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도 한참동안은 아직 저리 어린데,공부는 무슨..열심히 놀고
건강하게 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하고 지냈더랬습니다.
초3인 지금은 그저 맨날 애를 잡고 있습니다.
눈만 마주치면 "넌 언제 공부할래?", "자, 이제 공부할 시간이다~", "cd틀어라"
아이가 한살,한살 클때마다 조금더 어릴때 봐줄걸,좀만 더 어릴때 영어도,수학도,과학도..하면서
뒷북을 치지요.
하지만 늘 마음 한켠은 마음이 짠합니다.
내 어릴때는 저 나이에 친구들이랑 땅따먹기,공기놀이,고무줄 놀이 하느라 해가 산넘어 가는줄도
모르고 뛰놀았는데..
요즘 아이들 오냐오냐 호강하며 사는듯 해도 지들 입장에선 하나에서 열까지 부모 간섭 받으며
죽어라 공부해야하니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씩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한가로운 시골로 이사가서 맨땅을 밟아보게 하고,지천에
피고 있는 꽃이름 알아보고,비오면 강아지랑 흙 밟으며 신나게 뛰놀게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래도 저래도 제 몫의 양만큼,제 실력만큼 스스로 알아서 공부할수 있다면,그런 기본 베이스만
부모가 깔아줄수 있다면 것보다 더 좋은게 어디 있을까요?
같이 공차면서 놀아주면 아빠가 책 읽어줄께!
한문장에 모든것을 포함하고있는듯합니다.
깊이 공감하고, 또 깊이 반성해봅니다.
신랑이 아들들과 매일 수영장을 갈려고할때 저는 어떻게 하루라도 집에서 책보게 하고싶어서 안보내곤 하는데..
으~~ 그게 아닌것을..
오늘 또 이리 저에게 가르침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매번 만재아빠님의 글을 왜이리도 강한 일침을 주시는지....요..
제가 참 세상을 좁게 살고있구나를 느낍니다 ㅜㅜ;
가끔 이렇게 툭! 던져주시고는 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
만재아버님은 아실까요? ^^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제가 첨 엄마표를 시작하려고 맘 먹었을 때 쑥쑥에서 고수님들의 글을 다 이면지에 출력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만재아빠님 프린트해놓은 글이 양이 꽤 되지만 늘 제 책꽂이에서 살고(?) 있지요.
가끔 들쳐보고 다시 메모하고는 하징.
어제... 박람회를 갔다가 세 시간 넘게 서 있으면서 아이 노는 걸 지켜봤답니다.
그러면서 아이 노는 걸 이렇게 오래동안 지켜본 적이 언제였는지....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키 작은 제아이가 안 보인다고 안아달라는데...아주 잠깐 동안 안아서 보여주었는데 꽤 힘들더라구요.
힘에 부쳐서 제가 작은 탓도 있겠지만 아이가 커 가는 게 가끔은 이유없이 서글프네요.
이번 방학 동안 제 결심은
수다스런 제 아이가 하는 말....... 끊지 않고 미리 이럴 꺼라 예측하고 대답하지 않고 같은 말 두 세번 반복해도
최대한 잘 들어주기...로 정했습니다.
벌써 몇 번 못 지켰지만 아이에게도 제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2주 정도 같은 고민에 머리가 아프고, 우울증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영어 밖에 모르다가, 어느 순간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는데...
지금 극복했슴다.
서점가서 좋은 책들 사서 읽고, 맘 다스리고...
지금은 맘의 중심을 다시 잡은거 같아요
영어 못지 않게, 아이들과 잘 놀아 주는거 중요하다고 봐요
님께서도 극복하시고 잘 하실거라 믿어요
만재아빠님은 가끔씩 엄청 무서운 얘기를 가볍게 툭 던지듯 놓구가세요.
점점 치열하게 고민하는쪽보다는 '다들 이러고 살아' 하면서 스스로 합리화하는 일이 더 익숙해지고 있는것이 두렵습니다.
이 와중에 ??? 오바마가 몇살이더라?? 이럼서 검색해보고 있다는...ㅡㅡ;;
저도 문득문득 애 잡다가 그럽니다.
'넌 뭐하고 있냐. 지금 이 순간.'
'내 나이 xx세. 앞으로 살 날이 살아온 날보다 더 많은데..'
'니 인생은 어떻게 꾸려갈꼰데?' 합니다. 그러면 정신이 확 들지요.
내 인생 앞가림도 못하면서
자식 인생을 어떻게 잘해보자고 애쓰고 애 잡는게 좀.. 우습더라구여.
제 인생도 아직 완성 못했는데 무슨.. 인생 정답을 다 아는 것마냥..
만재아빠님 글 읽고 다시한번 잠시 쉼호흡 하고 갑니다.
제가 만재아빠님 스토커입니다..
옛날 쓰신 글 검색해가면서 읽고 있거든요..
유게에 나타나셨다는 오순이맘님의 댓글을 읽고 또 유게가서 스토커짓 했지요...
대체 유게에 가서는 어떤 댓글 쓰셨을꼬... 그것이 궁금해서..
그리고 혼자 또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만재아빠님 자녀분이 몇 살인지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런데 유게에 쓰신 글을 보면서 아이들이 커나가는게 아깝구나... 아까워하시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저는 아이가 초1이에요.. 근데, 가끔 남편이 이놈.. 너무 컸어.. 이제 안귀여워...합니다..
