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깍두기? 해서 뭔 이야길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엊그제 칼국수 집에서 맛나게 먹었던 깍두기도 생각나고,
행님!!하는 그 깍두기 머리도 생각나고..^^
저희도 요즘 저녁만 되면 자전거 타러 밖에 나갑니다..
그 전엔 더워서 감히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ㅎㅎ
밖에서 친한 형아랑 놀때의 그 표정...^^
어느때의 준서보다 활~짝~ 핀다고나 할까요...
저희 놀이터엔 제법 아이들이 나와 노는 편입니다..
교육열이 떨어지내 어쩌내 해도 전 그게 좋더라구요...
사는 곳 같고 북적북적한게....^^
아이가 원하는대로 놀아주기도 힘드는 구나..요즘 저녁마다 느낍니다..ㅎㅎ
덕분에 저도 바람도 쐬고 좋았어요..
저녁엔 좀 쌀쌀할 정도로 시원하더군요..^^
어젠 친구 엄마랑 밖 벤치에서 맥주도 한 캔씩 부딪쳤다는..호호
나 왜 이러는지..그래도 참 행복했답니다..^^
오늘은 무슨 이야기일까 하고 열어 보았더니, 깍두기에 대해 잠깐 오해가 있었어요.
먹는 깍두기인줄 알았네요. 학원 보내시지 않는 분들이나 엄마표 하시는 분들의 공통된 점이 특히 저학년일수록
학교에 갔다오면 놀 친구가 없다는 거예요.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구요.
항상 힘들지만 제가 작은 아이 같이 데리고 나가 놀아 주는 수밖에...
그래서 한번은 심각하게 이사를 고려한 적도 있었는데 그것이 제 생각만으로는 어렵더군요.^^;;
그런데 그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 같아요.
큰 아이 학교간 사이 작은 머슴아 데리고 오전에는 동네 산책이나 놀이터에서 놀다 오는데
정말 유아들도 안 보인답니다. ㅠ.ㅠ
신발에, 바지에 모래 한가득 담아와도, 온몸에 모래범벅이 되어 들어와도 좋았던 그런 시절이 참 그립네요.
어쩌죠?
전.. 그 형님들(?).. 얘기인줄 알고.. ;;;
그 왜 있잖아요.. 힘쓰시는 분들..
깜딱 놀래서 읽어봤잖아요
죄송~
^^;;;;;;;;;;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글입니다.
먼저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목을 보면서도 반찬 깍두기 말고.. 생각이 날듯말듯..
아이구~ 저도 그 의미를 잊고있었지뭡니까?
맞아요. 우리 어릴때는 그런 배려를 자연스럽게 해주면서 자랐는데..
항상 동네나가면 오빠, 언니들과 같이놀기때문에 당근 깍두기차지는 나였던것같은데~
요즘은 그렇게 사회성을 배울만큼 많은 아이들과 어울려 놀질 않는것같습니다.
울 아들들도 놀이터에 나가면 자기 친구들과만 놀려하거든요 ㅜㅜ;
(둘째는 지형아없음 혼자서 놀이터주위를 배회한답니다. 나름 개미찾아다니고 돌찾아다니며 탐색을 즐기죠..
모르는 아이들과 어울려놀려하질 않으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ㅜㅜ;)
한때 둘째가 언어치료를 다닌적이 있어요.
그때 생각했죠.
다른것은 아무필요가 없다.
그저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평범하게 자라기만 해다오~~~
요즘은 좀 좋아졌다고 제 욕심만 많아졌습니다.
반성에 또 반성이지요.
에고고.. 세상이 점점 삭막하게 변해가고있는것같아.. 어찌할까나 ㅜㅜ;
요즘 명박이를 보며 교육관 정립이 됩니다.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뼈속까지 파고듭니다.
남의 처지도 헤아릴 줄 알고 감싸안을줄도 아는 사람으로요.
그러러면 많이 놀면서 아이들답게 성장할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은 정말 놀면서 크잖아요.
울아그들은 유치원도 안다녀서 친구들 파할 시간까지 엄마랑 뒹굴 책이랑 뒹굴,,
그러다 얼렁 시간 맞춰 놀이터로 보내믄
아이고,,그 녀석들은 또 학원차를 타두만요...
눈을 똥그랗게 뜨고 텅 빈 놀이터에 있는 아이를 보면
내 아이가 불쌍한 것인지, 그 아이들이 안된 것인지,,,참 곤혹스럽곤 했었습니다.
음...허송세월을 꽤나 오래 한 것이여,,,우리는..^^;;
1학년의 경우는 해당이 없겠지만 얼마전에 학교에서 1학기말 시험이 있었더랫죠
운동장에 아이들모습이 하나둘씩 안보이다가 시험이 끝나니까 그래도 운동장에 아이들목소리며 달리는소리 공차는소리가 들려요
얼마나 정겨운지요.
저희애도 그사이에서 매일 죽자고 노네요...두시간세시간놀고도 집에가자하면 울음바다니원....덕붙에 저도 그한켠에서 책읽는 호사를 누리네요. 아이가 혼자다보니 늘 옆에 붙어있어야하고 어려서 놀아주어야하다가 작년부터인가 운동장에 풀어놓으니 알아서 이애저애따라다니기도하고 데리고다니기도하면서 잘도놉니다.
저도 8살까지 혼자서는 못 보내다가..
우리 아파트의 한 놀이터는 인라인을 탈 수 있어서 엄마들이 아이들이랑
자주 나옵니다. 그곳은 안전하다 싶어서 틈틈이 보냅니다.
9살 여아인데 너무 여리여리해서 좀 걱정이 되어서 혼자는 못 보냈었지요..
가서 인라인 타는 아이들 있으면 다시 집에 와서 가져가라 하기도 하고
노는 아이들이 없으면 바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아줌마들이 많이 있어? 그러면 더 어린 아이들만 있어도 놀다오라고도 하구요..
이게 다 월수금 학원을 안 다니면서 생긴 시간들이네요..
다녀오면 집에서는 또 늘어지려고는 하지만 나갔다 왔으니
이젠 영어책도 읽자고 하면 합니다...그런데 요즘 이런 콧바람이 들어서인지
집중해서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저학년때 정말 많이 놀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어린 아이들에게는 언니도 되어주고 처음 보는 언니들하고도 잘 놀고 하는 모습을 보니
다른 또래 아이들도 좀 많이 나와서 놀았으면 하는 생각이 저도 절로 들었습니다.
부족맘님 아이는 딸인가요? 전에 딸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만 주울님 따님과 헷갈리는 거에요..ㅎㅎ
2학년이라고 하셨죠?
덧글이 하나도 없어서 오잉..공감하는 분들 많을텐데...다들 저녁시간이라 없으신가봐요..
암튼 덧글 얼른 달려고 지금 아빠랑 아이들 나간 틈에 씁니다.
저녁준비 하다 말아서 얼른 하러 가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