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어 하는 아이들은 단한번만의 테스트로 평가되는 것에 문제가 있어요.
특히 저학년의 경우 시험이나 테스트 자체에 익숙지 않아서 손해를 보게되죠.
지홍이의 실력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는 바닥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히 알아요.
너무 마음쓰진 마세요
쑥쑥짱님도 테스트를 해보셨군요.
유아기를 지나 아이가 학습이 가능해지니 자꾸 테스트 해보고 싶은 유혹이 느껴지네요.
테스트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해도 막상 결과가 나오면 그게 잘 안될 것 같아요.
저도 근처에 새로 생기는 학원이 있어서 무료로 테스트해볼까 말까 고민이에요
우선 지홍맘의 이런 넋두리가 참으로 정겹게 느껴집니다..
저도 항상하는 고민이지만 딱히 드러내기 애매한 그런 넋두리....
읽을수록 읽을수록 준서 이야길 듣고 있는 듯한....
물론 성격이 그렇다는 말씀..^^
분명 어디선가 전문가 분께서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저 학년때는 어떤 예제문(한 4~5줄 정도되는 긴)을 읽고 해석을 시키면 안 된다는....
머릿속으로는 대충의 이야기의 의미는 파악이 되지만
겉으로 표현하기 애매하여 그러는 것 아닐까요?
전 울 아들래미를 기준으로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아이들이 책을 한 페이지 길게 읽고 나서 그 내용을 다 말해보라하면 버벅대는 경우와 마찬가지겠지요.
지홍이가 머릿속으로 이리저리 조합 해보다 해보다
마땅한 표현을 찾지 못해
그냥 겉으로 그렇게 '모른다'는 간단한 말로 표현 한것 같아요.
그게 '완벽해야 말한다'는 그 성격 때문일 확률이 크다는 겁니다.
울 아들이 딱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하기에 더디구요.(지금은 많이 낳아졌다고 계속 격려중입니다..)
표현이 조금이나마 어색할 듯하면 그냥 말 안해버립니다..ㅜㅜ
그림을 그리면서도 그 성격은 나타나더군요.
엄마가 보기엔 참 잘 그렸는데
본인의 성에 차지 않는다 싶으면 거의 완성된 그림에 크게 X자를 그립니다...
이론....어디서 그런 나쁜 짓?을.....
소중한 준서그림에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일장 연설을 하기도 했지요..
그 완벽성에서 나온 그런 행동임을 지금은 조금 느낍니다...
저도 옆에서 이야기라도 같이 나누고픈.....그런 심정이....
울 아그 이야기 그집 아그 이야기....
어찌 글로 해결되리오....
지금 울 오순이땜에 전 고민입니다.
요앞 레이지님 말씀대로 다지기를 하는건지...
아님 정말 이러다 공부에 흥미를 잃는게 아닌지...
아침에 책좀 읽자 했더니 혼자보는게 싫어서 자꾸만 읽어달랍니다...
근데 울집 상황이 그리 안되지 않습니까??
바깥에서 노는 시간은 긴데...
아이가 에전처럼 즐거워 하며 뛰어놀지를 않습니다.
급기야 오늘 저녁나절 내도록 놀이터서 보다가
집에와서 한바탕 할뻔 했는데...
겨우겨우 제가 가슴에 참을 인을 새기고...
애기를 했습니다.
애기를 하다보니 맘맞아서 놀 수 있는 친구가 없더군요.
8세틈에 끼여서 노는것도 잼없고...
7세도 동네엔 잘없고...
6세도 잼없고.... ㅠ.ㅠ
그래서,제가 재미있는것을 엄마가 다 만들어줄 순없다...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아님 비디오를 보면서...
아님 동생 수진이랑 놀면서 재미난것을 니가 찾아라'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수긍을하고 별 큰소리 없이 울 모녀 마무리를 했는데요...
아침엔 런투리드+를 읽어내길래...
장하다'는 칭찬 해주고... 에전처럼 오바하거나 그러질 못하네요 제가...
그걸 아이에게 동기부여로 연결을 못했었습니다.
저녁에 애기하면서 올 여름 방학동안 어스본 펄스트 리딩을
읽어내자고 했는데...
저도 짱님이랑 같은맘이더군요..
학습지맡겨버리고 노는것에만 더 신경을 써야하나...
눈은 감기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짱님 ! 지홍이는 내공이 아주 탄탄한 아이입니다.
