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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욕하는 1학년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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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hanstar
  • |
  • 2008-08-07 10:27
답댓글

부모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일단 아이에게 단호하게 욕을 하지말라고 하셔야 될거라고 생각되구요(물론 벌써 하셨겠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제 아들(초1)도 학교와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욕을 하나 씩 배워오더군요.

단호하게 욕을 하지말라고 하면서 주의를 주었는데도..학교에서 다른 친구가 자기를 괴롭히면 자기도 욕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ㅠ.ㅠ

그러면서..이런 식으로도 쓰더라구요..

하남 I C

수박 씨 발라 먹어..ㅠ.ㅠ

수영장에서 형들이 쓰는 걸 들었는데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ㅠ.ㅠ

이것 까지는 하지말라고 하고...어느 정도는 애교로 봐 준다 쳤는데..

남자 성기와 관련된 욕을 하더군요..ㅠ.ㅠ

제가 아들에게 그게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뭐 많다, 크다,...이런 뜻이 아니냐고...ㅠ.ㅠ

제가 정확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남자 성기를 가리키는 욕이라고..

아이가 놀라더군요..자기는 그런 건지 몰랐다면서 다시는 안 쓰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올 여름 교회에서 여름수련회를 갔는데 3-4학년 아이들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교회에서도 유명한 개구장이 한명이 있었지요..

성경공부 중 이 아이도..그 욕을 하더군요..남자 성기와 관련된..

제가 조용히 옆으로 아이를 데려가서..

그 욕이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으니..

제 아들과 같이..많다..뭐 이런 뜻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남자 성기를 뜻하는 거라니까..성기가 뭔지 모르더군요..ㅠ.ㅠ

그래서 음경이라고 하니...역시 이것도 모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원색적으로 알려주었습니다..자*라고..ㅠ.ㅠ(좀 충격을 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아이가 놀라더라구요..

그런 뜻인지는 몰랐다고..다음부터는 안 쓰겠다고.

그런데...이말이 뭔 뜻이지도 모르면서 하도 써서..입에 배었는지..또 쓰고..나중에는 영어로 F***  이것도 쓰더라구요.

제가 같은 뜻이라고..

자꾸 그 말을 쓰면 네 고추를 자랑하는 거라고..

바지 벗고 돌아다니고 싶냐고 했습니다..

충격을 받았는지..더는 그 욕을 쓰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아이에게 그 욕이 무엇을 뜻하는지 확실히 알려주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그 말을 썼을 때 내 기분이 어떤지 이야기도 해보고 스스로 쓰지않도록 노력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그 때 했어요..

 

그리고 욕을 쓰는 아이들 중에 다른 아이들이 당황하고 놀라는 게 재미있어서 쓰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희 교회 3학년 아이의 경우 장난을 치고 욕을 하는데 다른 아이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제재를 하니까(말로) 아무래도 덜 하더라구요..

 

지혜롭게 잘 처리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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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중
  • |
  • 2008-08-06 17:56
답댓글

어휴~ 조언해 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려요.

궁금해서 얼렁 들어와봤네요.

사실 애가 수업태도도 좋지 않아서(한마디로 달랑(?) 거립니다.)

지금까지 제가 그런애들을 맡아보지 않아서 그런지.....성질같아선

아무개!! 담 시간부턴 수업때 오지 마.

선생님은 잘 하고 못하는 것 보다는 열심히 노력하고, 예절바른 학생이 좋거든..

라고 하고 싶지만   ^^;;;

딴 아이들도 조금 빠른 아이들은 그아이 욕 뜻을 알아듣고 깜짝깜짝 놀래거든요.

엄마도 수학과외하다가 그만 두고 집에 있다던데..

학생이 선생님 그림자를 팍팍팍팍 밟다 못해 찢고 있습니다.

엄마 앞에서 욕해도 엄마한테 혼도 안나고 매도 안맞았다고 하는데..참!!!

집에가서는 수업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그 시간만 기다린다고 한다네요.

우리집에서도 실질적인 왕은 저인데 *^^*;;;

쬐끄만 놈이 말을 먹어주질 않고 한마디로 달랑(?)거리니

참.. 첫시간엔 책상위로 발도 올라오데요 @.@  이런~~~~화~악!!!

울 아들녀석이 혹시나 그랬더라면 죽음이죠.ㅋ*^^*

아이 장래를 생각하면 말은 해줘야 할것 같기도 하고

어찌 받아들일지 모를 엄마를 생각하면 고민도 됩니다.

상담할때 얘기하는걸로 봐서는 수긍할 수 없는 타입이었던지라..

첨엔 저도 엄마말처럼 그런아이겠거니 했거든요.

참..남의집 애라 어쩌지도 못하고.. 암튼 여러분들 조언해 주셔서 감사해요.

 

 

암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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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로맘
  • |
  • 2008-08-06 07:51
답댓글
 저두 이번에 한 6개월 지켜 보다 어머님께 말씀 드렸지요... 이 아이는 욕은 아니였구요~ 다른 애들 방해해서요...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날 믿고 맡겨 주셨으니 시간 오버되도 다 끝내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어머님들이 나중에는 한시간 정도 후에 오시더군요...  ㅠ.ㅠ 그 날은 암만 그래도 나도  딸이 있는데..하고  붙들고 달래는데 저한테 발이 올라 오더군요...  딴 아이 봐주느라 잠깐 틈이 나면 드레스룸에 들어가서 옷 다 꺼내 놓구 들어 앉아 안 나오는 거예요.. 정말 그날밤에 울면서 다 정리 했습니다..  그 이후로 두번 더요..ㅜ.ㅜ 그래도 부모한테 말 안 했죠.. 한번은 봐 줘야지... 그래 두번은 봐줘야지... 그러면서 6개월을 보냈지요.. 근데 같이 시작한 다른팀하고 실력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살짝 돌려서 반을 좀 옮겨 보는게 어떻겠냐고 말씀 드렸다가~~ 아주 난리난리가 났더랬지요... 자신이 보기엔 다른애가 우리애랑 안 맞는데...우리애 문제 없다구요~ ㅠ,.ㅠ 사실대로 말할까?  몇번을 망설였지만, 참았네요...  그리고, 서운하다고 하도 난리난리...하셔서... 사과까지 했네요... 에구...........    저 일 그만 두고 싶었답니다~!  그래도 친분이 있던 엄마였는데... 사람 겉보기와 다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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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맘
  • |
  • 2008-08-06 07:07
답댓글

