어주다 읽는 재미를 붙이게 되면 그림이 별로 없고 글밥 많은 이야기 위주의 책을 읽히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푸른하늘님이 말씀하신 챕터북이 구체적으로 어떤책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픽쳐북과 라케시스님이 말씀하시는 스토리북도 제가 무지해서 그 경계가 헷갈리네요.
언젠가 부엉이아빠님이 칼데콧 수상작을 올리셨는데, 제가 보여준 책이 많지 않더군요. 열심히 대여해서 보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요즘에는 글의 내용이 재미있는 쪽으로 가게 되네요. 남자아이고 하다보니 내용이 재미난 것으로 가게 된답니다. 아름다운 그림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어요. 아이가.... 결국 아이의 취향이 어느정도 반영되는 것 같아요. 마법의 시간여행의 경우 저희 아이는 정말 너무 즐겁게 읽었구요.
영어로 돌아와보면 아이의 취향이 챕터북이면 그렇게 가도 되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이가 그걸 버거워하는 상태에서 들이민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저도 미국에 있는 친구와 이런 이야기는 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엄마들이 미국 엄마들보다 챕터북을 더 많이 더 빨리 읽히는 것 같다고. 자기도 쥬니비 좀 읽고 매직트리는 3학년경에 읽혔다고, 너무 서두를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친구 아이가 영어 못하지않거든요. 학교에서도 우수반에서 공부하고 있구요.
저도 헷갈리고 정답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아이가 많이 좋아했던 한글 번역책들(스텐리 시리즈,마법의 시간여행)을 영어로 읽을 수준이 되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면 아이가 즐거워하겠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그게 챕터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은 저희 아이 실력으로 한참 모자라지만요...
아 정말 읽고 보니 그렇군요..아이가 읽기 시작하니까 신기해서 자꾸 들이밀지요..
저도 챕터북은 본격적인 것은 3학년부터 하려고 했는데 이 글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저도 아직은 스토리북(픽쳐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거든요~~
음 ..집에 쟁겨놓고 있는 책부터 읽게 해야겠어요..
저도 세트는 구입안하려고 하는데 챕터북마다 몇권씩만 오디오 있는걸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그러다보면 세트로 구입하는거랑 별로 차이가 없을때가 있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암튼 정말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저도 스토리북으로 다시 돌아가고 가끔 챕터북을 넣어줘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