다만 그런유형에 익숙하지 않을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울딸은 학교에서 하는 시험에 익숙치 않아서 고생이라면 위로가 되실라나??? ㅜ.ㅜ
초등가서도 학습지 하나 풀어본적 없드만,,
국어같은거 시험보면 답써온거 보면 아주 기막혀요..ㅎㅎㅎ
그래서 이젠 국어 문제집도 줌 풀릴려고요. ^^
이중어 하는게 쉽지 않아요. 기냥 서로 토닥이면서 같이 걸어요..
저도 위로가 받고 싶답니다. ^^;;
쑥쑥장님....
아마도 다들.... 여기 모든 분들이 쑥쑥짱님 맘 속으로 다들 돌아가시면서 프리허그하고 계실꺼에요.
따로 말이 필요없이 가만히 토닥토닥하고 계실거에요. 힘내세요.
난 다 안다.
지금 쑥쑥짱님 우덜 댓글 읽고 있다.
읽으면서 운다.
이제 그만 울고, 괜찮다고 댓글 달아줬으면.^^
마지막 한 마디 더 하고 간다.
밑에 댓글들 위로한답시고 기분 좋으라고 쓴 글이 아니다.
내가 보기엔 다 맞는 말 같다.
긍게 짱님이 울 일 없다.
뚝!!!!!!!!!!
(반말, 용서해라..ㅎㅎ)
참, 또 할 말이 있다.
짱님은 참 복도 많다.
봐라봐.
댓글들 갯수며 수준이며...이래도 우냐? 캭!!!!!!!!
쑥쑥짱님, 그만일에 낙담하시면 이 세상을 못사시옵니다!!!
요약하기란 의외로 어려운 사고활동입니다.
우리 동화 읽고 요약해봐라 해도 사실 몇 마디 하기 어렵지 않나요?
"요령의 부족+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결되는 문제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공연한 물길질에 마음 쓰시지 마시고, 학원 테스트 같은 것은 향후 3년 뒤로나 예약 잡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한국의 교육 여건상 영어-한글의 "직독직해" 요령은 어느정도 알아놓으면 좋은 것 같기는 한데요, 이것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 튼*영어의 I&I 리딩 클럽 교재였어요. 저는 2단계를 테잎과 더불어 중고로 구입했었는데요...
(이게 리더스 3-4단계 정도 되고, 20여 페이지 정도 분량인데 고학년이면서 레벨이 그다지 높지 않은 아이에게 어울릴 교재인 것 같아요.)
한 단계가 12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테이프가 책 1권당 2개씩이데요. 처음엔 원어민이 주욱 읽어주고, 그다음 한 문장씩 혹은 의미단위로 끊어서 영어-한국어 직독직해의 순서로 읽어줍니다.
여기서 직독직해하는 요령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e call the sun and its planets the solar system." 같으면,
"우리는 부른다/ 태양과 그 행성들을/ 태양계 라고." 이렇게 성우가 딱딱 끊어서 읽어줍니다.
저는 그 이상의 단계는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구요, 이 교재가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굳이 꼭꼭 짚어 주고 싶은 교재는 극소수로 압축하셔서 레파토리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아작을 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예: 할아버지님 방법.)
그래도,
집중듣기의 은근한 힘은 시간이 갈수록 고맙기만 합니다.
아이의 인토네이션이 발전하는 것만 보아도 그렇거든요.
공연히 힘빼지 마셔요.
쑥쑥짱님 아이가 2학년인거죠?
지금까지 해오신 방법 너무 좋아보이는데.....
우리 큰애는 지금 4학년인데 1학년 여름부터 2학년 겨울까지 학원 1년 다녔는데 엄청 후회했어요. 듣기가 안되었거든요.작은애는 9살 3학년(학교 일찍 들어가서) 영어유치원8개월 다니고는 듣기를 좋아해 책읽기보다 만화보기와 듣기 위주로 하는데요(전 그냥 편하게 제맘대로 아이에 맞춰 해요)
제가 보기에 3학년까지는 계속 듣기와 읽기 위주로 하다가 3학년 중반정도나 4학년 올라가는 시기에 학습서와 문법정리 하고 다시 책읽기와 듣기 지속하면 level 많이 올라갈 것 같아요.
학원말이 맞기는 한데 그러면 듣기와 읽기 시간이 줄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가 학습적인 걸 접하면 빠른 속도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참고로 작은애 어제 리딩타운 두번했는데 4B, 3C나오네요. 왔다갔다 하지만 별 신경 안써요.
