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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천천히 가는 게 빨리가는 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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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댓글쓰기 본문보기

  • anthropo
  • |
  • 2008-08-08 16:31
답댓글

다 각자의 방법과 고뇌의 과정이 있을 텐데, 주제넘게 급한 엄마로 단정지어 죄송합니다

 

실은 제가 저 자신에게 엄격한 만큼 아이들에게도 무의식 중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급하게 굴까봐,

자성의 의미로 쓴 것이기도 한데, 좀 건방지게 시작했군요 ^^;;

일하느라 자식농사가 늦어져서 제 아이들은 아직 삐약이지만, 다 성장한 제 학생들을 보면서, 또 친구들의 중학생 아이들을 보면서, 늘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애들 잡지 말고, 자유롭고 큰 인간으로 키우리라, 그 길은 어떤 건가 고민하다 보니 마치 애들 다 키우고 뒤돌아보는 투의 글이 나왔나봅니다. 실은 저같은 경우, 소위 '엄마표'를 하고 있다고 명함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못되어서, 무슨 조언을 할 자격도 없지요. 단지 내 아이 뿐 아니라, 내 아이들과 한 시대를 같이 살아갈 동지들이 좀 더 천천히...누리는 어린시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뻥튀기되어 끼어들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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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동맘
  • |
  • 2008-08-08 15:27
답댓글

제 글을 읽고 제가 상당히 조급해하고 걱정이 많아 보이는 것으로 느끼셨나보네요.ㅎㅎ

사실,,전 사교육(특히 학습쪽)은 거의 안시킬 정도로 아이의 교육 전반에 걸쳐 그다지 조급한 면은 없어요.  

제가 올린 영어 듣기에 대한 궁금증도,,단지 저의 궁금증일 뿐, 아이는 자~알(?) 따라오고 있거든요.

아이를 재촉한 적도 없고, 오히려 느리게 가자,,남들이 말하기에 대한 걱정을 할때, 무슨 소리들을 하는거지? 말하기는 최종단계인 것을,,그게 지금 그렇게 중요할까?,,이렇게 생각해오고 있는 맘이죠^^

다만,,,,궁금하니까,,,,의심(?)이나 문제의식이 느껴지면 꼭 풀고싶고,, 어떻게 해서든 분석하고 싶고,, 그래서 나와 내 아이한테 맞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마음이 큰 나머지,,내 생각과 다른 이들의 생각을 종합해서 판단을 해보고 싶었어요. 제가 궁금해서 알려고 하는 마음이 급한 것은 맞지만,,아이에게 접근하는 영어의 방식은 그다지 조급한 편은 아니예요,,,아이와 영어를 진행중에 한점 의혹없이 일사천리,,묵묵히,,100% 믿고 기다리는 마음이,,이미 그 과정을 거쳐서 커 나가는 아이가 있는 경우엔 뒤돌아보고 조언해주실 수 있는 얘기지만,,키우는 중에 있는 사람으로선,,필연적으로 가져지는 물음인 거 같으니까요,,,, 그런 면으로 이해해 주십사 부탁드려요^^ 그리고 말씀 소중히 새기겠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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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8-08-08 15:43
크~ 외동맘님도 정말 멋진 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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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8-08-08 14:20
답댓글

와우...제가 어제 새벽에서야 읽고 덧글을 달려고 했었는데..

생각도 정리가 안되고 뭔가 할말은 있고...

머리가 아파서 그만 두고 자러 갔었어요..

제가 쓰고 픈 그대로 쓰셔서 백프로 동감하고 갑니다.

 

아래는 궁금맘님이나 외동맘님께..

아직 읽기 시작단계인것 같은데 조바심을 많이 내시는 것 같아요..

하기전에 걱정도 많으시구요..한글책 레벨을 많이 키워야 매직트리든 앤드류 로스트든 잭 파일즈든

로알드 달 시리즈 든..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어 짚어주기는 엄마가 보면서

정말 요거 모르면 이해를 못하겠다 하는것만 짚어주시면 될 것 같구요..

일단 한글책 레벨도 많이 올려주시고 시작이 반이라고 꾸준히 집중듣기를 해줘 보세요~~

그냥 마냥 듣는게 아니라 책을 보면서 듣는게 효과가 꽤 있습니다.

아직은 챕터북 단계가 아니니..가벼운 리더스북들..닥터 수스의 비기너 책등..

이런저런책들 다양하게 보여주시구요..

리틀 크리터나 아서나 베런스타인 베어즈 중 쉽게 나온 책을 찾는다던가..

서점가셔서 아이랑 같이 골라보시면 아이의 취향을 조금씩 알게 되실 거에요..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도 좋구요~~

 

영어 책읽기가 수월하게 되는 아이들을 보면 한글책 읽기도 상당히 탄탄하게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2학년인 저의 아이만 해도 일곱살까지 정말 꾸준히 많이 읽어왔구요..학교 들어가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습니다.

저학년 명작은 물론, 중학년 고학년들이 읽는 책들도 재미있다 생각되는걸

권해줬더니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보물섬, 작은 아씨들, 소공녀, 톰소여의 모험, 홍당무,

삐삐롱스타킹, 제임스와 거대 복숭아 같은 시공주니어의 책들.. 나쁜어린이표 같은 한글책들..

더 두꺼워 지는 창작책들..요런 한글 레벨이 확 올라가면 영어챕터북 레벨도 올라가는 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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