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라면, 시작은
그 또래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남자아이들이라면 호기심 자극하는 지식책 쪽으로 접근하게 되지만요,
물론 보편적인 性의 특성상 그렇다는 것입니다.
2학년 또래아이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책들은
저학년 문고판에 아주 많답니다.
어른이 보기에 좀 유치한 감정이지만
그런 유치한 감정을 다 건드려보고 가야 제대로 커가는 것이니까요
문고판은, 웅진이나 네버랜드꾸러기나 비룡소 사계절..등등
아주 다양하거든요..
한번 찾아 보세요
이리 많은 사람들이 다들 제각각인데
한결같이 책을 좋아할 수는 없겠지요
책을 안 읽는 그 시간에 또 뭔가 아주 생산적인 일들을 하고 있을 거예요^^
우리 둘째가 그런답니다
책 읽지 않는 시간에도 늘 빛이 나더라는,,
산이 그 곳에 있으니 산에 오른다..라는 말이 있던가요..
저는 산은 오르고 싶지 않은 중생이나,
"책이 여기 있으니, 책을 읽는다.." 라는 마음은 갖고 있답니다
그만큼 자연스럽고 생활깊숙한 책읽기를 바라보고 있어요^^
저학년이니 엄마가 옆에 끼고 앉아 읽어 줘 보세요..
우리 아이도 2학년인데 아직도 제가 읽어 주고 있어요..^^
아이랑 같이 소리내어 읽어주다 보면 공감대도 형성되고 그러면서 같이 어린시절 이야기도 하고..
이야기거리가 많아지고 하다보니..아이가 책을 점점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딱 그 책 자체를 좋아하는거 보다 같이 책 읽는 엄마가 읽어주는 그 시간을 좋아하게 되는거 같아요..
여자아이라..한글책을 권할 수가 없네요..전 아들이라..
그래도 최근에 좋아해줬던 책으로 그저 참고하시라고 소개를 드리면..
모험류의 책..엘머의 모험(시리즈로 세권인데..다 너무 좋아했어요..)
고양이 택시,도미니크..로봇콩, 개구리선생님의 비밀(이 책은 같이 읽고 나서 혼자서도 여러번 반복하대요..)
말광량이 삐삐 시리즈(서너권 되나요?), 로알드 달 시리즈 그중에서도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멋진 여우씨..
수학은..저번에 사랑가득님 소개해주신책중에서도 특히나 어리버리시리즈..정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전래..소리내어 읽어 주기 너무 너무 좋은 책..
서정오 선생님의 도토리 신랑 강추 합니다..이 책 너무 좋아요..(물론 제 개인취향입니다..)
더불어 같은 작가인 삼국유사인 호랑이굴로 장가들러간 노총각도 참 좋구요..
또 좀 더 있을 듯 한데..영 생각이 안 나네요..요즘은 한시간 전 일도 가물거려서..ㅎㅎ
더구나 아이가 요즘은 완벽하게 트랜스포머에만 빠져서 허우적대는지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데..아이마다 어찌나 다들 개성도 강하고 다양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