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 얘기를 들으니 너무나 울딸과 흡사하여 로긴했네요.. 저역시 어릴적부터 가장 소질있는게 미술이었고, 미술(디자인)을 전공한 맘입니다.. 현재 울딸 6세 영유 2년차인데 원에서는 언어적 소질 뛰어나고 class에서는 가장 잘한다 하고, 다른 학습지나 학원에서는 그 과목에 소질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고집있고 단점도 있습니다만 순전히 학습적인 면만 말씀드리자면...)미술은 제가 전공을 했기에 내가 마음먹으면 언제든 해준다는 생각에 아직까지는 전혀 지도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 그림에 소질이 제법있다는게 보입니다.. 선생님들도 늘 말씀을 하셨고...아뭏든 너무 자랑같은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과제집착력, 독서능력,언어,미술,음악...다방면에 위의 A양과 너무나 흡사합니다..예전에 한솔교육 담당자가 한말이 자기가 여러아이들을 접해보니 엄마, 아버지가 미술, 특히 디자인 건축 설계같은 아주 꼼꼼하고 섬세한 일을 하는 부모들의 자녀들이 대체로 똑똑한 아이들이 많더라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그 얘기가 잊혀지지 않고 있던차에 새벽달님을 글을 보니 과학적 통계는 어떨지 모르나 나또한 그 어떤 연관에 대해 의문점에 갖고 있던차라 공감이 되어 답글 달아봅니다.. 저 울딸 임신했을때 직장을 그만둔 상태라 미술학원에 가서 취미로 수채화(디자인 전공은 수채화가 좀 약한편이라..)기타 다른 그림을 계속 그렸습니다. 위에 얘기한 A양 어머니도 학원운영하셨으니 임신중에도 손에 계속 붓을 들었겟네요. 임신중에 손끝을 움직이고 하는 행위가 태아의 뇌에 전달된다고 하는 얘기도 들은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임신중일때는 태교로 꼭 손으로 하는 뭔가를 하라고 권하곤 합니다(미술을 하지않아도 십자수나 피아노나..)이건 순전히 확실친 않지만 내가 경험한 민간요법 같은 그런 의미에서요.........
아뭏든 미술과 지능의 연관성이 있을듯도 한데 과학적 증명은 글쎄 ....어떨지요...
음. 저 남여 쌍둥이 키우고 있습니다. 왜 이 말을 하냐면 저희딸 미술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을만큼 열심입니다.(하루종일 그림그리고, 베껴그리고, 틈틈히 쉬면 영어 cd 듣습니다. 학원다니지 않구요) 학교에서 미술관련 상 많이 받아옵니다. 책 엄청봅니다. 이유는 그림 찾는 것입니다. 베껴그릴 그림. 그러다 보니 책을 좋아하게 되었구 많이 읽습니다. 그림전문서적을 애용하는 아이입니다. 학교 공부 잘해요.
근데...아들놈 똑같이 키웠는데 완전히 그 반대라고 보시면 되요. 마냥 나가노는것 좋아하구 자건거, 수영, 축구 열나게 좋아하구 책이요? 음.... 지 좋아하는 아니 정확히 남자놈들 좋아하는 자동차, 건축, 우주, 물리, 역사 이런것에만 목멥니다. 그림이요? 별 관심없어요. 하지만 자세한 배구조, 건물짓기 등등은 좋아합니다.
결론은 타고난 성격이란 것이지요. 제 결론은 그렇다고 봅니다. 에휴 귀여운 아들녀석 언제 철드나...
그래서일까요? 어릴적(유치때) 그림 그리면 정말 1~2시간은 기본으로 꼼짝않던 아이...
초등 가기 전부터 슬슬 그림에 손을 떼어서인지 지금은 좀 산만한 듯한 느낌~~~ 팍팍 받았는데...
