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7개월이었던 지난 12월에, 발리로 결혼기념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7시간 걸렸는데... 너무나 너무나 잘 다녀왔어요. 전 해열제는 물약, 좌약 다 가지고 가고, 소화제 등등... 다 챙겨 갔구요. 동남아라 예방주사 맞아야 하는지 보건소에 문의했는데... 그다지 특별히 예방주사를 맞진 않아도 된다 그러더라구요. 저희 아인 생우유를 먹어서... 우유도 가서 슈퍼에서 사 먹였는데... 괜찮았구요. 비행기에서 우유같은 건 스튜어디스한테 냉장공 보관해 달라 그러고, 필요할때 얘기하면 가져다 주고... 장난감이나 책, 간식만 제대로 갖춰지면 비행기 타도 별 걱정 없는 거 같아요. 저흰 어른들은 너무 피곤한데, 아인 평상시 컨디션 대로 너무 잘 놀아서 힘들 정도였거든요.
저도 함께 여행에 한표입니다^^ 전 좀 더 컸지만 40개월즈음에 미국을 다녀왔는데 갈때 비행기안에서 힘들어하는 아이 모습에 괜히 왔구나.. 하는 생각에 걱정했지만 오히려 도착해서 올때까지 아이가 많이 큰듯하고 지금 7세가 되었는데 그때 기억을 잊지 않고 있어요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된듯싶네요
당연히....같이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고 가시면 가셔서 두고온 아이 생각에 엄마도 내내 편치 않으실거구요, 한 두군데 덜 보는 한이 있더라도 여유있게 계획하셔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는게 낫습니다. 더우기 뉴질랜드라면 아이와 꼭 함께 가세요. 어느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어딜가도 아름다운 환경과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많답니다. 따로 예방주사는 필요없을 것 같구요...혹시 오클랜드에 가시면 오클랜드 뮤지엄의 Discovery Center는 꼭 데리고 가보세요.
아이를 두고 가심 누군가에게 부탁하셔야 하잖아요. 전 수고스러워도 엄마가 직접 데리고 가시는 것이 좋다도 생각해요. 전 제 딸이 한 돌 넘을때부터 비행기타는 것도 같이 했었답니다. 만 3세때엔 6시간, 5세에는 15시간 정도 비행기를 탔었는데요..엄마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시면 괜찮으실 거예요. 팩키지 여행도 아니고 아이의 컨디션을 감안해서 천천히 느긋하게 다니시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