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한번 바꿔서 생각해보겠습니다.
4세에 한글을 떼고 책을 읽고 학습서를 한 아이와 7세에 한글을 떼고 책을 읽고 학습서 푼 아이와 입학후 어떻게 다를까? 누가 그렇게 물어보면 어느정도 다 비슷해진다.... 그렇게 대답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읽기에 크게 무리가 없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쓰기를 둘다 자연스레 감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는 그럼 어떨까.... 어느정도 고학년에 접어들면 국어도 문법적인 용어가 나오지 않더라도, 호응이라든지 어법에 관한 것들이 자연스레 소개가 되겠지요. 그때에 누가더 국어를 잘할 것인가?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에 오른후(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겠죠)에는 개별적인 아이의 언어능력과 그것에 바탕이되는 배경지식 , 그동안 익힌 여러 읽기의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겠죠.시간이 흐른뒤 아무도 누가 우위에 있을지 장담할수 없는 부분일겁니다.
저희 아이는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제 경험도 부족해 영어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영어를
일찍 시작하면 분명 좋은 점이 있을겁니다. 조금더 여유롭게 갈수 있다는 점.... 여유롭게 가기위해 일찍 시작하고 고민하시나요? 아니면 남들보다 더 많이 앞서기 위해 일찍 시작해야하나요?
한번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이나 워크북, 또는 리딩 컴프리헨션류, 어휘..
일정 레벨까지는 말씀하신대로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다 이루는 부분이 반드시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일부 어머님들은
"우리 아이는 덤벙대서"
"우리 아이는 이해력이 모자라서"
"우리 아이는 학습성향이라서"
내용이해를 확인하고 단어를 짚어주어야만 진도가 나가고 새로운 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그러나 이 부분 역시도 일정부분은 저절로, 아이 스스로,,성장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짚어주시는 문법은 상위문법이 아니므로 대부분의 리더스 과정에 다 녹아있고, 상위 문법 마저도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챕터북이나 소설류 등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에 우리말에 대한 해당문법의 개념이 잡혀있는 아이라면 그 부분도 대부분은 익혀갑니다. 어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언어이든 학습을 시켜야 할 시기가 있는 법이고, 그 범위나 레벨 또한 욕심을 부려 상위로 진행한다고 꼭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는 볼 수 없겠지요.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가시되 주제나 분야의 과도한 편중만 아니라면 지금 하신 생각이 옳다고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