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쓸수록 느는거 같아요..
울애도 초1때 처음에는 3줄 4줄하더니 매일 써버릇하니까 학년 말에는
1,2학년 일기장 말고 고학년용으로 사서 해도 장을 넘기고 그랬어요...
근데 주변애들 보니까..선생님이 일기에 엄하지 않으시면
엄마가 안 챙기게 되니까..1학기 다 지나도 못쓰는 애들 많았어요.
님의 아이는 영어로 a4 한장을 쓴다니..우와..넘 놀랍다...
일기는 주변것부터 하시는게 좋구요..울 애 담임쌤보니까 매일 주제를 다른 걸 내주셔서
아이가 일기쓰는걸 즐기게 하시더라구요..스티커도 장을 넘기면 더 많이 주시고...
엄마도 그런거 활용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예를 들면요..오늘 배운 슬기로운 생활 몇쪽에 얘기로 일기를 써오라던가..
오늘 학교 즐생 시간에 재미있었던일..
날씨로 써오기.
뉴스보고 써오기
뭐 그런 식으로 매일 달랐어요..
편지도 쓰고..친구에게 책소개로 일기쓰기.그런것도 있었던 거 같네요...
책만 읽느다고 쓰는게 나아지는건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쓸게 더 많아지겠죠..^^*
도움이 되셨기를..^^
오전부터 쑥쑥질 했더니 어깨가 아파서 나가는 길에..짧게 달고 가요~
(라고 썼는데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ㅋ)
울 아이도 작년 1학년때 일기 보면 넘 한심 해서..
기껏 재미나게 시댁식구들과 나들이를 갔는데 엉뚱한 얘기만 쓰다 끝나는 거에요..
사촌언니랑 동생이랑 재미나게 놀아놓고서는 차타고 지나가는 구름만 쓰고..
그런것만 생각이 나나 싶고..글도 어찌나 못 쓰는지..
그런데 한글책은 유아때부터 잘 읽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믿는 구석은 있었어요..
그리고 씽크빅 국어는 정말 꾸준히 하고 있어요 2학년인 지금까지도..
요게 은근히 도움이 되요.. 원래 읽는 걸 좋아해서 씽크빅에 나오는 지문까지도 재미있게 읽는..
1학년 때 혼도 내보고 (왜 이거밖에 못 쓰냐고..ㅠ.ㅠ) 그러다 냅뒀는데..
책을 읽는 힘이 중요한 것 같아요.. 1학년 겨울방학때 확 한글책을 좀 어렵고 지 수준에 두꺼운 것도 읽어내더니
2학년 올라가서 일기 쓰는거 보면 아주 자유롭게 쓰기 시작하면서 내용과 감상(혹은 자신의 느낌) 이 적절하게
들어가더라는,,,원래 좋은 일기나 독후감이 자기 생각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거잖아요~
그러더니 아 글쎄 2학년 과학 글짓기 대회에서 반에서 최우수상을 혼자 받았답니다.
물론 2학년 전체가 아닌 반에서지만요...
작년에 그렇게나 못쓰던 걸 생각하면 정말 장한 일이지요..
영어유치원을 다니느라 한글에 좀 미진하셨다면 많이 읽히세요~ 그리고 씽크빅 국어 학습지 같은거
조금 하다마는거 말고 꾸준히 하는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준 책도 각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깊은샘속옹달샘의 <초등일기쓰기 2권 -재미있게 쓰는 일기>
* 삼성출판사의 <365 글쓰기 다이어리 (동화작가 채인선과 함께하는)>
이것 말고도 좋은 책들 많을 거에요 서점에서 직접 골라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