저도 공짜표가 있어서 한번 해본건데...
어쨌든 어린나이에는 듣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읽기가 병행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죠?
걱정하지 마세요. 잘 하고 계신데.....
달랑 지문하나 요약하라고 한 후에 레벨을 단정짓는건 정말 너무하네요 ^^
4개 영역 골고루 시간 들여서 테스트하는곳에 가서 해봐도 아이가 가진 실력 십분 발휘하기 힘들던데요.
혹시 그 원장님 테스트하기 싫으셨던거 아녜요? ㅎㅎㅎ
하다못해 신빙성 적다는 온라인 테스트도 그렇게는 안하는데.
아이가 어느만큼 왔는가 확인하고 지표로 삼고싶으신거라면 차라리 돈받고 제대로 하는곳에 가서 해보세요.
온라인 테스트 해보시려거든 제 생각엔 지홍이는 리딩타운보다는 영도주니어 정도 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리딩타운 지금 행사기간이긴 한데 어차피 공짜이긴 마찬가지니까...
양잿물은 드시지 말구요~~ 화이팅~!!
잠깐 숨좀 돌리려 나왔더니...ㅠ.ㅠ;;
짱님이 그러시면 제 맘이 무지 아픕니다.
당최, 학원 원장님을 더 믿는교?
착실하고 듬직한 짱님 큰아들을 더 믿고 신뢰하는교? 무신 실력이 바닥이라고 책정?????
짱님 큰아드님 레벨은 거그에 적혀 있으요!!!!
무튼, 본디 본인 스스로가 무뚝뚝이 흐르는지라
이럴때 정작 마음과는 달리 넘의 다리 득득 긁는 소리만 하다 가는 관계로
"Lazy"님 글에서 몇자 발췌하여 허락도 없이 짜집기 글 남기고 갑니다. (용서하셔요...)
(이하 글입니다. 작년에 올리셨던...프리스쿨~ 초등저학년중)
문제풀이 경험이 없는 아이거나 무한히 듣거나 읽기만 했던 아이들은 예고없이 학원이나 기타의 레벨테스트를 보면 의외로 고전합니다. 그것은 아이의 실제 실력하고는 거의 무관하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만 그렇다고 기분이 좋지는 않은 법이니 대비를 하는 차원에서 학습서를 조금씩 풀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반드시 좋은 레벨을 확정받기 위해서라기보다 학습서나 테스트의 질문들은 저처럼 엄마의 영어가 무난(^^;;)하지 않은 경우에 아주 좋은 커뮤니케이션 대용이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엄마나 선생님이 해주실 질문을 문자로 하는 것이니까요..
이는 문자학습이 되어있는 경우에 한하는 조언이고 아직 문자입문이 덜 된 아가들에겐 권하지 않겠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이번 방학을 문자와 친해지는 것을 목표로 해도 좋겠습니다.
기본 학습서나 액티비티 북을 하나 정도 끼고 예쁜 공책이나 스케치북을 준비해 두셨다가 아가들이 쓰고, 그리고,,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영어라는 문자로 표출해내는 것을 이끌어 주세요..아이들은 의외로 그 놀이를 즐기고 흥겨워 합니다. 이시기의 아이들에게 "학습"이나 "공부"라는 개념으로 영어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원칙만 지키신다면 올겨울이 훨씬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글쎄요. 엄마 마음이 참~~답답하고 화도 날 수 있지만 잠시만 고민하시고 자극받은것에 가능한 것부터 시도해보면 되지 않겠나요?
저도 엄마표이지만, 항상 굳건하지만은 않아요. 이런것도 다 정보이고...그 학원 원장님이 너무 쎄게 나가신다라고 이야기하고도 싶지만 전문가의 조언 감사하게 받고 내아이의 능력에서 다시 또 한발짝 나가면 되지요..여기 이 글 보신분 중에 혹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내심 자극 받을걸요? 오늘 당장 책 한권 꺼내서 아이한테 얘기해봐라고 해 볼 분들도 계실테고요...재미있네요. 상상해보니..ㅎㅎ
울아이는 아직 단계가 안되겠지만, 좋은 정보로 참고할 만 하네요. 아직은 아니지만...ㅎㅎ
아니 이 엄친아(인자 절대 엄친..중 친에서 안찔린다..~~흐미 존거..)가 울 아들램멩키로 쪼매 소심하구마요..
