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으로 아이를 키우시기 힘드시지요.
저도 '파트타임잡'을 하면서 아이들 초등학교 내내 오늘 때려쳐 내일 때려 치워...하면서
갈등을 무쟈게 하고 오늘까지 왔어요.아쉬움도 많지만 내 일을 지켜왔다는 자부심이 나이가
들면서 얼마나 다행인지...라는 생각을 합니다.저는 큰 아이 4학년 작은 애 7세부터 시작했거든요.
큰 애가 고3이고 둘째가 중학생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뒷바라지 하려고 일을 많이 줄였지만
ㅎㅎㅎㅎㅎ...마찬가지 입니다. 제 시간이 늘어나 책읽을 시간이 좀 생긴 정도입니다.
"저도 힘들어서요"에 님의 모든 심정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아이만 키우는 전업주부도 많이 힘들어요.엄마표 내 맘대로 될 것 같지만 아니거든요.
영어라는 것이 게시판의 글을 보고 책을 보고 '솔빛엄마'의 책을 읽으면 누구나 성공할 것 같고
꼭 그 방법으로 해야 될 것 같은 마음입니다.하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방책을 쓰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입니다.
직장맘이시고 힘드시다면 학원보내신 것 잘하시는 겁니다.학원 교육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갈등하듯이
엄마표 역시 갈등이 많습니다.듣기가 부족하고 쓰기가 많다고 걱정하시지만 엄마표는 쓰기가 약해 걱정입니다.
학원에서 체계적으로 시키기 때문에 여러가지 영역이 골고루 발달되면서 올라갑니다.캐나다에 유학간 여중생이
영어를 너무나 잘해 영어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더니 동네 학원 다녔다고 했대요.어학원도 아니고 평범한 동네학원.
영어는 꼭 엄마표 혹은 어학원 다녀야 잘한다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입니다.....이렇게 저렇게 하시다가 아이가
5학년 정도 자기 관리가 가능한 시점이 오면 '엄마표와 아이표'로 방향을 전환하셔도 됩니다.초3은 아직 어려서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무리입니다.
피아노하고 눈높이 규칙적으로 하고 영어숙제하고 제가 보기에는 균형을 맞추어 잘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엄마가 안타까워 하시는 책읽을 시간이 없다..라는 부분은 주말을 이용해 마음껏 책을 읽고 듣게 하면 어떨까요
놀토도 있구요.주말에 dvd도 2편은 볼 수 있쟎아요.날마다 아침에 dvd 30분 정도 보는 것도 실은 상당한 양입니다.
그리고 방학을 이용해 마음껏 책을 읽어도 되어요.우리 애들은 사립을 다녀서 집에 늦게 와서 학기중에는 책읽을
시간이 없어 방학때 주로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입니다.
집에서 엄마표 하는 애들 책을 엄청 읽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요.그리고 늦게 잠들어 안타까워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조금만 있으면 너무 일찍 잔다고 속터져하는 날이 금방 옵니다.^^
저요....제 글을 보면 우리집 애들 교육 끝내주게 시킬 것이다.ㅎㅎ 혹시 이렇게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제가 아침에 메일 첵크하면서 잠깐 쑥쑥에 들러 글을 쓰고 코멘트를 하면서 제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나 잘해!" 정말 입니다.오늘부터 라고 다짐을 날마다 하기위해 여기에 오는지도 모릅니다.
요즘 우리 작은 애가 abc뉴스를 등교전에 40분 정도 듣는데,애가 전부 알아듣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오! 마이 갓 .몇일전 물어보았더니 엉터리로 알아듣고 있는 것 많더군요.그래서 스크립트를 읽히고
물어보고 체크하고 다시 듣게 하니까 상당히 효과가 좋더군요.이것을 엄마가 체크해 주는데 하루 30분도
걸리지 않지만 작심 3일 입니다.그런데 그 작심3일이 모아져 쌓아보니 무시할 수 없더군요.
우리 둘째도 님의 둘째처럼 신경쓰지 못하고 키웠습니다.형에게 올인하느라 엄마일 하느라...
하지만 어깨너머로 배운다...라는 말을 이제는 이해할 것 같습니다.요즘 둘째에게 하는 말 "너 천재니?"
형 입시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둘째에게 몸부림(?)을 치면서 뒷바라지 하겠다고 늘 다짐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아마도 똑같을 거라고 예상합니다.이것이 인생입니다.ㅎㅎㅎ....
바쁜데도 아침에 dvd흘려듣기를 하신다니..전업주부로서 존경스럽습니다...
울 애는 2학년인데...
...학원을 안다녀서인가?
다 하고도...
늘 9시 전에 잡니다....
저녁시간 을 어찌 활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우리집이 tv를 안봐서 그런건지...
저는 매일 매일 계획을 세워놓고 그날 할 것만 하는데요...
2시간 정도 걸립니다.(숙제만 빼고 다른 것은 제가 같이 앉아 있습니다.)
글구 우리 작은 애도 6세...방치 수준입니다만...
누나하는 거보고 한글도 떼고 영어책도 누나 읽어 줄때 그냥 옆에서....
다른 집도 작은 애들은 다 그런 것 같던데...^^*
너무 욕심을 부리시는 건 아닌지..
저녁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시는지
체크해 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니비님께 질문 하신건데...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