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돌아가신 우리 아부지 생각이 나네요. 훌쩍~
좋은 곳에 가셨을 거에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구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군요.
저도 작년에 친정어머니가 세상을 뜨신지라,, 아직 그 여운이 많이 남아있어요. 다행히 울 젤 꼬맹이가
그 여운을 날려보내고 있지만요.
한동안 너무너무 힘드실텐데,, 어째요.. ㅜ.ㅜ
어려우시겠지만 마음 추스리시고,, 기운내세요.
제게 아버지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했을 때 담임선생님이 여자분이시라며
남선생님이면 같이 소주 한 잔 할 텐데 하고 아쉬워했던 모습이 마지막이라...
너무나 오래전 일이지만 아빠....지금도 가끔 보고 싶어요. 레이지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큰 일을 치루셨네요.
마음도 몸도 허공을 밟는 듯 하실텐데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그저 마음으로 응원 보냅니다.
힘내세요.
lazy님~
위로와 그간의 감사를 보냅니다
한번도 뵌 적은 없지만
항상 애정어린 글로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께
힘이 되어주시는 lazy님의 깊은 상심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얼마전에 읽었던 글을 올려봅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의 김기정 교수님댁은
아버님 기일에 자식들이 돌아가며 글을 읽는 가풍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간 사람을 기억하는 마음이 클수록
함께 남은 사람들에 대한 애정도 그만큼 깊을 것이기 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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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주기 고사 ...
올해, 2005년은 아버지 돌아가신 지 28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버지 안 계신 28년 동안
그리움은 오히려 마르지 않고 나날이 깊고 그득해 집니다.
그리움이란 “꿈보다 처연하다”고 그랬던가요.
아버지가 우리에게 남기신 것이 무엇인가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이 육신과 그 속의 영혼은 아버지로부터 비로소 비롯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빛에서조차
아버지는 차마 지우지 못할 흔적으로
우리에게 남겨져 있음을 차차 알게 됩니다.
아버지가 아버지의 세상을 보셨던 눈으로
우리에게 세상을 일러 주셨고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우리에게 가르치시려 했던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훌쩍, 우리 곁을 떠나심으로써
우리 삶의 과정에서 그리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그리움,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애절함이
우리 삶의 귀중한 일부분임을 가르치려 하셨습니다.
그 보다도 더욱 숭고한 가르침은
삶과 죽음의 방정식에 관한 사유였습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 아이들이 겪어야 할 우리의 죽음과
그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 의해,
이 땅에 남겨진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그러므로 어떻게 나머지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버지가 우리에게 남기신 숙제인 셈입니다.
아직 다 풀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압니다.
그래서 무거운 자괴감으로 올해도 4월을 맞이합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우울한 잔치들이 계속되고,
새 날, 새 시대는 아직 아득합니다.
미완의 세상, 흠결 많은 제도, 오만과 위선의 세상을 헤쳐 나가면서도
끝없이 꿈을 꾸는 것은
인간에 대한 희망 때문일 것입니다.
어느 시인은 “사람만이 희망이다”고 노래했다지요.
사람이 희망인 것은
사랑과 관용의 정신을 품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아픔으로 그득한 세상을 마침내 용서하고
이 땅을 떠나야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아버지의 죽음에서
세상에 대한 용서를 발견했습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
이 모순 그득한 세상의 풍랑을 기꺼이 용서하셨다고 믿습니다.
그리하여 그 위대한 관용이
우리에게 이렇게 사랑과 그리움으로 남겨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의 체취가 홀로 그득한 통영 앞바다.
빠른 물살을 품고 판데굴 위를 빠져 나가는 통영 바다.
저에게 그곳은
아버지가 남기신 사랑이 넘치도록 풍부한 강(江)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대섬 쪽, 너른 평원을 꿈꾸며 펼쳐지는 쪽빛 바다,
그 위에서 파도를 일구어내며 출렁이는 작은 고깃배조차 정결한 평화였습니다.
아버지 살아계신 시대동안
끝없이 요구되었던 지혜와 인내,
그것들은 모두 아름다운 섬으로 태어나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거친 시대를 살아 가셨는지
우리로선 감히 짐작조차 하지 못합니다.
일제 말기의 수탈, 징병의 공포,
친한 친구를 잃었던 슬픔,
이념의 골육상쟁과 전쟁,
서슬 퍼런 독재의 나날,
부정과 부패가 일상사였던 궁핍한 시대 속에서 느끼셨던 절망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아버지는 지혜와 인내,
그리고 바다와 같은 관용으로
세상을 품어 안고자 하셨음을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56년의 삶을 마감하시는 순간,
그 거친 세상의 파도들을 모두 용서하시면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도 잔잔하게 물결치는 통영 앞바다의 풍경이
너무나 또렷하게 그 사실을 일러줍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용서는 우리에게 사랑으로 차고 넘쳐
우리 또한 그윽한 눈빛으로 시대의 허물을 용서하려 합니다.
사랑은 낮은 곳으로 흘러 쌓인 뻘과 같습니다.
내리사랑이라고 했던가요.
