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알드 달거는 제가 읽었네요..ㅎㅎ
그니까 제가 요 수준이라는 거군요...
샬롯의 거미줄은 로알드 달 거보다는 좀 더 쉽던데..
글구 그 빤쓰맨....
저도 작년에 쑥쑥짱님이 소개해주셨을 때 어찌나 사고 싶던지...
울 애가 여자애라..꾸욱 참았는데..
이번에 작은애 보라고 마이티 로봇 샀더니 작가가 같더라구요...
ㅎㅎㅎ 작은 넘 내년에 이 빤스맨 사줘야 겠습니다...
글구 세현맘님 아들 넘 귀여워요..
어린맘에 얼매나 엄마가 야속했을겨..
빤스입고 도서관 가라니.....ㅋㅋㅋㅋㅋ
혼자 푸하하..웃었네요...ㅋㅋㅋ
ㅎㅎ 고학년으로 오니 딱 반타작정도 되누마요..감사합니다..^^
하하 언더팬츠..울 나라 말로다 빤스맨에 얽힌 울 아들과 일화 걍 생각난 김에 떠들고 갈랍니다..ㅋㅋ
그 어느분 저 보고 혼자 짖는다 흉보시더만 여서도 아메 혼자 짖기 십상이긴 허것시유..(**님 안 찔리남유?)
주말에 도서관엘 들러 책을 좀 고르고 있는데 아그가 책상에 얌전히 앉아서 열독을 시작합니다.
책을 다 골랐기에 가자 혔두만 쪼매 있다 가자네요..뭘 가지고 그러나 만환가 싶어 들여다보니
저 파라락극장 빤스맨이더마요..(한글번역본은 파라락극장이라고 되어있슴다..고 뒤에 책장넘기는 그 부분땜시..)
너 그거 원어로 다 읽었잖어? 가자 엄마 바뻐..마트도 가야 허고..
그래두 한글로 된거이 훨씬 읽는 맛이 나요..재미나요..읽을래요..
전 한글은 안 봤는데..영어는 고학년으로 분리된걸 보아하니 보긴(? 듣긴) 했어도 지 수준에 좀 높았던가봐요..
말하자면 그저 꼭 찝어 이런거다라기보다는 전체적인 감으로 고저 재밌다 하고
제가 읽어주면서 약간 오버했더니 고맛에 이 책을 봐 왔던 지라
지 수준에 맞게 번역된 한글책이 훨 와 닿나 보았더랬죠..ㅋㅋ
우쫘지당간..엄마 지금 마트가서 장보고 점심먹어야 혀..너 아침도 안 먹었잖아..인나 언능..
함서 손을 잡아 끌어 마트가서 장을 이리저리 봤는데..이 치매성의 아짐씨가 뭘 빠뜨린거라요
마트서 꼭사야허는디..그래 부랴 부랴 그 없는 시간에 점심먹고 또 마트를 다시감서
컴터 게임한다는 아그를 일부러 손잡아 끌고
(이 대목서 옷 갈아입어라..바지는 왜 그놈을 입냐..뭐 어째라 왜 그리 느리냐..좀 와락거렸네요..)
차를 운전해 감시롱(울 동네 시골이라 걸어갈수있는 곳이 아닙니다 도서관,마트 둘다..ㅋㅋ)
너 도서관에 떨어뜨려 놓을 테니 가서 빤스맨 읽고 있어 엄마는 마트가서 ** 사 올터이니..
아가 암말도 안 하는 거라요..아직도 아들은 혼자서 뭘 뚝 떨어져 해본적이 없는지라 그래 그러나 싶어져서
좀 불뚱도 나고 해서 더구나 좀 전에 밥먹음서 한바탕 한 뒤끝이라
그 기분도 남았었으니 말이 좀 세게 나갔을 겁니다..ㅎㅎ
엄마 금방 다녀올테니까 빤스맨 읽고 있음 되잖아...?? 하고 한껏 톤을 높여 왁 윽박질렀더니
아가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씩이나 흘려가며 와락 울어 버립니다..
순간 악 바락거리다가 당황을 했어요..
아니 잠깐 동안 시간을 절약하자고 도서관서 책 좀 보고 있으라는데..
(그럴라구 아까 된통 난리침서 마트를 또 끌고 나왔는디..어라???)
저러고 울것은 뭐야..??? 더구나 지가 그 읽고 싶다는 빤스맨 보라는데???
그래 가자 가 엄마랑 마트가자..울지마..울지 말라고~~~오. 했더니..
울 아들..눈물을 채 닦지도 않은채
바지 입고 가도 되죠?
이거이 뭔소리여??? 뭐라고?
엄마가 방금 도서관에 빤스만 입고 있으라매요..창피하게..왜 그러는거예요?
쿠하하하..
오전에 빤스맨 읽고 싶었던것은 고새 이자뿔고 원어는 언더팬츠고 한글은 더구나 파라락극장이고
하니 내 언어로 빤스맨 읽고 있어를..빤스만 입고 있어로 잘 못 들은 거라요..키키..
그러니 방금 옷 입다 혼난것도 있고 빤스만 입고 도서관에 있으란줄 알았다나요? ㅎㅎ
빤스맨에 얽힌 그냥 그런 아그랑 헤프닝이었네요..
아무 이유 없음다..더운데 쉰소리 함 해 봤네요..
정원님 이쁜 책 소개에 부치기 좀 민망하지만..줄줄이 적은거 아까워 걍 둘랍니다..헤헤
혼자 짖게 냅 두시라요..^^
정원님... 고학년 추천도서 감사합니다.
아직 읽으려면 한참 멀었지만 고이고이 스크랩해서 두고 두고 보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는 늘.... 기분 좋게 만드는 묘약 같아요. ^^
마이티 로봇 정말 재밌게 봤는데 Pilkey, Dav의 underpants 시리즈가 젤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서점 가서 몇 번 훑어보기만 했는데 ^^
샬롯의 거미줄은 제가 지금 읽고 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