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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엄친아는딱지도 안합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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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댓글쓰기 본문보기

  • 헌트맘
  • |
  • 2008-06-26 15:42
답댓글

오호라 ~~여기도 딱지 바람이네요..울집만 그런줄 알았드만...

기어히 로그인 하게 되네요..

울아덜 둘이서 맨날 머리만 맛대고 이것이 세다 저것이 세다..참말로~~

"야.너 몇개 땄냐?"  "응 일부러 6개 가져갔는데  나 오늘 12개 더땄다..형아는?"

"애들은 바보같애..이렇고 센걸 왜 내놓냐? 그징 형아야."

침대에서도 밥자리에서도 멈추질 않는 딱지 열풍 ...저도 잠재워 주세요...지발요..

 

"엄마 같이 딱지 쳐요.."   그래서 또 한번 주저않아 팔 빠지게 쳐댔더니..에궁 왜그리 팔이 아프당가요..

아빠 퇴근 무서버서 못합니다... 딱지 따논것 다 꼴아야 그만두지요,....낼모레가 기말인디..

엄마는 딱지 안사주니까 지네들이 벌어야 된다는둥 ..용돈으로 사면 아까우니 열씨미 따야 된다는둥..

자리깔면 본드 붙였나 싶을정도로 저 진득한 집중력 ^^날카롭고 빛나는 저 눈빛^^

학습지 하면 바로 눈 내리고  깔아버리는 흐리멍텅한 눈하곤 정말 대조적인  저 뭔가의 !%^&&*

저희집 아덜들좀 말려주세요....니니맘님 방법 찾으면 저에게도 살짝쿵 비법 갈켜 주시고요..

니니맘님은 아들이 혼자나요? 난 둘이란 말예요...^^^흑흑!! 우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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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니맘
  • |
  • 2008-06-27 14:39
환장맘이여기도계시네요^^,기냥 저도 허벅지안쪽살닳아지도록치다지치겄지 생가만하고 포기하고있기로했네요,안그럼저뺄쎔도 못하는놈땜에진짜환장l할까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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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니맘
  • |
  • 2008-06-26 13:43
답댓글

흐미~환장하겄네.이엄마들이 전혀 딴방향으로 나가시네들???그러니까 저는 엄친아들은 도대체 으찌 다루길래 딱지도 안치고 사는지 그게 궁금하다구욧!!! 도대체 심폐기능향상이 다 뭐랍니까?ㅜㅜ,요즘 애들은 종이로 접어만든 딱지는 거들떠 보지도 않구요,5장에 300원씩하거나 한장에500원하는 고무딱지만 쳐줍니다,다쓴 스케치북 뜯어서 밤새 접어 딱지박스에 넣어놨드만 고것들만 쏙 빼놓고 들고 나갔더군요,이느므시키 숙제 하고 나가라니까 또 슬그머니 내빼버렸습니다.ㅜㅜ 뺄셈도 못하는주제에 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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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지고수딸맘
  • |
  • 2008-06-26 14:34
죄송해유^^ 하도 딱지에 목숨걸기에 그만두게할려는 끈덕지를 만들려고 딱지검색하다 오히려 장점이 있는 것 보고 제생각을 접고 기다리기요했어유. 이젠 왼손으로 쳐서 균형을 이루라고 충고도 해주고유. 그 몰두하는 정신이 언젠가는 공부로 옮겨갈 걸 믿는다고 제자신에게 세뇌시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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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zy
  • |
  • 2008-06-26 20:03
딱지로 뺄셈 시키믄 안되남요???
글이 느무 재밌어서유,,,
걍 읽고만 있어도 실실 웃게 되네유,,,
긍께 시간이 가길 지둘리시라니께...======33333333333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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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지고수딸맘
  • |
  • 2008-06-26 10:35
답댓글

딱지얘기 나오는데 왜이리 반가운지요.

딸애가 5학년인데 동네 딱지 고수래요. 오늘 학교가다가 지나가는 남자아이보고 엄마 저애도 나처럼 딱지고수야하며 알려주는데 그애랑 딱지고수 동맹맺었다고 자랑하네요.

놀이터에 가면 제 딸이랑 딱지 잘 안붙을려고 해요. 너무 잘하니깐. 그 밑 남동생은 아직 누나에게 수련중이라

잘 못하니 서로 붙을려고하구요.

저도 고민많았는데 어디 보니깐 딱지를 하면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승부근성도 좋아진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믿고

지켜보고 있어요.

