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랫동안 ㅌㅌ하다가 엄마표로 2월달부터 진행하고 있어요..
처음에 책을 사려니, 어떤 책을 할지 책선정에 고민이 많았지요.. 어떨땐 더 빨리 순수엄마표로 전환할걸 그랬다라는 후회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마 더 빨리 엄마표로 바꿨으면 , 지금보다 더 빨리 긴 글들을 부담스럽게 들이밀었을 것 같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대신 두세줄짜리를 삼년넘게 해오니 파닉스부분 아쉽지 않게 해결되었고, 내용파악은 안되더라도, 주루룩 읽어내려가는 것에 큰 부담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핸리 앤 멋지 10권 끝내고, 언 아이캔 1,2 섞어서 들려주고, 스텝인투리딩 3단계로 들려줘봤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소화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직트리하우스 집중듣기 한번 끝내고, 두번째 하다가 아더 어드벤처로 숨돌리고 있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를 진행하면서 얻은 것들은 아이가 40분동안 집중듣기를 해낼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확인하는 뿌듯함과, 짧은 글밥의 책 (전에 진행했던 핸리앤 멋지 정도)는 우습게 보고 읽는 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인물이 나오는 핸리앤 멋지나, 베렌스타인베어스, 아더어드벤쳐 등은 사건이 독립적이여서 전권으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매직트리하우스처럼 스토리가 이어져있으면 순서대로 전집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구요.
혹시나 한두줄짜리 글들을 오래보시지 않았다면, 파닉스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시면, 한두줄짜리 짧은 책들을 짧은 기간이라도 집중해서 훑어나가시고, 그다음 책을 들이미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제가 앞서 말씀드린... 한두줄을 너무 오래한 것에 대한 후회는 때로 수월하게 단어들을 써나가고, 쉬운 워크북을 자습으로 해낼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처음 본단어 읽기에 주저함이 없는 것들로 보상되곤 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만재아빠님 위에 덧글을 달려니, 좀 쑥스럽네요..
그것이 되는 책자들이 있고 아닌 책자들이 있습니다. 시리즈에서 빠진 부분 있으면 시리즈 전체의 내용파악에 힘이 든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1 단계, 2단계 하는 부분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 레벨에 개의치 마시고 ) 파고 들어 보십시오. 코믹을 좋아하면 마이티 로봇, 캡튼언더팬츠 등 코믹책으로 접근해 보십시오. Marvin Redpost, Wayside School, Dogs don't tell Jokes, There i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등 루이스 사카의 작품들이 아주 코믹합니다. 학년을 몰라서....추천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