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와 너무 같은 상황이어서 첨으로 글을 올리네요.
참고로 우리 아들은 4학년이고 돌아온지 3년이 되어갑니다.
미국에서 1학년 마치고 8월에 귀국해서 오자마자 담날 폴리가서 테스트받고 곧바로 집어넣었어요.
저의 집 경우는 1년체류였기 때문에 돌아와서 금방 잊을 걸 생각하니 맘이 조급해지더군요.
사실 아이는 재밌게 다녔지만 저는 폴리가 별로였어요.
이게 아니다 싶더군요.
첨으로 다닌 학교적응도 힘든데.. 지금 생각하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요.
그래서 과감하게(?) 3개월 다니다 접고 지금까지 집에서 쭉~~ 엄마표로 하고 있어요.
미국에서 첨 왔을 때 리딩레벨이 2.0정도 였는데 지금은 뉴베리도 있고 나니아연대기도 읽었어요.
물론 저도 불안해서 바로 어제 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받고 왔는데 원장님 말씀이 모든 영역이 골고루 잘 되어 있다고 해서 기쁜 맘으로 돌아왔네요.
그래서 다시 맘 잡고 방학프로젝트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산 영어책과 자습서, DVD가 30만원을 훌쩍 넘었네요..^^
암튼 이것저것 걱정하시지 마시고 지금 아이의 실력이라면 정말 재미나게 읽을 책들이 많을거예요.
이제 영어만 잘하면 되는 세상이 아니란 걸 아시죠?
리터니가 아닌 국내파들도 정말 영어잘하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영어로 승부를 낼 시대는 지난거 같아요.
사실 우리 아이들이 뭘 목표로 영어를 이토록 공부해야하는지 안타까워 하면서도 놓지도 못하는 현실이 속상하네요.
그래서 저는 맘먹었읍니다.
천천히..천천히...
오락가락맘님...
정말이지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엄마표로 하셔도 아이는 쑥~~쑥~~ 레벨업 되실겁니다!!
걱정마세요^^
울딸이 5세(1월생5세라 6세와 유치원 함께 다녔어요..)라 감히 답글 달기 망설여져도
저희도 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답글 달아봅니다..^^
리터니를 엄마표로 하기가 어떤 면에선 더 힘든 거 같습니다,
이곳이 한국이므로 한국어레벨도 함께 올려주지 않으면서 , (읽기.쓰기 모두)
영어만 유지시키는 건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먼저 어떤 쪽에 비중을 주고 가르치실건 지 선택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당사자인 아이가 학교에서 받을 스트레스나 한국공부등을 고려하시면 더욱 그렇죠..
하지만 한국어를 배우는 속도만큼 영어감은 떨어지게 마련이구요,,
폴리나 다른 학원들이 문제점을 갖고 있어도 할수없이 보내게 되는 것도
집에서 한국어 영어 모두 두마리 토끼를 잡기 힘들어서예요..ㅠㅠ
아이의 현재 학교적응 상태를 파악하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제주변엔 귀국하면서 초등 생활 시작해서 스트레스받는 아이들 많이 보았거든요,,
주제넘게 한 말씀 드려봤어요... 함께 고민 나누고 싶네요..^^
아이구 어렵네요~ 또 제 이웃 얘기를 꺼내자면...
지금 미국에서 여행중이시겠네요~ ㅎㅎ 디즈니랜드 가신다고 하던데..아 부러버~
음.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웃의 따님이 지금 2학년인데 미국에서 낳아서 6살에 귀국했구요..
SLP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7세엔 폴리유치원에 다녔구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폴리를 다니다가 금새 그만 두고 내내 주니비 존스나 여러 영어책을
읽히시더라구요...그때 같은 1학년이었던 우리딸도 자극 받고 학원을 가을에 그만두고
책읽히기를 시켰지요..물론 레벨이 차원이 달랐지만...
그런데 글 쓰신 분처럼 폴리랑 뭔가 맞지 않는 다고 생각하셨나 봐요..
이미 아이는 그 이상으로 잘하고 있고.. 읽기만 해도 말하기는 가끔 쓸 일이 있어서
하면 줄줄 잊어버리지 않고 잘하더라구요..
청담 학원 레벨이 기가가 나왔는데.. 그냥 한달 다니곤 끊고 다시 책읽기..
그러니까 엄마표로 하면서도 어떤게 내 아이에게 맞을까 계속 맛을 보시는 거구요~
그때 교재 보니 정말 외과의사 서전이 어쩌구.. 아주 어려운 수준이더라구요..
한글로 배경지식이 쌓여야 할 수준이라..그 아이가 한글책도 무지 좋아해서..
우리집에 놀러와도 우리 아이랑 놀다가 금방 책을 보곤 했지요..
암튼 엄마표로 하시면서도 계속 어떤 책 없나...어떤 챕터북 없나..안테나를 세우고 계시고.
일주일에 한번 개인 교습도 붙이고...노력을 하시더라구요..
저의 집에 있는 Blast to the Past 챕터북 도 너무 재미있어 한다면서 빌려달라 하시고..
리터니를 따로 하시지는 않고...가끔 서점에 나가서 원서 문법책이나 교재들을 구입하셔서
풀리기도 하고...책읽기와 듣기는 매일 시키구요..
결정은 엄마가 하시는 거니까 계획이 잘 잡히실때 그만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의 의견도 중요하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