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이것저것 많이 시키셨는데....
좀 도움이 될까 해서 글 올립니다.
우선 "내일의 태양"님 말씀대로 엄마가 아이의 교육환경을 제대로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1.파닉스는 꼭 해야하는건지.....
저희 딸은 초3 여름 방학때 처음 제가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영어학원 경력은 전혀 없구요~ 그야말로 알파벳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영어교육에 굶주린 탓인지 배우기를 좋아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열살이니 머리가 커져서 이해도와 암기력이 좋았어요. SCHOLASTIC PHANICS -A 단계 책을 3개월간 한것 같아요. 아주 길~~게 했죠? 중간 중간 오디오북도 가끔 들려주고요~
늦게 시작한 만큼 간단한 파닉스는 금방 깨우쳐서 4학년 1학기때 SCHOLASTIC PHANICS -B단계 들어갔어요. 액티비티 어려운 건 빼고 그냥 단어만이라도 알게하자는 목적으로... 꽤 많은 단어가 습득이 되요~
2.문법은 어떤식으로.....
그 책과 동시에 Hello readers level(1)을 들어갔어요. 나름 워크시트 열라 만들어서 수업했어요. 나중엔 아이 친구와 함께 묶어서 수업해서 시간을 정해 하는게 수월했지요~
그냥 CD듣고 소리내서 읽게하고 입에서 계속 영어를 맴돌게 할 수있는 방법을 썼어요.
혹시나 싶은 마음에 문법 교재로 확인차 수업해 봤어요. 제대로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너무 높은 단계는 지루해해서 안했어요. 문법은 나중에 writing을 배울때 애용하면 좋겠더라구요~
3.비디오와 CNN...
CNN은 저도 싫은데요. 단어를 알면 CNN이 왜 눈에, 귀에 안들어오겠어요~ 뭘 알아야 들어먹징~~ㅎㅎ
영어회화 다닐때 CNN교재로 했는데 단어도 어렵고, 표현도 살아있어서 사전에 없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많이 많이 예습해가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더라구요.~
그냥 아이가 좋아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세요. 보너스 주는 척~ 하면서~ 마치 아끼는 물건인데 특별히 주는거야~ 라는 식으로요~~
4.전체적, 구체적 교재....
전적으로 아이의 캐릭터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시는게 가장 중요해요. 남들이 좋다고 우리 아이에게도 그 교재가 맞는 건 아니니까요. 제 딸은 좀 조용한 스탈이예요.
저의 경우 말씀 드릴께요.
<<Phonics>>
SCHOLASTIC PHANICS A/B단계
EXPLORED CODE 1.2.3.4단계
<<어휘>>
Everything you need to read Grade 1,2,3,4(4th는 하다가 어렵다고 해서 잠시 쉬고 있어요)
<<Reading>>
Hello Readers 1,2,3단계(지금은 3단계 거의 마무리하고 있어요)
Exploring Comprehension Skill G 3th
Extreme Readers (SCIENCE)
....등등...
리딩북은 영역별로 나누어서 따로 프로젝트성 수업 한 적도 있어요. 방학때...
대충 적어봤네요. 이렇게 약 1년 반 정도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웬만한 초등생이 보는 인증시험은 1급 봐도 무난하게 통과했어요.
엄마와의 공부란게 쉽지가 않더군요. 관계성 회복이 먼저 되어야 하고...
이젠 제가 할 수있는 영역이 한정이 되어서 Speaking , Writing에 대해서 고민중이에요.
아이도 학원이란걸 다녀보고 싶은 눈치인것 같고.... 저도 좀 쉬고 싶고...ㅋㅋ
1년 반동안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애 비위도 맞춰주어야 하고, 시간도 지켜야 하고, 가끔 귀찮을때 있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초등 3학년이니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사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구구절절히 썼습니다.
시작할때 딸아이 수준 보다 쉬운걸로 시작해서 발동을 거세요. 그리고 서서히 단계를 올려가세요.
아이가 느끼는 자신감과 성취감도 영어공부에 많은 영향을 끼치니까요~~~
그럼 더운 여름~~~~ 화이팅!!!!
저도 쑥쑥 초보라 답글 달 군번은 아니지만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 한 말씀드리자면...
큰애 7세부터 영어학원 2년정도 보냈는데 이거뭐 죽도 밥도 아니더라구요.
가장 큰 원인을 돌이켜보면 바로 엄마가 그냥 영어를 공부로 부담갖지말게 하자고 태평하게 생각한 것과
기본적인 영어환경(듣기/비디오 보기등)를 제공하지 않아서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한거지요.
우선 아이를 잘 관찰하세요. 분명히 좋아하는 분야가 있을거예요.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책을 사시던 비디오를 사시던 tv를 보게 하시던 해야합니다.
'흥미'가 없다면 어른인 저희들도 너무 고역일것 같습니다.(cnn~)
아울러 모든게 레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레벨의 책과 적합한 속도의 듣기 테입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또는 여러 아이들이 성공한 방법도 우리애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없답니다.
파닉스는 여러 이론과 다른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아 말씀드리기가 그렇지만
저희 들째 경우 파닉스 (영어유치원 1년)배운게 정말 도움이 됩니다.물론 저도 첫째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집에서 스마트 파닉스라는 교재사다 틈틈히 봐주었습니다.
기본적인 파닉스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면 엄마와 같이 교재 사서 꼼꼼히 봐주시는 것 권장합니다.
(저도 파닉스책 처음 구경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발음기호 없으면 영어단어 못읽는 줄 알던 시절 사람이라)
파닉스가 어느 정도 되니 책읽기에 자심감이 생기더라구요.
이도 어려우시면 윤**영어도 파닉스부분에 강점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영유 1년 다녔다고 다 같은 수준이 되고 파닉스가 되는게 아닙니다.
영어에 자신없다고 기죽지마세요.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엄마의 관심과 실천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성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