아이에게 학습지를 들이내밀어서일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시한번 글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집 둘째 딸이 한시간 두시간 아니고 거의 집착성이지요
방학땐 몰래 새벽에 일어나서 그림그리고 만들고 미술활동시작해서 저녁 때 끝납니다
어릴땐 해야할 일이 많지 않으니 모르다가 초등 들어가니 슬슬 걱정 되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적어 놓으신대로 교과서에 다 그림그려 넣고 그림 그릴때 다른 것 시키면 아주 난폭해집니다
원래 성격은 차분하고 사려깊은데 ...
제가 지쳐서 미술학원 끊고 밖으로 자주 데리고 나 다녔지만 그림 그릴때 보다 행복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아이의 특성을 독서 또한 한번 보면 5시간 6시간 봅니다(눈이 아주 나빠서 걱정됩니다)
먹는 것 너무 좋아하는 아이지만 밥먹는 것 잊어버리고 불러도 모릅니다
독서 범위도 명화에서 과학 명작등등...아주 다양 합니다
그리고 관찰력이 좋아서 아주 자세히 기억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보면 자세히 그려넣습니다
우리 아인 자기의 진로를 위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전공 그리고 직업 늙었을떄 하고 싶은것 까지 미래를 그리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인 저는 지금당장 움직여서 운동은 해서 살이 좀 찌지 않았으면 합니다
눈도 그만 혹사 했으면 .....
참미술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젊은 새댁, 제이웃 헬렌님이 제 글을 읽고 쓰신 답글이예요.
이 글이 쑥쑥맘님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가져왔어요.
참미술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젊은 새댁, 제이웃 헬렌님이 제 글을 읽고 쓰신 답글이예요.
이 글이 쑥쑥맘님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가져왔어요.
부제 : 방목해서 자라 성인이 된 30대 헬렌 이야기
저는 다 자란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교육이 완성된(?) 확실한 케이스니까요. ㅋㅋ
제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다지 기억날만한 일들이 없어요.
우선 유치원도 안 다녔고, 학원도 고등학교때 화실 다닐때까지는 특별히 학원도 안 다녔어요.
학교 가기 전에는 골목골목 다니며 놀러다녔던 것 같아요.
근처에 개울에서 놀기도 했구요.
다만 집에 굴러다니던 책은 참 많이 읽었지요.
초등학교를 들어간 이후 중학교때까지는 하루종일 남하고 말도 안하고 책만 봤던 것 같아요.
학교성적은 글쎄요?
가끔 반에서 1등을 한다거나 하는 이벤트도 있었지만
절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어요.
저는 원래 뭔가 동기부여가 되면 열심히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예나 지금이나..끙..절대 머리가 나쁘다고는 안함.)
중학교때도 뭐 반에서 10~15등 사이 왔다갔다.
당시 짝꿍이 반장이었는데 그 아이는 맨날 반에서 1등하고 전교에서 놀던 아이였죠.
헌데 어느 날 저에게 한 마디 던지더군요. 넌 참 상식이 풍부한 것 같다고.
돌이켜보면 그 부분은 독서의 힘이었던 것 같아요.
백일장에서 시 써서 전교대표로 상 받은 적도 있지요.
그림은 거기에 비하면 두각을 덜 드러냈다 할지.
포스터 그려서 상을 받아도 장려상 정도고
맨날 상을 받아도 포스터처럼 아이디어가 있는 부분이거나
시화전처럼 글이 같이 있는 쪽만 받았던지라
순수회화쪽에 그다지 재능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통쾌한 기억이 하나 있긴 한데 수세미 오려서 포스터 만드는 건데 제가 한 게 뽑혀서
선생님께서 제가 미워하던 부회장 포스터의 수세미를 뜯어내서 제 걸 보강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명화를 처음 접한 건 중학교 2학년때.
요즘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엄청 늦게 접한거죠.
미술선생님께서 여름방학 숙제로 '인상파 화가'에 대한 스크랩을 명하셨는데
그 영향이 컸던지 지금도 인상파 화가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진로를 미대로 정했고
본격적인 그림공부가 시작된 거죠.
그 뒤로부터 아이 낳기 전까지는 계속 한 쪽 방향으로만 갔던 것 같아요.
디자인을 전공하고 십여년을 디자이너로 일했으니까요.
