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맘님께서 전혀 부족치 않은 좋은 말씀해준신 것 같아요.
제 아이도 소심한편이라 한아이만 좋아하고 그 아이와 헤어지면 어쩌나 전전긍긍하곤 했어요.
6세대가 가장 심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친구들과 새로운 반이 편성되고 다른 친구도 하나만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해마다 친구가 바뀌는 것이 반복되니 자연스럽게 한 친구에 연연하는 것이 덜해지더라구요.
아이들도 자기와 성향이 맞는 친구를 알아보는 것 같아요.
또 이별과 새로운 만남도 알아가구요.
지금 친구와 충분히 사귀도록 격려해주세요.
서로의 집을 오가며 놀아볼수 있게 해주구요.
자기집에서 놀때 아이들이 보다 주도적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의 불안에 대해서도 지금처럼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시간을 가지세요.
마음이 여린 아이들은 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남보다 상처를 많이 받는 성격이니 그런 상처를 이겨낼 힘을 기르는 수밖에요.
아마도 이런 것이 성장하는 과정이겠지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 걱정과 고민의 연속이지요- 저도 많은 염려속에서 아이를 키운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들을 잘 처리해 나가더군요. 믿고 기다려주면 될 것 같습니다.
글쓰신 분은 한 아이와 친하려는 아이가 걱정되시는 건지요. 아니면 마음속 어딘가에는 님의 아이가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놀지 못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이 있지는 않으신지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자신과 다른 성격을 가진 아이들에게 끌리게 되고 , 얌전한 아이들의 경우 주도적으로 리드하며 노는 아이와 함께 묻어가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고, 안도감도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론 믿었던 친구에게 거부당할 수도 있고 상처받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런 경험들이 아이를 더 성숙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부모 입장에서야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스트레스없이 살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리고 혹여 거부당하고 상처받는다해도 성숙해나가면서 인간관계도 배울겁니다.
또한 성격이란 것도 얼마나 많이 변하는지요... 학생때 정말 얌전했던 아이들을 어른되어 만나면 어찌나 털털하고 아줌마스럽게 변해있던지 한번씩 놀라라기도 합니다.
저희집 아이도 남을 리드하는 성격이라기 보다는 그냥 묻어가는 성격입니다. 소심하고 예민한 편입니다. 무엇을 시도했을때 안될까봐 걱정하고, 남들의 시선도 의식합니다. 그래도 그것을 인정해주려 노력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리드해나갈 순 없겠지요. 그 가운데서 나름 배워나가는 것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려하는 아이로 커나갈 수도 있구요.
저라면 그냥 지켜보면서 혹여 상처를 받았다면 상처받은 것을 위로해주겠습니다. 아이가 받을 상처를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걱정많은 엄마에서 믿고 맡기는 엄마가 되기위해 참 많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늘상 연습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