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초2)랑 비슷하네요. 책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엄마가 영어하자고 할까봐 그런지...하루종일 책을 끼고 삽니당. 비싼(?) 영어책들도 저렇게 좀 보고 또 보면 얼마나 좋을까...울애도 영어를 공부라 느끼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가 하지마라 하지마라 하는 잔소리에 익숙해서 하라고 졸라대는건 다 공부라 여기나봐요...
요즘 방학이라 시간이 많은지라 영어를 더 시키기 보단 목적의식을 뚜렷이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많은 얘기를 나눴슴다.
영어를 왜 해야하나~~~3학년때 영어시험보니깐 해야한다더군요. 띵~띵~띵~
평소 외국에 관심이 많은 걸 이용해 외교관...여행...봉사활동...등등 많은 이점에 대해 장황하게 쭉~
이외로 애가 잘 듣더군요...
얼마전에 마트에서 외국인이 설탕을 찾길래 도와주고 또 설탕 종류에 대해 묻길래 설명해주고...아이가 뜨악 엄마 영어 넘 잘한다고 소문내더군요. 자슥 언제나 되야 엄마의 이 짧은 영어실력을 비웃어 주려나~기다려진당
자기도 영어잘하고 싶다는 목표의식~~~그래 우리도 영어 잼나게 한번 해보자~~~
학습지 한번 안해보고 순전히 그림책 ,동화책으로만 5살때 한글을 뗀 너~영어도 그렇게 해보자~
엄마 될까? 그럼 안되는게 어딨어???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등 친구들하고 이야기 나누는 울딸 미래의 모습 넘 멋있겠다...그래 엄마~~~울모녀의 유치찬란한 대화랍니다...
그래도 효과가 있는지 영어에 대한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했슴다 횡설수설~죄송~
초등생이라고 놀이해주면 안되나요? 초등생도 아이인지라 유치하기 짝이 없는 놀이도 좋아합니다.
걍 책 읽어주는것보다 부교재 만들어서 놀아주고 게임해주면 output이 훨씬 쉽더군요
또 하자는 소리도 나오고...
일단 재미로 영어랑 친해지게 하는게 우선이라 봅니다
엄마도 공부해야는데...영어공부요...저야말로...ㅋㅋㅋ
흐이, 우리 꼬실이와 같은 학년이네요.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언어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먹으세요. 제가 보기에는 아이 레벨에 비해서 책이 너무 어려운 듯 하네요. 어스번이나 헨리 시리즈는 글밥이 상당할 텐데요. 우리 꼬실이도 라케시스님 덕분에 리딩타운 테스트를 보았는데 3C가 나왔어요. 그래도 어스번 영리딩 1단계를 이제 겨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그것도 과한 칭찬을 해가면서요. 네이트는 아직 사놓고 손 안되고 있습니다. ㅠㅠ,,,
한글책은 찰리와 초콜릿공장 같은 고학년 용도 읽지만 영어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지요.
일단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꾸준히 좀 더 아이가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언젠가는 리딩레벨도 쑥쑥 올라갈 것입니다. 책으로 하는 영어공부에 아이가 정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보다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좋아했다면 튼튼 영어를 계속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엄마와는 다르게 선생님들은 칭찬을 좀더 많이 해 주면서 아이의 학습의욕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우리 꼬실이는 지금 윤선생을 10개월 쯤 하고 있습니다. 주 5회 매일 한시간 듣는 것 말고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원체 반복을 싫어하는 아이라서 쑥쑥에서 고수님들이 많이 하시는 집중듣기 같은 것은 한번도 못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칭찬에 목말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법입니다. 아무래도 엄마는 칭찬에 좀 인색한 듯 합니다(저만 그런가요?)
또는 책을 보기 힘들어하면 리틀팍스나 CD롬 타이틀로 공부하면 좀 수월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저는 책을 읽어주거나 종채맘님처럼 놀아주는 편이 못되어서 꼬실이 영어공부 70-80%는 컴퓨터가 시킨 듯 합니다.(게으른 엄마에게는 딱이여요.)
모처럼 천천히 가시면서 편하게 마음 먹으시기를.
조금전 한시간을 영어를 듣고 게임하라고 떠밀어서 안방으로 보냈습니다..
ㅡ.ㅡ;; 10분밖에 안됐는데요.... 콱~~~ 한시간됐거든 .... 그만 끄고 게임하자..(염장지르는 소리죠...돌 날아올걸 대비해 방어막 치겠습니당ㅇㅇ ㅋㅋ)
저희 아이들 참으로 다행이도 영어를 좋아라합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라 아~~~주 못합니다...
양잿물도 먹어야 할 판에 공짜인 리딩타운 레벨테스트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핑민님 아이가 최하위이면....음...저는 아이들 데리고 지하로 내려갈랍니다 ^^
저는 좀 사기성이 농후한가봅니다..
걍 모든걸 ~~~~놀이...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먼지없애기 놀이~~~<==청소입니다... 애들 신나서 일등할려고 땀 삐질삐질 흘립니다 ㅋㅋ
그리고 이 ~~~~ 놀이 에서 가장 중요한건 엄마와 함께...입니다
막내딸 같은반 친구녀석.... 일주일에 책 한권도 안읽을때가 많고 집에서 공부 거~~~의 안합니다..