사실 그렇게 사는게 행복한건데 지켜보고 있으면 뭔가 잘못가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되는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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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링
  • |
  • 2008-06-26 11:11
하하~ 웃다가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
이름부터가 딱지고수딸맘인데다가 심폐기능 향상까지 나오니 너무 재미있네요. 아침부터 푸근해지는 글입니다. 행복이란 게 별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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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국화
  • |
  • 2008-06-26 12:09
심폐기능 향상? ㅋㅋㅋㅋ 저도 배꼽 빠집니다^^
울 딸램은 팔 힘이 그케 없어요.
팔씨름, 반에서 꼴찌ㅠ.ㅠ
같이 장 본 봉다리좀 들을라치면 땅에 질질 끕니다. 앓느니 죽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팔 힘 좀 길러줄까~했는데, 오~~딱지 좋구먼요.
참말 반가운 정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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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마음의비
  • |
  • 2008-06-26 10:13
답댓글

울집에 한물간 딱지~ 한다라 있는데~ 보내드릴까요?ㅎㅎㅎ

며칠전 이상하게 아이 주머니가 무거워 보니

철판 들어간 바쿠칸 카드더라구요

 

머시냐 동그란 바쿠칸이 자석을 갖고 있어서  카드에 대니까

벌쩍~ 그 동그란 바쿠칸이 뵨신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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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
  • |
  • 2008-06-26 09:57
답댓글

으하하항항항~~~

넘 웃겨요..

상황은 분명 심각할 것인데 니니맘님.. 왜 이리 글을 웃기게 쓰세요?

제가 사는 마을은 애쉐리(?)들이 딱지를 안해서 잘몰겠는데 닌텐도 하는게 딱지수준만큼 하더군요.

엄마한테 머리통한대 대단히 세게 한방 맞아도 금새 실실 웃으면서 또 하고..

맨날 엄마한테 맞아도 사는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하니..

일기장에 써놓은 걸 보면..

나의 인생과 삶은 너무 즐겁다.. 행복하다.. 이렇게 써놓을 거 보고 뒤로 자빠졌지요.

인생이 뭐고 삶은 뭔지 알아서.. ㅋㅋ

쩝..

우리 웃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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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니맘
  • |
  • 2008-06-26 08:51
답댓글

오늘 드뎌 기말고사치러 가기전 아침 문제집에 있는 문제몇개 풀어보라고 했다가 홧병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담임선생님께는 수업시간에 산만해서 떠들다가  뚜드려맞았다고하죠,밖에서새는쪽박 안에서 안샐리 없다고 요즘 집듣 할때도 제대로 하는 걸 못보네요,산만의극칩니다.패도 안돼,협박도 안돼,엄친아들은 엄마말씀 고분고분 잘도 듣는것 같드만 이넘은 도대체 갈수록 말을 안들으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밤늦게 까지 딱지 손에 쥐고 연습하다가 쥐고자기 일쑤고 아침에 당근 늦게 일어나니 숙제고 준비물이고 대책없이 허둥지둥 ㅜㅜㅜ...일일이 입을 대자면 끝도 없고 제가 홧병나기 일보직전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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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zy
  • |
  • 2008-06-25 22:44
답댓글

엥...

저는...

제가 하고 놀았었는디요???

딱지며, 자치기, 구슬치기...사내넘들이 학교에서는 질색팔색을 하며 안끼워주다가

하교 후에 슬그머니 우리 집 앞으로 모여서는

은밀히 동네 리그로 했었지요..히힛^^

 

학교에서는 공기놀이, 핀따먹기...여자애들이랑 했구요,

딱지 팀들이 여자애들 핀이랑 그런 거 주번 설 때 뺏어다가 변소에서 제게 몰래 상납했었는디

그거이 지가 왕초라서가 아니라요,,

울엄니 말씀으로는 갸들이 지를 좋아했다고 하대요..크하하~~자뻑은 이렇게 하는 겁니당~~

 

그 각도와 파워 조절의 메카니즘,,,한번 맛보면 헤어나기 거의 불가능..

