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을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정말 탐나는 학교네요.^^
방과후 수업도 그렇구요..
저희집 베란다에서 내다 보면 초등학교가 보입니다.
물론 울 준서도 내년부터 그 학교에 다닐 예정이구요..^^ 기대기대..
첨으로 초등맘이 되는 입장에서 벌써 부터 떨려요..
매번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는 아이인데..
학교 종소리, 선생님 스피커 음성, 별별 학교소리가 다 들립니다..
소음으로 들리는게 아니라 재밌게 들려요..
며칠전 학교 운동장에서 독서 골든벨 대회를 열고 있더라구요..
아마도 '독서'를 밀고 있는 학교인가 봐요. 특성화 교육으로....넘 맘에 들어....
듣지 않으려 해도 선생님의 쩌렁쩌렁한 문제 출제 목소리~~ㅎㅎ
아마도 3학년 아이들이었나 봐요. 답에 을사조약 도 나오던데..ㅎㅎ
준서가 거기 같이 있다 생각하고 듣게 되더라구요..
초등학교에 간다고 엄마들이 걱정을 태산같이 하던데..
전 아직은 기대되고 좋고 그러네요..
이렇다 저렇다 해도 아직 좋은 학교와 선생님들이 많이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요즘 학교 정말 좋아졌죠.
냉난방 빵빵하게 나오고, 층마다 정수기에, 겨울엔 난방까지 되는 실내화장실까지..
평범한 공립인데도..
딸아이가 저에게 엄마도 어릴때 빨간 스티커받았냐고 묻더군요.
잘못한 아이가 받는 것이 빨간 스티커래요.
우리때야 잘못했다간 손바닥맞기 예사였고 어찌나 단체기합을 많이 받았던지..
손들기, 책상위에 올라가서 손들기..
그땐 한반에 6~70명은 보통이었는데..
우리딸애 반은 달랑 28명!!
어찌 상상이나할수 있는 숫자던가요
6,70명이 한마디씩만해도 선생님이 얼마나 정신 없었겠어요.
늘 조용히 하라고 야단 맞았던 것 같아요.
요즘아이들 환경은 그야말로 놀랍지요.
그래도 각각 장단점은 있어서 요즘 애들이 우리때보다 공부에 좀 더 예속되는 것 같긴해요.
제가 어릴땐 과외금지 조치로 거의 놀자판이었죠^^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있군요.. ^^
전 학교 얘기하면.. 참.. 우울해지는데..
초등2학년.. 울 선생님은 중간고사 끝나기 무섭게 성적별로 모둠책상 만들어서 앉혔구요..
밤늦게 선생님 전화하셔서 공부잘할려면 뇌호흡 시켜야한다고 사교육 조장시키시구..
공부잘하는 아이 좋아한다고 특정 아이 이름까지 얘기하시며 공공연히 부모들께 말씀하신답니다.
차별이 심하시지요.
참관수업때보니 공부잘하는(발표잘하는)애들 선별해서 발표시키고 아이들 말들어보니 몇명 애살많은 여자애들 말고는 아예 발표를 안한다고 합니다. 해봤자 선생님이 무시한다고..
거의 매일 반성문에, 몇 페이지 몇번쓰기 등등..
우리 때와 전혀 다를바없는 수업을 시키는 선생님 때문에 얼른 2학년이 지나기만을 바라고 있지요.
그래서 더욱 걱정입니다.
지금도 이런데 정부에서 하는 교육정책이 그대로 이루어지면 어찌 살아남아야 할지..
앙.. 우울해지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