그러나 이 녀석은 자기가 엄청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엄마가 입에 공부공부.. 달고 삽니다..
누구는 무슨공부하고.... 몇시간을 공부하고.... 책을 하루에 몇권을 읽고....
아이가 엄마의 공부타령에 자기는 쥐뿔 하는것도 없는데 엄청 많이 한다고 느끼며 피로해합니다. ^^;;
저희 아이들도 수학은 공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올림피아드 수학이나 멘사퍼즐 같은건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부하라고 매일 분량을 정해주지도 (사실 2학년이니 아직 올림피아드 수학을 할 수준이 안됩니다) 지들은 안보여주고 엄마,아빠가 자주 그걸 가지고 내기하고 있으니 엄청 재미있는 책인듯 몰래몰래 봅니다
남들 보기엔 아침일찍부터 애들 스케줄대로 영어해대서 극성스러워 보일지 모르나 저는 좀 들이대기보다는 지들이 하자고 할때까지 버티는형입니다
대신 애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게 제가 책 읽고 많이 보여주고 합니다.
단어를 외우기 죽어라 싫어라하는 6학년 큰아이때문에 단어 놀이하라고 이쁜색 A4용지에 알파벳 소문자 대문자 인쇄해서 코팅하고 찍찍이 붙여서 쭈욱 여기저기 붙여뒀습니다.<==이거 사진찍어서 올려야지...라고 생각만 늘 하고 이넘의 게으름땜시..
단어맞추기 놀이하고 좋아라합니다..
남아도는 명함 뒷면에 영어단어써서 클립만 달랑 끼워서 낚시놀이도 하고
걍 별것 아닌것도 죄다 ~~~놀이라고 하고 제가 먼저 신나고 들떠서 하니 진짜 재미있는줄 착각하고 제 사기놀음이 빠져듭니다...
가끔 제일 잘 맞춘사람 상품(지우개, 연필, 형광펜<==상품일것도 없죠..)을 줍니다. 생각보다 경쟁 치열합니다.
저희 아이들 1,2,5,6,학년이지만 전 아직도 놀이로 많이 접합니다.
지난주 한자급수 시험봤는데 그것도 카드놀이(한자카드 만들어줬더니 카드놀이해도돼요?? 하고 보면 한자카드더라구요)하고 지들끼리 말도 안되는 한자로 말하기 놀이하더니만 다들 잘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다양한 놀이와 체계적인 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엄마와 함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어책 읽기를 버거워하고 싫어라하면 아이 한글책 읽을때 다른거 할때 옆에서 엄마가 읽어주세요..
기다려주세요...
너무 빨리들 올라가시면 지하파고 들어갔다가 저 따라올라가기 힘에겨워요..
아이가 하는것도 많고 힘이 들어보입니다
솔직히 영어 어렵잖아요....^^
이런이런.. 최하우 수준이라니요~ 무슨 그런말씀을..
어제 초등1학년 아이가 그 테스트를 받는것을 옆에서 잠깐 보았답니다.
그런데요.. 정말 그 테스트라는것이 그 아이에게는 전혀 의미없는거구나. 였습니다.
읽기, 듣기가 유창하게 잘 되는아이지만 인터넷으로 맞는 의미를 찾는것은 해본적도 없기에 그냥 소리내서 읽고 자기가 역시 아는단어(읽을수아는단어)를 클릭하는 재미에만 빠져있었거든요.
너무 신나게 읽고 클릭하는 모습이 저는 참으로 대견하고 귀여웠는데 답은 비켜갔겠지요.
엄마도 그냥 웃고 끝났지만(클릭하는 모습이 정말 ㅎㅎ 재밌었거든요 ^^) 그래도 약간은 기운이 빠진모습에.. 이건 아닌데~ 싶더라구요.
레벨테스트.. 그런것은 정말 아이가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갔다고 엄마가 확신이들때, 정말 궁금할때, 고학년정도 되었을때 뭐.. 그럴때 해보는것이 엄마의 정신건강에 좋겠구나를 느꼈네요..
무튼..
영어책을 지금은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하지 마시구요.
지금은 아이에게 영어단어나 글씨가 안들어오고 익숙하지 않나보지요.
그냥.. 엄마가 읽어주셔요.
(연습상 큰소리로 하루에 한권만 읽어보자.. 뭐그런것은 좋겠지만요..)
그리고 정말 아이가 이제는 어느정도 잘읽고, 혼자읽어도 의미파악이 되는구나.. 뭐 그정도 되었을때 아이보다 훨씬 낮은 단계의 리더스(한두줄정도의)를 스스로 읽게해보면 그렇게 힘들어하지않고 즐겁게 읽기를 대할수있을것같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큰아들 5살후반부터 영어읽기는 되어서 좀 빠른편이었는데
스스로 혼자읽기시작한것은 작년 겨울방학때부터가 첫시작이었습니다.
그때 저도 혼자읽어라 하고 시켰는데 그역시 좀 빠른것같기도 하네요..
저도 이번방학 무작정 놀리기는 너무 아깝고,
뭔가를 꾸준히 시키자니.. 너무 더워서 저도 싫고..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참으로 덥네요.
다시 휴가가고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