그리고 아그들은 약간의 완벽주의적 셩향의 아그들..특히나 멀매들은 뭐랄까..아주 자신있다성 싶지 않으면
주저리 주저리 떠들지 않는답니다..아시잖아요 짱님도 아들램만 둘을 키우시고 계시니..
그래서 이쁜 공주들이(요즘 알파걸 열풍^^) 말도 빠르고 이쁘고..조잘거리기도 더 잘하고 하는 듯 합니다..
같은 인풋일때 아웃풋도 빠르구요..하지만 그 테스트의 성향과 정당성 정확성 절대 신뢰감이 없구요..
그 상황에 놓인 지홍이가 못 해서라기 보담은..그 분위기가 본인과 안 맞는 뭔가가 있었을꺼라요..
말 나온김에 울 아들 야그도 해볼까요?
저는 그 흔한 온라인 리딩레벨 테스트 한번을 안 해 봤지만..얼마전 집앞 학원에 한번 데리고 간적은 있었어요
초2가 알파벳도 헛갈리는데 갑자기 불안 하두마요..그래 학원이라도 댕기면 쪼매 나아질라나 싶어..
골라서 원어민 있는곳으로 손잡고 퇴근하자마자 헐레벌떡 뛰어갔네요..
영어로 이름이 뭐냐 묻더군요..분명 알아는 들었으나(착각??ㅎㅎ)..말 못하는것이 분명한 울 아들..
얼굴이 뻘개져서 암말도 못하고 있는데..옆에 선 조바심에 창피해진 그 에미..
이름이 뭐냐고??? 왁 윽박함 해주니..다 죽어가는 목소리로..세현..
이번엔 잉글리쉬네임이 있냐고 묻더이다..울 아들..예쓰..한참 뒤 혀를 과도하게 굴리더만 쎄 형..하더마요..ㅎㅎ
같은 학년에 이런 아그도 있네요..
엄마표라는것이 가다 가다 이렇게 주저 앉고 싶을 만큼 날이 오는 거 같아요..
전 잘 해 주고 펼쳐주는 것도 없는데 그럴진대..오죽 하시겠어요..
씰데없는 댓글이 길어졌습니다. 힘내셔요..화이팅이요..^^
글고 카라님 말씀처럼 집 정리 잠시만 미루셔도 좋을 듯 해요..
지치셨나보네요..닉넴처럼 짱입니다요..^^
실실 저녁마실 준비하다가 짱님 글을 보았어요.
어쩔까~~마실 준비 할 사람이 왜 컴을 봐 가지고설라믄,,,,
긍게 괜한 짓 한번 했다 치면 안 되남?
짱님 속상한 것 맨치 지홍이도 넘 맘이 안 좋을 것 같은디요.
특히나, 더군다나 지홍이 성격이 완벽에다 소심이라면 갸가 시방 지 어미 눈치 살피면서,
(눈치 살핀다는게...성격상 엄마가 나 땜에 기분이 안 좋나? 하는...)
정작 속상하기로 치면 지홍이가 더 속상할거인데, 성격상 기분풀이도 못하고 있을까~염려되느만요.
긍게 짱님은 그 원장님을 그케 신뢰하는교?
지홍인 영어를 영어로 생각하니까 한국말로 요약을 못하지 않았을까?
영어로 할라믄 더 인풋이 많이 필요하고...
긍게 그게 그런 훈련 하면 점수가 더 잘 나오겠구만요.
그런 훈련이 필요하다면 앞으로 쪼매 해 주면 될터이구요.
지홍이가 이번 기회에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 잃지 않게 되길 바래요.
어른들처럼 심각하지는 않겠지만,,,,, 긍게 애들의 단순함이 좋을 때도 있지요.
난, 한글책 잔뜩 읽고 나서 몇개월 마다, 혹은 1년 마다 정기적으로 리딩테스트 받는다면
한글책 읽고 싶지도 않겠네 뭐~~~헐~~
가끔 나처럼 삐딱이 근성도 갖어봐요.
걍 짱님을 비롯, 이곳 초게 엄니들은 너무 착하고 순진햐~~어무이~~~
짱님이가 기운 없으니, 내가 슬포~
어줍잖은 위로를 했다가, 혹 더 힘들까봐 걱정은 좀 되는데..
저는요..우리 애 아직 테스트라는 걸 안 해봤어요
학원이든, 온라인이든,, (테스트하시는 분들 뭐라 하는 거 아니구요)
그냥, 제 성격이 그래요 과격한,,또라이 ㅋㅋ
제가 누구에게 테스트당하는 걸 절대 못 견디거든요.
