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지 마십시오.
step by step
한 걸음씩 지치지 않게
주저앉지 말고 가는 거랍니다
다른집 아이는 한 단계 상위레벨 읽는다고 비교하면 슬퍼질 수 가 있습니다.
또 이웃집 엄마는 벌써 2년전부터 영유에서 워밍업 끝난 상태인데..비교하면 멀미납니다
지금까지 난 멀했나! 가슴을 치기도합니다
초등 고학년도 아니고 내일 모레 중학교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시간 널널합니다
뭐 솔직히 초등 저학년때야 도톨이 키재기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환경에 따라서 격차가 벌어지기도 하겠지만
잘 해 보고자 이러고 있으니, 잘 되리라 믿고....믿어 의심치않고/
음..글이 넘 길어지네요. 다 아는 애기고...
그래도 꼭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잘 한 아이와 돈이 많아 주체하지 못하는 집과 절대 비교 하지말고
잘한다 칭찬하고,
장하다 칭찬하고,
칭찬하고 칭찬하면
진짜 잘 하게 됩니다.
우리집 짱구는 1학년인데... warterna님과 비교하면...
으악!! 내년에나 가능하려는지...
비리비리 어디 아프지않고, 하라는거 잘 따라줘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이네요
내가 좋아하는 박노해 시인의 '굽이 돌아가는 길'이란 시 하나 놓고 갑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
-박노해-
올곧게 뻗은 나무 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아름답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 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 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고 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