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고민하는 바로 그 내용을 적어주셨네요.
맞아요. 저도 학력고사 세대여서 우리말과 영어를 일대일 대응하며 열심히 외웠던 터라 자꾸 제니맘처럼 단어가 떠올라요. 그래도 애들 그림책 보면서 역으로 그 표현을 익혀요. 얼마전 이웃집에서 튼튼영어를 빌려와서 제가 그 책보면 외우고 있어요. 구어적 표현을 개발하도록 노력해야겟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아이들 프로 가만히 같이 앉아 보다 보면
사용되는 동사가 한정되어 있더군요..
지가 첨에 준서랑 함께 그런 프로들 보면서 생활영어 공부도 하고 그랬거든요..
억양도 막 따라해가매...ㅎㅎ
그땐 열정이 많았는데...
제니의 활발한 성격도 윤활유 역할을 해준 것 같네요..말하기에요..^^
제니가 정말 자연스런 영어를 구사하나 보네요^^
저두 아직 정리가 안된 내용이지만 비숫한 것 같아 덧붙입니다.
우선은 우리말과 영어가 다른 점은 우리말의 어미변화입니다.
우리말은 어미변화가 심해 문장의 형식을 딱히 정하지 않고 어순을 막 대충 놓아도 이해가 되지만
나는 학교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밥맛이 없어서 화가 났다.
내가 화가 났는데 학교에서 먹은 밥맛이 없어서다.
저가 밥 때문에 학교에서 화가 났어요 밥맛이 없었거든요.
.... 기타등등
여기서 어미가 빠지면
나 학교 가 밥 먹 밥 맛 없 화 나
나 화 학교 먹 밥 없어
저 밥 학교 화 나 밥 없
이렇게 어미가 빠지면 대충 이해는 가지만 정확한 시제나 상황은 애매해지죠 외국인 들이 우리말 배울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도 너무나 많은 상황의 어미를 적절하게 쓰는것인것 같습니다. 예로 나에 은, 는 , 이가도를 붙이지 못하는 경우 많죠. 하지만 영어는 이런 어미 변화가 약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문장의 5형식이 지켜져야 하고. 결국 어순이 어미변화를 대체하는거죠.
I got upset because the lunch was bad when I ate in school.
나 가졌다 화 왜냐면 밥 이었다 나쁜 언제 나 먹었다 안에 학교
우리말도 어미가 없다면 이렇게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 화 가져 학교 나쁜 밥
그런데 한참 달라보이는 영어나 기타 외국어도 잘 살펴보면 비슷한점이 있는게 동사입니다. 특히나 이 네가지 동사
1) 있다, 없다. ........be 동사 // 여기 책이 있다.
there is a book.
2) 이다, 아니다.......be 동사// 이것은 책이다.
This is a book.
3) 하다, 안하다.......do // 공부를 한다.
I do homework.
4) 된다, 안된다.......get, have // 젖게 되었다. 젖게 되다
I got wet, It gets wet.
결국 이 동사들만 잘 써도 영어가 훨씬 영어적으로 부드럽게 들리는것 같아요. 이해가 잘 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깨달은 부분은 여기까지라 ^^ .. 혹시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