엄마랑 아이랑 소통이 잘 안되는 아이의 경우에

엄마앞에서와 학교나 학원에서엄마없을때 행동이나 말투가 다른 경우가 많더군요.

엄마없을때 맘껏? 다른 행동,말을 한다 해야하나~! 암튼...

엄마는 모르고 있을것 같아요. 그아이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엄마에게 꼭 이야기 해주심이..

남일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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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
  • |
  • 2008-08-06 01:42
답댓글

저는 우리 아이가 1학년때 많이 울었다고 하는 말을 주변 엄마들에게 들어서

알게 되었는데...고맙던데요..제가 뭔가 아이에게 집에서 강압적으로 한 게 아닌가..

그 뒤로 대화도 더 잘하려고 노력했고...지금은 그런 버릇이 없어졌어요..

 

욕을 그리 이상하게 한다면 당연히 알려드려야 하지 않을지..

그냥 둘러서 말씀하시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들은 욕을 이야기하면

그 엄마도 깜짝 놀라서 아이를 다시 보게되겠지요...설마 말씀하신 분께 심하게 할 것 같진 않은데...

하긴 요즘 엄마들 남의 얘기를 듣지 않으려는 분도 많아서..

암튼 저 같으면 얘기할 것 같아요...그리고 수업분위기도 해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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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부족맘)
  • |
  • 2008-08-05 23:04
답댓글

제가 작년.. 그러니까 저희아이 7세때 원어민수업을 구민센타서 했는데, 그때 주도적으로 욕을 하는 아이와, 덩달아 욕을 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그반이 아이들이 유난히 없어서, 저는 첨엔 좋아라고 들어갔는데, 그런 이유때문에 분위기 안좋다고 다들 꺼려하는 반이었어요..

몇몇엄마들이 센타에 항의를 해서, 부모들한테 전화를 했는데, 부모들 대부분이 우리아이는 안그런데... 라는 반응이고,  엄마들이 참 별나다였습니다.  저는 저희 아이가 함께 욕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꼬치꼬치 물으니, 자기도 다른 아이들과 욕을 했다고하더군요...

1학년 아이들중에 재미로 욕하는 아이들이 분명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그걸 쉽게 따라하더군요...

다른 친구들이 욕을 해도 절대 우리아이는 따라하지 않겠지... 믿었던 제가 어찌나 부끄럽던지요.. 그 다음부터는 욕하는 아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하는 아이나 부모를 쉽사리 비난하지 못하겠더군요...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부모에게 말하고 분명히 고쳐져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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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민
  • |
  • 2008-08-05 18:55
답댓글

저희 반에도 그런아이가 있었어요....

울아이 학교는 급식때문에 엄마들이 학교에 많이 들락거려요...

직장맘이라 급식엔 참석을 못하시는 엄마였는데요.

아이가 워낙 별나기로 소문이나고 주위 아이들을 괴롭혀 말이 많았었죠... 

체육대회 끝나고 엄마들 전부 식사를 하러 갔었어요...

그래서 어떤엄마 한분이 슬쩍... 돌려서 얘기를 했어요...

"엄마는 참 얌전해 보이시는데... 아드님은 누굴닮아서 개구지신가?" 하구요...

그러니 그 엄마 "우리 아들처럼 얌전한 아이가 어딨다고 개구지다는거죠?

우리애가 얼마나 얌전하고 착한데요..."

또 참관수업 끝나고... 엄마들이랑 선생님 면담시간엔

선생님께서 그아이 엄마보고... "OO이가 밥을 잘 안먹네요... 집에서도 밥을 그렇게 안먹나요?"

했더니... 그엄마...."우리애 밥 잘먹어요... 가만히 놔두면 혼자 다먹어요... 밥을 얼마나 잘 먹는데요..."

옆에있던 엄마들조차 민망하게 선생님께 쏘아대시더군요...

그 이후론 어떤 엄마도 그 엄마에게 아이 얘기 하지 않는답니다...

한마디로 말이 안통하기 때문이죠...

물론 엄마들이 다 같은건 아니구요...

아이들은 내가 알고있는 모습이 전부가 아닌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낼땐 나도 모르는

깜찍하게(?) 사나운 모습도 있고, 대견한 모습도 있고... 한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음... 결론은.... ㅎㅎ

엄마의 성향을 파악하시고 말씀을 하셔야 할것 같네요...

어떤분은 그런모습이 있더라 하면 아.. 그러냐고... 몰랐다고...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고 좋은쪽으로 이끌어 주시는 분도 계신반면....

우리아이는 아니다... 라고 못박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런경우는 좋은뜻에서 얘기하고 싸움밖에 안되지요?^^;;;

긴답변...도움이 안되지요? ㅎㅎ

주위에서 좋은뜻으로 얘기했다 상처만 받는 분들을 많이봐서....

소심한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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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8-05 21:26
그 아이 부모중 누군가가 욕 많이 할거에요. 그냥 놔두세요. 문제아 뒤에 문제부모 있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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