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수도 아니고, 아이가 잘하는 편도 아닙니다. 많이 안타까워하셔서 적어봅니다.
아이가 집중도 잘하고 책도 좋아한다면 엄마표로 진행하시는데 어려움은 크게 없으실 것 같네요.
다만 둘째가 조금 힘들게 할수도 있겠네요...
사실 저는 기초를 엄마표로 하지 않아서, 기초에 대한 조언을 해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엄마표를 주변에 권하면서 소개했던 교재가 ORT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런투리드는 지루한 교재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용이야 참 좋지만, 아이가 자칫 흥미를 잃을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1학년이기에 자칫 학습적인 것, 파닉스에 너무 많이 의존하지 마시고,
약간의 쓰기 정도, 아쉽지 않을 만큼 진행하시면서,
역시 듣기에 많은 시간할애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초기에는 읽기가 눈에 띄고 성과가 있어보여서 아무래도 읽기에 치중하게 될수도 있을거에요.
학원도 같은 이유에서 읽기를 많이 진행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결국 듣기를 떠난 읽기는 쉽게 그 한계가 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
듣기를 채우는 방법은 아시겠지만,흘려듣기와 집중듣기(책보며 듣기)이지요.
짧은 문장이라도, 책 보면서 듣고 , 그 다음 흘려 들으시면 아이가 문자를 자연스레 인지하게되고
단어나 알파벳의 음가를 구별해내는 듣기 능력도 많이 좋아지더군요.
(물론 이견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저희 아이 경우는 그랬습니다)
다만 엄마표를 처음 진행하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저는 사실 ㅇㅅ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병행하면서
이것저것 사줘보시고 방향을 설정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일단 ORT를 주 교재로 삼으시고, 흘려듣기, 책보며 듣기를
많이 해나가실수 있겠죠... 한꺼번에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마시구요..
저는 처음에는 양적으로 퍼붓기보다는 , 교재 하나하나 확실히 외우듯이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좀 탄력이 붙으면 부교재로 다른 것들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초3정도라면 파닉스도 좋지만, 아직 1학년이니까 코스북이나 힘든 파닉스는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