저는 디자이너로 일하던 10년 동안이 너무 행복했어요.
아이 낳고 나서 그 일을 못해서 엄청 그리워했죠.
그런데 요즘 드는 다른 생각은
제가 제 전공탓에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육아에도 창의성이 발휘되니까요.
따지고 보면 저는 공부 안하고 방치(?)된 인생을 살면서
책은 많이 읽고, 늦었지만 나름대로 예능쪽을 접하며 살아온 것 같아요.
인생에 있어 독서와 예술은 삶의 질을 풍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살아온 제 인생을 돌이켜보며
시온이에게도 같은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 온 거 같아요.
저도 두돌까지는 정말 아이에게 몰입해서
매일 클래식과 자연을 접해주며 지냈던 것 같아요.
공연도 자주 보여주고 전시도 많이 봤죠.
그런 부분들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고 느낄때는 아이의 인성부분이에요.
(요즘 제가 모옵시 방치하는 탓에 많이 망가지긴 했지만요. ㅎㅎ)
아직까지 싸울때도 남을 때리지 않고
남아치고는 무난하게 자란 것 같아요.
흔히 말하는 교육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저의 경우 아이가 어릴때는 이름있는 교구, 책을 꾸준히 접해줬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그때까지 잘 해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그것을 놓았다 싶기도 하구요.
두돌까지 아이에게 몰입하면서 아이를 집중해서 관찰하다보니
아이가 갖고 있는 성향이 보이더군요.
어느 쪽에 두각을 보이고, 어느 쪽은 정말 아니다 싶은.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이가 가지고 있는 면은 키우게 되고
못한다 싶은 부분은 너그러워지더군요.
현재까지의 시온이로 미뤄보면
논리적인 부분이나 사고력보다는 창의성이 월등한 것 같아요.
여러 아이를 지켜보면 아이마다 가진 기질이 확실히 다르고
아닌 부분을 강요하는 것은 큰 상처가 되더군요.
그래서 전 아이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좋아하는 길을 찾아 접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싫어하는 부분은 왜 안된다는 걸 알기에 기본적인 부분만 따라가려고 하지요.
(그래봐야 별 건 없고 거의 책으로 충족하지만요.)
그래서 나름대로 안심하고 있는 것은 혹여
학교성적이 좋지않고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한다 해도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지니고 있다는 점이에요.
저의 경우 아무래도 남들보다는 창의적인 인간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요.
근데 그 창의력인 것이 꼭 예술적인 부분에만 국한되어 필요한 것이 아니더군요.
창의력이 있으면 삶 자체가 편안해져요.
전 출산 후 일이 하고 싶었는데
디자인쪽은 야근이 많은 일이라 포기해야했지요.
물론 가끔 아르바이트는 했지만요.
그래서 그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았어요.
제가 아이 출산 후 해 온일은 디자인 작업을 비롯,
책 관련 칼럼 및 기사작성, TV관련 기사작성, 온라인 마케팅, 강의 등등 입니다.
시간의 자유가 허용되는 일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해 본 셈이죠.
그 분야에 있어서 제가 독보적이라거나 월등한 실력을 가진 실력자는 아니지만
어떤 일이던 욕 먹지 않고 상대를 흡족하게 할 만큼의 일은 해 온 것 같아요.
전 그것이 창의력의 힘이라고 믿는답니다.
이야기가 진짜 턱 없이 길어졌는데요.
예술교육은 단순히 집중력이나 독서능력 함얌등의 단편적인 이유보다는
아이의 삶이라는 가장 근본적이고 소중한 이유에
큰 힘을 부여하는 것 같아요.