물론 제 눈에는 귀여운 어린아이인데.. 남편은 커가는 것이 대견하기도하면서 못내 아쉽기도 한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아이가 아직은 어린아이 티가 많이 나는데도 , 곧 커버려서
부모의 손을 떠날 것이 아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만날 생각은 이렇게 하는데...
막상 신나게 놀아주는 걸 잘 못하네요..
언젠가 집앞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토바이에 두 아들을 싣고 온 아빠가 놀이터 아이들 전부 모아서 다방구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때 제 머릿속에 까맣게 지워졌던 다..방..구..가 떠올랐지요..
그러곤 그 아빠가 아이들에게 열심히 다방구에대해 설명해주고, 한참을 놀더니... 또 아이들 모아놓고 한명씩 노래를 시키더군요..
저는 좀 멀찍이서 함께 노는 저희 아이를 물끄러미 봤습니다.. 저희 아이 차례가 되니, 남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 정말 싫어하는 저희 아들녀석이 열심히 곰세마리를 부르더군요...어둑해져서 다시 아들 둘을
오토바이에 싣고 그 아빠는 놀이터를 떠났습니다.
이년은 됐는데... 아직도 참 기억에 남습니다. 허름한 옷차림이나, 생업을 위한 오토바이가 그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잘난 아빠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토바이에 실려서 함께온 그 아이들에게는 세상 최고의
아빠처럼 보였습니다. 큰 철학이 없어도, 존경받을 만한 학식이 없어도, 계획을 세우고 자신에게 엄격한 아빠가
아니어도, 몸으로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빠가 최고의 아빠라는 생각을 그때 했답니다.
만재 아빠님이 극성 엄마들 틈에서 롱런하시는 것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그 누구보다
깊어서일거라고...
또 혼자서 남의 다리 긁고 있습니다..
만재아빠님 유게에 댓글 남기신거 보고 고수님이 내방하셔서 올마나 놀랬는지 ㅎㅎㅎ
저도 초게 까지 건너올 수준이 아니라 ㅜ.ㅜ
초게에 왔다가면 울 딸네미 밀어붙이고 싶은 맘 억누르느라, 그냥 가끔 와서
읽고 갑니다.
저도 요즘은 작은넘 한테 치여서 큰넘이랑 얘기하면서 잠든지도 넘오래되었고요..
큰넘이랑 놀아본지도 오래전이것 같네용...
한동안 안보이셔서 제가 안와서 그런가 했더니 안오신것도 맞네요 ^^
댓글 남겨주신 샤롯'web 이 샤롯의 거미줄이 맞나요?
맞다면 ^^ 아버님 덕에 넘 신나서 한동안 잠을 못자고 제가 들을꺼 같습니당 ㅋㅋ
당장 비디오 먼저 구하러 휭~하고 다녀와야겠슴당.
혹시 아니더라도 ㅋㅋㅋ 읽지도 못하고 듣기만 하는 녀석이라 ㅋㅋㅋ
제가 모르는 리더스북이니 일단은 수준이 되는 책이다라고만 생각하겠습니당 ^^
주제와 다른얘기만 주절주절...
거봐봐요~~
스쿠타가 기적을 일으킨당께~~
레이지가 지금 대청소를 하고 있시요..
비 오듯 쏟아지는 땀방울,,수건 목에 두르고,,
두 아이 모두 며칠 째 집에 없어서 입 열 일이 없습니다..
작은 넘이야 놀러갔지만,,큰넘은 조금 안좋아서 병원에 있어요...
잔소리라도, 아그들이랑 복닥거릴 때가 좋았다,,회상하며 살 날을 미리 예습하는 기분입니다.
컴백하셨다 믿어도 되겠지요??
파블로 낼 퇴원하니 갸 데불고 가차운 데 가서 쉬다 올라구요..
그리 믿고 휴가 갑니당~~(댓글 부대는 벌써 떠났나???)
웰컴~~~*^^*
시작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매사에 시작에 대한 기대와 흥분이라는 감정에 충실하라..
는 것이 제 생활 신조라면 신조랍니다.
아이들에게는 그런 마음이나 자세만 심어줘도 부모가 참 잘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아이를 키운다는 건,훨씬 세심한 노력들이 촘촘히 박혀야 하는 일이지만,
기본적인 마인드만 유지할 수 있다면 희망이 있지않나,,저는 그리 낙관합니다
속 편한 소리 하고 있나요?? ㅋㅋㅋ
남편하고 저는 어느 정도는 앞날의 그림을 그려놓은 상태인데요..
그것이 현실의 무게에 눌려서 시기적으로 조금 늦춰지는 일은 있을 수 있겠지만,
작은 꿈 하나 그려놓으니, 현실에 부딪쳐 숨고싶을 때
그나마 마음이 갈 곳이 있어 편안하네요.
그렇죠..심란하실 때 청소, 설거지 이런 것들이 직빵이랍니다 ㅋㅎㅎ
주걱 모양도 쪼매 신경 써주시고요 ㅋㅋㅋㅋ
저도 공감~~ 합니다. 늘 걱정하고 고민하는 대목이네요.
역시 만재아빠님..^^
ㅋㅋ 일단 리플 달고 갑니데이~
쫌 있음 삭제하고 싶으실까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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