자존심이 상합니다 ㅎㅎ
제 실력이 만족할 만치에 이르면 할 수 있는데..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못합니다.
짱님 아드님이 꼭 그런 케이스일지 잘은 모르지만
그럴 수 있거든요..물론 일단 이번 테스트에서 아이가 좀 더 노력해야할 부분을 감지하셨으니
그걸 수확이라고 믿으시고, 더 정진하시되
아이에게 맞춰주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날 더운데, 책장 정리도 걍 미루세요
걍 다 어질러놓구서 어지러진 가운데서 보물같은 책도 찾아보시구요
에구, 내가 또 너무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만 한 게야~~~어무이~~
저희집 아들아이가 성격이 소심하고, 불안이 많고, 자신감도 부족해요..
애기적에... 언어감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말문이 안티는 거에요.. 예를들어 책상... 이면 아기들이 땍땅.... 뭐 이렇게 비슷하게 흉내내잖아요?
우리 아들은 그런것 못들어봤어요. 오로지... 정확한 발음으로 이게뭐야... 이것 가지고 20개월넘게까지 버텼어요..
그러더니 어느날 정말 완벽한 발음으로 다다다닥 우리말이 나왔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그게 아이 성격이에요. 어줍잖이 말하는 게 부끄럽고, 싫기도 하고, 뭐 그런거죠...
영어도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전에 ㅌㅌ할때 선생님이 예비초등한다고 한줄읽고 해석시키니까
애가 정말 싫어했어요. 그래서 그거 하지 말아달라고 여러번 부탁드렸어요..
저는 아이의 성격을 나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요.. 읽어주는 것 싫어하고 단어 짚어주는 것 싫어한다는 것
잘알지요... 어쩌다 읽어주는데 고쳐준다고 껴들면 정말 자존심 상해하는 아이니까요..
읽기 싫으면 속터지지만 최대한 인정해주고.. 그래 .. 그냥 니가 잘하는 듣기많이 해라...
언젠가는 우리말이 그랬던 것처럼 터지겠지.. 그런생각합니다..
그 언젠가가 언제 올지... 혹은 오지 않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직 시간이 많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네요..
나름 울적하고 기분도 꿀꿀하시겠지만,
아이가 못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테스트의 상황이 버거웠지 않을까
짱님도 그리 생각하고 계시죠? 아직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남았잖아요..
쑥쑥짱님.. 우선 제 짧은 소견으로 뭐라 쓸까 ...저도 이럴때 갑자기 쓸 말이 줄줄 생각나지 않네요..ㅎㅎ
우선 저라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런다면 실망도 하고 섭섭했을 거에요..
그런데 아드님의 성격이 그런 완벽을 요한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하기가 어려워서
그랬을 것 같아요..지금까지 읽어 온 것 대부분 이해를 잘 했잖아요~
가끔 이렇게 테스트를 해보면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 란 생각이 불끈 들지요..
게다가 그런 학원의 장이라면 말발도 세시구요..
저도 동네 학원에 그렇게 해서 들어갔는데 좀 방법이 아닌 것 같아서 3개월만에
그만두었었어요...첨엔 반에 3명뿐이라 특별 대우 받으며 잘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교포선생님이라 아이들이 조금 이해를 못한다 싶으면 바로 한글도 많이 쓰고..
약간 예민한 선생님이었던 듯.. 나중에야 선생님이 별로 였다고 하더만요 제이미도..
저는 아래 새벽달님이 적어주신 것도 참고로 하려구요..
저학년때 맘껏 발현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이것하고 저것도 하고..
말은 이거 하고 맘껏 놀자~ 했지만 자꾸 뭔가를 던져줬던 것 같아요..
이제는 맘껏 미술을 그려라~ 해도 에이~ 싫어~~ 하는 것이 뭔가 막혀있는 그런 대답을 들으니
저도 심란해요...왜 맘껏 못 그리는 걸까..
제가 또 이런 그림이야? 맨날 요것만 그려? 했던 것이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이젠 아이가 맘껏 생각하고 혼자 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줘야 겠다는..
저학년이 아니면 정말 있을 수 없는 시간이기에...
방학때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뭘 해야할지를 몰라 자꾸 왔다갔다 하기만 해서
저도 지금 복장이 터지네요...
정말 뭔가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