저의 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
우리 헬렌도 미술을 무쟈게 좋아하는 아이인데요...미술학원이나 방문 미술 같은 거 ...아무 것도 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해 준 거라고는 스케치북이 너무 비싸니까...(1시간도 안되어 1권을 모두 쓰기 땜시...) A4용지를 박스 또는 권 단위로 사놓고 맘껏 그려라... 해놓은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아파트 베란다에 보면요...통유리가 크잖아요...뒤쪽으로 전지를 한 장 사다가 붙여 놓고, 반대편 유리면에다가 유리에 써도 잘지워지는 마커 있잖아요. 그거 색깔별로 몇개 사다 놓는 거예요. 그럼 알아서 혼자 자알~ 그리고 놀더라구요. 돈도 2천원이면 ok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담...미술도구가 중요해요. 색연필, 크레파스, 파스넷, 싸인펜, 볼펜, 연필 등 시중에는 다양한 미술도구가 많더라구요. 집안에 그냥 사 두는 거예요. 색종이, 아이클레이는 기본이구요. 글구 문방구를 일주일에 3번 이상 가서 사고 싶은 도구를 충분히 사게 하고...최신 필기구도 제법 사주는 겁니다. 이러면 동화책 그림, 만화 그림, 그냥 경험했던 일들, 상상속의 이야기들이 그림으로 마구 터져 나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새벽달님은 아마 부지런하고 희생적이며 열성적인 어머니일거에요.
그렇지만 어쩌면 아이가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빈둥거리도록 방목 내지 방치는 못하실 분은 아닌가 싶어요.
지금의 질문도 독서에 비중을 두었던 아이의 조기교육을 미술쪽으로 어느정도 안배해야 할까의 고민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님의 글을 읽다가 느낀 것은 A,B양의 가족들은 아이에게 스스로를 탐구할 시간을 좀 더 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주도적인 시간말이죠.
화두로 던져주신 것과 상관없이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 들긴하지만
저는 왠지 미술이냐 독서냐의 문제가 아니라 ...
아이주도냐 부모주도냐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아이주도로 학습하게 방목해야하는 것이 옳다하더라도
저는 아이를 방목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때문이지요 ^^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방법이 있기 마련인데..
새벽달님과 자녀분이 지금 즐겁고 행복하다면 지금의 방법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새벽달님의 글 항상 잘 보고 있기에 눈팅맘 한번 답변 올려 봅니다
울 집에는 초2(남) 5살(여) 이렇게 둘 있습니다
큰애는 어렸을때부터 그림그리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도 제 허락만 떨어지면 진짜 꼼짝안하고
하루종일 그림만 줄창 그려댑니다. 첨엔 저도 그림만 하루종일 그려대는 아이를 보며 조바심도 내며
책을 들이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이가 크레용이나 물감을 가지고 하루종일
정말 그림만 그리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림도 밑천이 있어야 그림을 그린다는 것입니다. 책을 꺼내보고
기름종이가지고 베껴서 그려보기도 하고 따라서 그려 보기도 하고 자동차 하나를 그려도 위에서 본 차모습
옆에서 본모습, 비스듬이 서있는 모습, 한곳만 확대한 그림등등 여러가지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더군요
울 아이도 그다지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는데도 여러 선생님들께 이해력이나 사고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쓰기 부분에서는 아직 형편없습니다만 그건 미술샘님께서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림 그리는게 그냥 크레용만 대면 나오는게 아니라 아이의 생각이 나오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 아이 스스로
책이며 풍경이며 하나하나 맘 속에 담아두고 관찰하게 된다고..열심히 그리다보면 고학년돼서 쓰기나 사고력
이해력 모두 만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 그렇다고 모두 미술을 어렸을때부터 해야 되는냐? 물론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울 둘째아이를 보면 확실히 알수 있죠 울 둘째는 큰애땜에 오히려 그림그리는 환경이 갖춰줬음에도 불구하고 책읽고 노래하고 춤추는걸 더 좋아합니다 그림은 오히려 큰애 어렸을때보다 월등하게 잘 그려요 그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점때문인것 같고요.. 울 둘째는 그림을 그리는걸 짧게 즐길뿐이지 그애가