사랑이란 밑으로만 흐르는가 봅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에게 쌓이고
그 사랑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조금씩 흘려주려 합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이
사랑의 향기와
마침내 모든 것을 용서하려는 관용으로 그득해질 때
우리는 새 날, 새 시대에 한걸음 다가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이 차고 넘치는 새 봄입니다.
오늘도 더욱 진한 그리움으로 아버지를 불러봅니다.
2005년 4월 3일
아버지 28주기를 맞아 불효 4남 사룀
(김기정: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인)
그간 안타깝고 힘든 일이 있으셨네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고...그저 힘내시라는 말씀밖엔...
아버님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힘내세요 레이지님
안좋은 일 겪으셨군요. 힘내세요...
레이지님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참 존경스럽고 인자하신 할아버님이신걸 간간이 읽는 글에서 느꼈답니다.
세상에 가족이라 이름지어진 사람들에게서 항상 사랑과 존경이 당연한듯 존재하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런점에서 아버님이 참 행복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편한곳으로 가셨을거예요...
밖에 비가 오네요.
며칠만에 들어왔는데,,,,참 가슴이 먹먹합니다.
레이지님 힘 내시구요,편안히 좋은 곳에서 쉬고 계신다 생각하세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간경화 말기라,더군다나 혼자 계셔서 늘 마음이
무겁네요.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건강지키시며 힘내세요..
레이지님의 강건하시고 의연하신 모습 속에
아버님의 모습이 계실 거라 감히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이었을 그 시간에도
이 게시판에서 웃음과 위로를 건네주셨었지요.
레이지님은 정말 그런 분이세요..
제가 감히 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은,,
에구 맘고생이 심하셨겠어요...
다시 들러서 글도 남겨주시고..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겠죠..
저도 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그분은 9남매를 두셨지요..
우리가, 우리 자식들이 있는건 정말 선대가 있기 때문이 맞지요 맞습니다.
그 역사를 아이들에게 전해주어야 겠구요..
레이지님 건강 지키시고 다시금 힘 내세요~~~
레이지님..고생하셨어요.
아버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레이지님도 몸과 마음 추스리시고 조만간 뵙기를 기다려봅니다.
마음이...숙연해지네요...
아버지는 나에게
나는 아버지에게 어떨까...생각해봤습니다..
레이지님의 모습을 보고 커온 아이들이니
여러말 필요 없겠지요...
복잡한 심경속에서도 이리 글 남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걱정하고 있었답니다...건강 꼭 챙기시길..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련지요..
뭐라 어떤 말씀을 드려야 위로가 될련지.. 감히 건방진 소리로 실례가 안될련지..
몇 번이고 글을 썼다.. 지웠다 합니다.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힘내시고 레이지님 건강조심하세요
여러 모로 힘드셨을텐데.. 푹 쉬셔요..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고 강건하신 모습을 보여 주셔서 더 안쓰러웠습니다.
말씀 들었습니다..
마음이 정말 아프시겠어요...하지만 기운내셔야죠...
좌담회가 연기되었다기에 무슨 일이실까 했습니다...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lazy님..
lazy님 드디어 등장하셨네요. 힘내세요!!
친정아부지......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엊그제 저도 산소에 다녀왔네요. 4년째 되었지만, 아직도 친정집에 가면
방에서 누워 계실 거 같고, 돌 담 밑에서 손을 흔들고 계실 거 같아요.
비가 와서 인지,우리 아부지가 더 그립네요.
항상 아버지 어머니가 아직 젊으시다고만 생각하고 살았었습니다..
오늘 산보를 하면서 그 연배의 아저씨, 아주머니들을 뵈면서 아빠 엄마 생각이 나더군요..
계실때 얼굴이라도 더 보여드리자 생각들었어요..
저도 상당히 나쁜? 딸이거든요..
이리 다시 레이지님 글이 빨리 올라와서 다행입니다.
큰 일 치루고 오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속에 허전함을 아버님과의 좋았던 추억으로 가득 채우시고,
건강 챙기시길....
lazy님 아버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는 또 다른 마음한켠에 애잔함이 있어요.
아버지와의 좋은추억들도 소중한 보물로 남으셨으리라
믿읍니다.
늘 건강챙기세요....
숙연해 집니다.
아버지를 떠나 보내며 아이들에게 그 아버지의 역사를 잘 이어 받게 한다~
아버지는 떠나신게 아니지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발견이 되겠지요.
레이지님 이제 좀 쉬세요.
병 나시지 말고....
네..늘 어른들께는 죄송스런 맘 금할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막상 당시보다 세월이 지날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덜하기보다
새록 새록 아프고 또 아픈것이 그런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Lazy님..아버님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실것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이리 글을 뵈니 다행입니다.
저는 친정아빠가시는길에 너무 많은 불효를 했기에..(가시는 길을 뵙질 못했거든요.. 병상중에 돌쟁이 아들, 만삭의 몸이라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구요.. 항상 한이 되지요....) 이렇게 온정성을 다하시는 모습들을 뵈면 그저 부럽기까지 합니다.
Lazy님의 글속에 뭍어나는 아버님 사랑..
그 사랑으로 편하게 가셨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