남정네나 아녀자나

시간이 가기를 지둘려야 합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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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
  • |
  • 2008-06-25 22:49
으미, 자뻑진상 ㅋㅋㅋ
자뻑은 되물림이구만요
긍게, 어릴 적 그 까만 실핀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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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국화
  • |
  • 2008-06-26 12:16
오~~저도 잘 했어요.
비석치기며 자치기 오징어놀이도 잘 했어요.
그케 몸을 쓰며 노는 것이 좋더만요.
긍게 것도 다 메뚜기 한철이라는 것.
중간에 전학가고, 중딩 진학하면서 여자가 되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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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빈맘
  • |
  • 2008-06-25 22:03
답댓글

울 애는 딸인데 그러니 이를 어쩝니까?

내가 미치요~~~

생전 돈에도 관심없던 애가 요즘 아빠한테 붙어서리

아빠,나 뭐했어요..잘했죠? 용돈 주세요....해가지고는 왕 딱지 사러 가고....

이사오고 내성적인 아이라 걱정 했더니...

오늘 조용히 그러더군요..

엄마...난 이 동네가 더 좋다..

여기 애들은 내가 다 이겨..나 딱지 무지 많아졌다....

어무이.........이거 지애비 닮은겨~~~~~~~

시어머니 말씀이 어릴적에 온동네 딱지 다 모아왔다더니....

다음주 기말고사인데.............................................

동생 앉혀놓고 딱지 강의까지...헉...........

정말 뭐라도 잘하는거 생겨서 다행이다 하고 참는데....

정말 가관입니다.............다른 집 여자애들도 그러나요??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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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he
  • |
  • 2008-06-25 21:43
답댓글

흐흐흐.. 이런 얘기 아주 반갑습니다

제 아들넘만 그랬던 게 아니었군요.

그래도 딱지일때가 낫더이다..난중에는 또 닌텐도, 닌텐도 합니다.

옆집도 닌텐도, 앞집도 닌텐도,  없는 집이 없어서리..

그 시절의 딱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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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6-25 21:09
답댓글

어떤 애가 침을 하도 뱉어서 엄마가 대접을 갖다줘서 너 뱉고싶은대로 계속 몇시간이라도 좋으니 너 원없이 뱉어라, 했대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침 안뱉는다네요.

딱지치기, 거의 질릴정도로 한 번 시켜보세요. 아주 질릴정도로요.

어차피 크면 안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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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8-06-25 18:41
답댓글

ㅎㅎ 저도 4살배기 아들이 있는데 남일 같지 않네요~~

두분의 덧글 보고 있으니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웃음이 배시시..

정말 참아줄땐 참아줄 줄 아는 인내가 엄마는 필요하군요..

저도 너무 초기에 막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큰애가 여자아이인데...아직은 저학년이라 엄마말을 듣는데

나중엔 안 들을까봐..두분 대화..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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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니맘
  • |
  • 2008-06-25 17:34
답댓글

지존맘님,내공대단하십니다,ㅋㅋ허벅지안쪽살이 벌게지도록 내버려두셨다니,그럼 지금부터 인간폐인되었다가 돌아오기만을 기둘리는수밖엔 없군요ㅜㅜ,흐미...지금도 환장허겄구마ㄴㅜㅜ,그럼 돌아와서는 그동안 산만해졌던게 다시돌아올까요?,워낙에 모계핏줄자체가  덤벙대는 스타일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아닙니다.학교갈때 주일학교 가방을 메고 가더라니까요,글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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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
  • |
  • 2008-06-25 22:51
ㅋㅋㅋㅋ 학교갈 때 주일학교 가방 메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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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지지존마미
  • |
  • 2008-06-25 17:23
답댓글

초3 울 아들, 2학년 1학기 + 여름방학 내내,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딱지 쳤습니다. 제가 워낙에 닌텐도는 물론이요 컴퓨터 게임 제한을 많이 하는지라, 오프라인 오락에는 왠만하면 눈감아 주기로 맘먹은 게 있어서 냅둔거지, 참말로 가관이 아니었답니다. 나중엔 허벅지 안쪽이 벌겋게 되더라구요, 그 왜, 딱지치면서 손이 그쪽에 닿잖아요...

몇 달을 열씸~히 치더니, 득도의 경지에 오르더군요. 그 담부터 생활의 평정을 찾은 것은 당연하구요. 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아이에게 해로운 오락이 아니라면, 어떠한 기술(?)을 익히는데 몰입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건 당연한 것이니까, 한번 그래봐라고 냅두는 것도 괜찮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애초에 막기보다는 참을 인자 그으며 기다려주는 미덕을 엄마는 가지자, 라는 것이지요. 아이를 믿으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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