집중하는 것은 오히려 책보고 문제집(미로,칠교놀이등등) 푸는 거 이런거 하면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엉덩이 꼭 붙이고 있어요 미로나 칠교놀이 종이접기등은 지금 초2오빠보다도 훨씬 잘해요
아이마다 자기한테 맞는 적성이 있는것 같아요 전에 둘다 다중지능적성검사를 해봤는데 그것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자기한테 맞는 적성대로 맞춰주지는 않지만(제가 게을러서) 재능이
없는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여유를 갖게 됐어요 그리고 못하는 부분을 조급한 마음없이 보충을 해줍니다
큰애는 그림을 하두 좋아해서 6살때 심리미술(그림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아이랑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는 그런곳이었습니다) 학원을 보냈습니다. 그 선생님은 저한테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제 맘속에 새기고 있는 말씀이 '사람에는 든사람,난사람,된사람이 있는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든사람이나 타고난 머리를 가진 난사람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인간됨됨이가
된사람까지 세박자를 갖춘사람은 찾기 힘들다 된사람이 되기가 제일 힘들고 그부분에 대해선 엄마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지금은 여러가지를 가르치고 공부시키는 것보다는 아이가 즐거워하는걸 시키고 아이의
인성을 위해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즐거운걸 찾고 그것에 집중하다보면
나중엔 자기길을 자기가 찾아간다고'하시더군여 그분 자녀들도 모두 그렇게 키워 지금은 정말 훌륭하게 성장
했습니다. 예전부터 새벽달님의 아이에 관한 열정을 본받고 싶었어요 맘 편하게 가지시고 아이에 대해서
흔들리지 마세요.. 잘하고 계시는 거예요.. 앞으로도 새벽달님의 글 계속 기다리며...
아참 새벽달님 글을 다시단다는게 월욜이라 일하다가 깜빡 했시요.... 인자 집에 왓는디...
아고 이것참 미안하네여... 지가 남의 다리 긁은거 같고 사례중심으로 결과를 궁금해하시는거같애서 다시 글을단다는게 ㅎㅎ
글구 저도 제니 어릴때는 너무 방목하는거 아녀? 하는소리 같은 또래엄마들한테 듣기도 햇습니다만 그냥 멋대로 놔두는게 방목이 아녀요..
먼저 엄마의 관점이 확실하고 교육관이 서있으믄 아무리 방목을해도요 아이가 저도 모르게 영향을 받아요
글구 한분야의 전문가분들이 자기 아이를 그냥 놔두는데도 아이가 그분야에 특출한경우는 자기부모를 보이는대로 아이가 벤치마킹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깨쳐가는거지요 때로는 가르치는것보다 열심히 사는방법을 보여주는게 더큰교육효과거든요 하여 새벽달님이 복사해오신 글속의 방목은 이런의미를 내포하는것이기에 무작정 아이를 그냥 놔두는거랴고 오해없으시기를... 아이가 따라할만한 삶을 가진 사람이 가족내에 있을경우 방목도 한방법입니다만 그러한 가족이 없는경우는 말그대로 방목 에 지나지 않을 위험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일반적인 엄마는 따라하기는 힘든방법인듯해요
각사례의 현재 이야기 저도 꼭듣고 싶은데 ...새벽달님이 언급하신분들이 좀 이야기를 나눠줬으면 많은분들한테 도움이 될거에여
제니는 지가 보기엔 아주 미술에 특출한거 같지는 않아서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는데 즐기는건 아주 좋아해요
하루중에 남는시간은 온종일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뭐든지 만들거나 그리거나 하면서 지금까지 8년넘게 살아왔는데 이런점과 독서나 영어하고는 관련지어 생각은 못해봤어요 새벽달님 글을 보고 저도 생각을 해보게 됬네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더듬어 봤지요
우선은 미술환경을 잘만들어 키우는대신 그냥 애하는대로 놔뒀는데요 그냥 놔두는것도 엄마의 의지입니다 쓸데없어 보이기도 해서 그시간에 좀더 효율적인것을 많이 하거든요 대부분은요 울아이경우 학습을 싫어하고 굉장희 산만하다고 우리는 생각하는데 뭘만들거나 그리거나 할떄는 2-3시간은 기본입니다 길면 하루 온종일 하기도 해요
이것이 집중력으로 표현되나봐요
독서에 관해 생각해보니 제니는 책을 그리 많이 읽지를 않아요 뭐 제 영향도 있겟지만 ( 지가 원채 애한테 활동적인걸 선호하는관계로) 쑥에 보는 아이들에 비해서 엄청 독서력이 떨어진다는걸 느꼇어요 특히 양적으로요.. 책을 싫어하지는 않은데 자기가 읽고 싶은것은 단시간에 보고 반복은 안해요 그래서 가끔 지가 독후활동 해보는데 별무리는 없더군요 책에서 필요한내용을 뽑아내고 자기의 창작을 덧붙이는 식으로 ..그래서 독서는 애한테 맡깁니다 지가 원하는대로...
