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있는 일반 초등학교를 보내면서 힘들어 하는 케이스를 몇번 봤습니다. 1년정도 단기로 나갔다 오신 경우는 좀 덜 한데 한 3년쯤 갔다온 경우 특히 유아기의 3년을 보내고 여기서 초등을 보내면 정말 1년을 아이와 씨름해야합니다. 국어는 당연하고 수학에서도 문제의 의미를 몰라 못 풉니다. 정말 당연한 도덕 같은 것도 왜그러냐고 자꾸 묻기 일쑤입니다. 물론 그 엄마도 나름 노력한다고 방학때마다 한국에 와서 아이들 어린이집을 한달씩 보내고 했는데도 그렇다는군요. 처음 와서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말을 잘 못한다고(유창하게) 놀리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이해는 하는데 시시적절히 그리고 빨리 대답이 안나오니까 또래애들이 답답해 하는 거죠.
달리 뭐 뾰족한 수가 있겠습니다. 어떤책에서 보니 한국에서 살면서도 또한 글자를 잘 읽으면서도 국어읽기가 안되는 아이들이 꽤 많다 하더이다. 즉 6~7세쯤 한글을 줄줄 읽으니까 엄마생각에 애가 국어는 당연히 잘 하겠지 했지만 사실 의미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읽기만 했던 경우죠.
그 책에선 쉬운책을 큰 소리로 여러번 반복해 읽기를 권하더군요. 아이가 고학년이 아니라면 의미를 외우게 하는 것보담 재밌는 책을 찾아서 자꾸 읽어보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덕분에 독서량도 늘것이구요.
저는 외국인들이 우리말 공부하는 걸 보고
이번 FTA 협상 등을 보고 느낀 점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하기 싫거나 귀찮으면 우리나라가 힘 세서 영어로 하지 않고
우리말로 세계에서도 다 통용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죠?
하지만, 외국인들이 경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한다는 걸 모릅니다.
미국에서도 외국어 교육합니다.
무역을 하는 사람이 가만히 앉아서 사는 소비자들과는 다른 이유...
팔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중엔 언어도 포함되어 있구요.
외국인들도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우리말을 공부합니다. (모르는 건 다 적어서 보고 또 보고,
뜻까지 적어놓고, 심지어는 발음까지 적어 놓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합니다.
글씨도 엄청 잘 씁니다.
어학기도 가지고 다닙니다.
영어를 풀어 쓴 영영사전과, 영한 사전 등을 활용하셔서 더 적극적으로
한글을 교육시킨다면 몇 달 후 발전이 보일 겁니다.
우리나라에 8, 9 개월 있는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아주 잘 하는 걸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영어 공부하려면 영어, 한글, 한자 모두 잘 해야 한다는...안 좋은 점이 있죠.
(허...헉....외국인들은 몇 개 국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한글도 알아야 하고 한자도 알아야 하고
한자 사전에 한자, 영어, 한글, 일어 이렇게 다 나와 있는 책도 있습니다.
참고로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