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 덧붙여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그림이 점차 없어지고 글밥만 가득한 단계에서는 전 솔직히 어휘 외워가며 시킬 생각입니다. 서로 갑갑해하며 의혹이 가득한 마음으로 공부하기보다 차라리,, 진정한 도움이 되지 않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문장이해의 확실한 방법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렇게 하려고 해요. 달리 재주가 없을 거 같아요.
물론 단계가 높아져서 글만 나올때 이야기입니다. (글쎄요, 우리 아이 경우가 그 수준까지 올라간 경우가 아니라서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현재는 그냥 문맥상 중요 포인트가 되는 부분만 아이가 물어보면 알려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요.
아까 밑에서 들은 예로 다시 볼때, Let's visit the Fensters in the city for old time's sake. ,,,,에서
아이가 궁금해 하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이 부분에서 우리 아이가 모르는 어휘 visit과 for old time's sake 중에서 visit만 살짝 알려주는 정도예요. 동사를 모르면 해석이 불가능하지만 부사구같은 것은 문장이해에 큰 걸림돌은 아니거든요. (적어도 이부분에서는),,그래서 저도 이런 문장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냥 갑갑해서요. 해석을 안해준다고 해도 붙어있으니 거슬리잖아요.
차라리 The frog jums into the water. 이런 표현은 개구리가 물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의 그림을 보면서 문장전체가 전부 해석이 가능하잖아요. frog와 water만 알고 있는 아이라 해도,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레 jump into를 ~속으로 뛰어 든다고 이해하지 않겠어요? (그림이 표현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요새는 이렇게 한문장씩 그림으로 표현해 둔 걸 많이 읽어본답니다.
리딩레벨 2단계를 읽고 계시다는건 책에 써있는 표시를 말씀하시는거죠? 2.0레벨이 아니라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와 비슷한 단계를 듣고 읽히고 계시는거 같아서 저도 그저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려구요.
그정도 단계에선 주로 그림이 한페이지 가득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림이 내용파악에 상당부분 도움을 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말그대로 전체 내용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지 세세하게 문장별로(생소한 어휘와 문형이 포함될 경우)해석하게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예로 헬로리더 2단계 "Crazy pigs" 내용중 이런 문장이 있어요.
Let's visit the Fensters in the city for old time's sake.
우리 아이가 아는 정도는 이중에서 let's, in the city정도예요. 이 문장 해석이 옛정을 생각하여(old time's sake) 도시에 사는 펜스터씨네를 방문하자,,라고 해석이 되는거 같은데요, 아이가 과연 이렇게 내용을 이해하고 넘어갔을까요? 물론 글은 대충 읽었지만요. 그렇담 읽기를 제대로 한건 아니지요. 이 문장만 봤을때는.
또한 이런 문장은 그림으로 표현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리더스북이나 스토리북의 그림도 전체적인 내용 이해만 도움이 될뿐 세세한 문장을 다 표현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전 그냥 넘어갑니다. 모든 문장을 해석하는게 지금 시기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닌 거 같고 최소한 간단한 문형의 반복(리더스특징)만이라도 많이 듣고 따라 말하다보면 익혀지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많아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 말씀드려봐요. 제 생각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도 알고 싶네요. 혹시나 제가 잘못 접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글에 리딩에 관한 이야기만 써 있고 어느 정도 듣기를 하고 있는지가 안 써 있어서
답들을 많이 안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듣기와 읽기는 그 레벨을 견고히 다지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요,...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해요.^^;;
듣기와 관련해서 저는 생각해봅니다.
저같은 경우 영화볼때 자막이 없음 정말 뭔재미로 보나 싶습니다.
도통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곘거든요.
영화관에서 자막으로 한번보고나서 집에와서 자막없이 볼때면 이제는 재미있습니다.
아~ 저 표현이 저런거겠구나.. 하며 혼자 쓰윽 미소짓곤하지요 ^^
그런데 아이들은 영화를 볼때나, 책 오디오 흘려듣기할때 크게 답답함을 모르잖아요.
100%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크게 답답함을 느끼지 못할터이고, 그렇게 듣고 듣고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무슨뜻인지 결국은 알게되는것같습니다.
읽기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되요.
처음에는 읽으면서도 크게 의미파악이 안되더라도 반복해서 읽다가 결국 자기것이 되지않을까싶어요.
그리고 저는 아이가 스스로 읽는책은 아이의 듣기수준(그러니까 집중듣기수준)보다 훨씬 낮은 단계책을 읽게끔합니다.
그런책은 이미 엄마가 읽어주었든, 테잎을 통해 들었든 내용파악은 되고있는 책이 대부분이지요.
특별히 아들이 좋아하는 책은 제가 읽어주지 않아도 챕터북들고 혼자서 볼려고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무슨내용인지 설명도 해주구요..
복문이나 어순, 문법등은 저는 지금은 크게 염두해두질않습니다.
언젠가는 문법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될 산이지만 지금은 그리 책읽고 듣고하면서 자기분야를 점점 넓혀가는데 집중하고있습니다.
어떤 과정을 서서히 거치면서 되는지는 한글과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되어져요.
한글도 어릴때 무수히 엄마가 읽어주고,
읽기 더듬더듬 된후,
혼자 조금씩 읽다가,
그후 독립읽기가 되가듯이..
영어도 무수한 세월과 인풋이 쌓인뒤에 그리 조금씩 조금씩 읽기능력이 향상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읽기와 듣기에 한해서는 저도 영어학원보다 엄마표가 훨씬 알차다고 확신합니다.
(다른 쓰기, 말하기, 문법등은 글쎄요????
고수님들은 그 부분까지도 엄마표가 능가한다고 하지만 울 아들수준은 아직은 거기에 못미치네요..)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엄마표냐, 학원이냐 결정하는게 틀려지는것같습니다.
저는 듣기와 읽기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도 이것들을 잡기위해 엄마표를 계속할겁니다.
이 읽기와 듣기를 잡는것도 정말 꾸준한 인내와 몰입 그리고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네요
(요즘 영어책, 오디오값이 워낙 비싸서요 ㅜㅜ;)
작은 글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