과제 집착력은 음 제니는 편차가 심해요 지가 좋아하는것은 혼자서 뚝딱 뚝딱 사전도 찾아보고 책도 찾아보고 그림도 그려가며 영어한글넘나들며 과제를 하더군요 선생님평가가 가끔 엑설런트 이상인데 흥미가 없는것은 선생님도 필요없고 누가 말해도 안들어요 무척고집이 셉니다
제니 영어는가끔 동영상으로 올려드려서 뭐 숨길것도 없구.. 보시면 자유스럽고 틀에 억매이지 않고 틀리거나 말거나 별로 두려움이 없습니다 단 본인이 하고 싶은것만 하는고로 교육방법자체도 엄마가 이끌어가면서 기술적인면에 치우치기보단 아이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수있는 방법을 찾아서 스스로 하게 놔두는 편입니다
방법을 찾게 되면 제가 한차례정도 이끌어 봅니다 그후에는 제니가 저를 흉내내서 스스로 해가고 저는 관객이 되주는 거지요 현재 영어진행방법입니다 가끔 올려드리는 제니의 영어클래스가 바로 이방법에 해당됩니다 시간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신변잡기지요... 제니가 영어로 저한테 설명해줄떄 기회를 놓칠라( 한번하믄 절대로 반복을 안해 주거든요) 얼릉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고 제가 제니 말을 영어로 따서 올려드리고 있지요
제니가 미술을 즐기는건 확실한테 그것과의 연관관계는 잘모르겠어요 타고난 아이 성향 차이도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그럼 딴분들도 사례좀 올려봐요 눈팅만 하지말고.....
아니.. 주울님과 짱아님 글을 왜 삭제하셨는지.. -.-;;
괜히 죄송해져요. 첨언이 너무 까칠했나..? 정말 사례가 궁금해서 구체적으로 다시 질문한건데..
오해는 없으시길 바래요. 제가 말을 돌려서 하는 걸 잘 못해서요. 그런데 미술관련된 일을 하시거나 그쪽 분야에 조예가 깊은 분들의 공통점이 '아이는 스스로 잘 큰다. 방목이 가장 자유롭고 효과적인 교육이다.' 더라구여. 그런데 이게 저같이 게으른 엄마에게는 '게으름을 조장'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 늘 경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예술가? 미니마마님의 답변이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복사해 왔어여. 이분의 답변을 읽다보니...제가 무의식중에 그렇게나 싫어하는 '비교'를 하고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반성했어요. 독서에 대한 조급함도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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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마마님 글 :
새벽달님이 받으신 충격을 어찌하면 풀어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런 말 드리는 것 오해없이 받아주셨음 합니다.
우선은…새벽달님이 스스로에게나 아이들 교육문제에 대해 약간은 릴렉스한 태도를 가지셨음 합니다.(뭐 아이들에 대해선 말씀하신 댁 못지않게 방치를 넘어 ‘방목’의 수준인 제가 ‘엄마표 교육의 달인’께 이런 말 하기는 참 겸연쩍스럽습니다만^^)
아이들의 타고난 재능과 성향은 하나하나가 다릅니다.
(저희 네아이들의 경우만 보더라도 어느정도 예술적인 성향을 공통적으로 가진 것만 빼고는 기본 성격자체가 다르니까요) 그러니 잘 아시겠지만 일괄적으로 아이들에게 이러한 교육을 시켜야 효과적이라는 말은 일단 성립하지가 않습니다.
말씀하신 아이들은 가정에서의 자연스런 환경이나
타고난 성향 자체에서 그런쪽으로 더 발달했다고 보여집니다.
제 신조 중의 하나는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자란다’ 인데, 이것이 제가 우스개 소리로 얘기한 것처럼 방목하라는 말은 아니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제일 잘 아는 것이 아이들이니 그일을 맘껏 할 수 있게 뒷받침만 해주면 된다는 말이랍니다.
미술의 교육적 효과를 독서와 비교해서 말씀하셨는데……사실 저는 독서나 미술을 꼭 ‘교육적 목적’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것에는 많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랄까, 즐겁게 읽고 생각하고 그림 그리고 만들면서 노는 가운데 자신을 알아간다고 할까요?
미술활동의 핵심은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인 것이고, 하루종일 자기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탐색하고 느끼면서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표현으로 나타내온 그 아이는 당연히 자아가 확고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자와의 교류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른 세상을 알아가면서, 열린 마음으로 자아를 키우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순수한 책읽기가 주는 즐거움입니다.
저는 새벽달님의 아이들에 대해 잘 모르니 적당한 조언이 될 진 모르겠습니만,
다른분들의 이야기로 미뤄 짐작컨데 지금껏 매우 열심히 노력해온 훌륭한 엄마이십니다.(저 같은 사람은 죽었다 깨나도 새벽달님 같이는 못한답니다^^)
다만 새벽달님의 글에서 약간의 혼동과 조급함이 느껴집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시진 마세요. 1호와 2호도 가진 재능과 성격이 다르잖아요.(2호 교육 재편성한다시니;;;) 글쓰기라는 것도 자신만이 가진 성향이 나타나기 마련이라...1호에게는 분명 A 양과는 다른 글쓰기나 사고력의 재능이 있겠지요.
보통 미술적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은 시지각이 예민한 편입니다.
‘눈썰미’가 좋은 아이들이 많지요.
상상력이라는 것은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떠올리는 능력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머릿속에 저장된 시지각 정보들을
새로운 동기와 자극에 의해서 다시 재구성하거나
변형시켜 떠올리는 것이죠.
이러한 상상력은 책을 읽으면서도 키워질 수 있고,
수다를 떨면서도 키워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유로운 발상이 가능한 분위기인 것이죠.
헬렌님과 제가 이 상상을 연 것도 이런 자유스런 맥락에서 (아이들 뿐 아니라 엄마들도)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자는 생각 때문이었어요….기대대로 이곳은 매우….개그에 출중하신 분들이 여럿 계십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전 이명박 대통령이 ‘열심히 일하는 실무자’로 지금껏 성공해 왔지만, ‘상상력 있는 지도자’는 못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류가 지금껏 발전해 온 것은 모두 ‘상상력’의 덕분이고 이 ‘꿈’이라는 것은 다른 동물들에게는 없는 인간만의 특성이죠.
상상의 크기는 현실과의 거리와도 비례하는 듯합니다.
너무 현실적인 문제에 얽매여 아등바등하기보단 여유로운 태도와 생각이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니 말입니다. 꿈꾸는 시인 프레드릭처럼 말이에요.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미술학원딸은 미술학원에서 별짓을(?) 다 해봅니다.ㅋㅋ
심지어 일요일 교회갔다와서 할일 없을때는 미술학원에서 혼자 몇시간 동안 별걸 다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특히 몇시간 동안 궁댕이 붙이고 앉아서...
뭐든 못할수 없겠지요. 특히 자기주도적으로...
더더군다나 미술선생님인 엄마는 맨날 애들 가르치느라 막상 본인의 딸은 가르치지않고
뭐든 '응 잘했어 . 응 그래그래' 대견하기도하고 그별짓에 오히려 재미있어합니다.
영어도 잘할수 있습니다. 영어동화책에 거의 그림 나오거든요...알파벳도 처음엔 그림으로 보고...
'미술학원딸'이라서라기보다는 그런 '자율성'과 '환경' 이지요.
베란다에 작업실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친구들도 같이 쓸수있는...
평범한집 딸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