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절대로 된다 안된다 뭐 그런것이 있을까싶어요.
자기 상황에 맞추면 될것같은데..
모든책을 페어북으로 진행하고 싶어도 진행할수 없듯이,
페어북없이 모든책을 진행해야지 하는 강박관념도 굳이 가질필요가 있을까싶습니다.
저도 매직트리 번역본 한글도 여러권읽었지요.
그리고 드룬의 비밀도 영어책읽고 한글번역본 있길래 제가 일부러 한두권 구입해주었구요.
프래니같은 챕터는 영어책읽고 스스로 한글 번역본 찾아서 읽더군요(서점서.. 결국 번역본 6권을 모두 사야하는 아픔을 ㅜㅜ;)
지금 듣고있는 퍼시잭슨도 영어랑 한글을 같이 겸하고있습니다.
자기가 한글 번역본 읽고있는데 그걸 굳이 말리지않고있지요..
하지만 항상 페어북으로 진행하는것은 아니지요.
지금 말씀드린것처럼 그많은 영어책중에서 몇권의 번역본만을 한글책으로 본경우이니까요.
아이가 마법의 시간여행이 흠뻑 빠져있는데, 한글책을 읽었다고 다른 영어책을 찾는것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의 생각입니다.
아이가 흠뻑 빠져있을때 노출해줄수있는 다양한것에 노출해주면 상승효과를 불러오죠.
영어원서와 오디오가 지금 들어가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수있을것같은데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보고 유추할수있는 책은 또 다른 책에서도 찾을수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책에 아이가 빠져들수는 없겠지요.
아이가 좋아하는것을 먼저 생각하시길.. ^^
아이고 이거 또 돌 맞아 쓰러지는 거 아닌지 몰겠습니다,....
저번에 그 뜨거운 감자이야기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읽고 보니 제말이 조금 본말이 전도 된 듯도 한데....
그 때 원글 올리신 분은 한문장 읽고 확인하고 하는 저희가 학교 다닐 때 영어 공부하던 그런 방식을 다소 도용하시어 하시는 것 같아서 그때 그때 확인하지 말라는 차원으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유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란 이야기 였는데......ㅠ.ㅠ;;
저는 흥미를 붙이는 어느정도선에서 페어북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봐요.
적어도 엄마가 찝어 확인하는 것보다
번역을 유연하게 옮기신 분의 도움으로 끊김없이 한번쯤 읽어보는것이 낫다는 그런 취지여요.
그냥 제 이야기 쓰자면, 저는 매직트리하우스 집에 겨우 5권 있어요.
한권씩 더 늘려갈 예정이기도 하구요,...
왜냐면 둘러보면 또다른 것들도 많이 있거든요.
아이가 끌려하는 것으로 한권씩 한권씩 넣어주고 있어요.
원래 제 책 구매력이 그런 편이예요.
아이의 배경지식안에서 볼만한 것들로 채워가는 편이예요.
매직트리 번역판은 서점가면 아이가 꺼내 읽기도 했던 것 같은데 단, 원서볼때 제가 옆에서 일절 확인 안해요.
분명 본인이 벽에 머리박고 싶게 답답하다면 물어오리라 하고 그 전에는 제가 부려 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예요.
자기 아는 만큼 가져 가리라 생각하고, 또 그것이 자기 이해력에서 벅차면 분명 표정이나 말로 의사표현을 하리라 생각하고 지켜만 보는 거지요.
마법의 시간 여행과 매직트리하우스를 정말 1:1 대응으로 진행하시지 않으신다면
흥미를 붙이는 선에서 몇 권정도는(시리즈가 38권까지 나와 있으니까요)
허용적 페어북 사용에 대해서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집중듣기는 무조건 가만히 앉아서 소리만 듣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보고 소리를 쫓아가는 방식이예요.
처음에 엄마가 옆에서 같이 책을 보시면서 손가락으로 소리에 맞추어 문자를 줄긋듯 해 주세요.
이런 연습 같이 해주시면 나중에는 아이 스스로 눈으로 쫓아가요.
제 말은 소리를 어느정도 의미로 잡아두고 쌓아놓은 상태(그래서 사물인지부터 하고, 거기서 확장시키고...)에서
들어야 그것도 들린다는 의미포함인데,
(저번 원글 쓰신분은 무조건 그냥 제3세계 언어도 인지없이 소리로만 듣는 것을 의미하는
듣는다고 들리는 것의 예였던 것 같은데 ,....)
참 말이라는게 어렵네요. 에효ㅜ.ㅜ;;
괜히 나섰다가 선무당이 사람잡는 격이 된 것 같아 맘이 무겁고 반성되네요.
제가 시리즈책들을 잘 몰라서 그 부분은 도움 못 드리겠고,
아마 다른분들이 많은 도움 주리라 봅니다.
여기 쑥은 매직트리가 무슨 영어의 왕도인양 모두 거쳐가는 코스네요..ㅎㅎ
저희도 초등 1학년이고요 한 한달전에 구입해서 이제 1권 집듣 2번해봤는데.. 제경험을 얘기하자면 처음에 무조건 딸아이랑 같이 듣기만 했어요.. 들리는 말이 한 1/5도 안되는거 같긴한데 기냥 열씨미 듣기만 했죠.. 그러다 제가 너무 답답해서 안되겠다 싶어 딸아이가 자는 틈을 타 한글1권을 모두 읽었더랬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다시 들어보니 어제보다는 너무도 많은 단어들이 들리고.. 음 내용도 이해하기가 훨씬 쉬어져서.. 전 누가 뭐래도.. 여기 쑥에서 아무리 말린다 하더라도 앞으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볼까 합니다..
저번주에 뜨거운 감자였던 "듣는다고 들리나?" 이 질문에 100% 공감하고요.. 제 경험상으로..하루종일 AFKN 틀어노아도 한마디도 안들리고 그야말로 @#%^& 이런 상태네요..
여기 쑥에 훌륭하신 분들이 많지만 그분들이 방식이 100% 정석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ㅎㅎ 한글판을 사야만 하는 입장이라도 매직트리(영어판)는 여러모로 가치있는 책이라 봅니다.
한글 내용을 알아버렸다면(!) 선호하는 이야기 몇 편을 영어책으로 낱권 구입하셔서, 이런 부분은 영어로 이렇게 표현되는구나 하는 "감"을 익혀 보는 것도 좋겠구요,
내용을 그림지도 등으로 정리해가며 어휘를 조금이라도 익혀보는 것도 의미있는 작업이 될 듯하네요.
제목만 영어로 읽어도...그게 어딘가요^^ ===333
그리고 처음 올리신 글을 읽어 보니 아이 영어가 아직은 초기단계인 것 같네요, 그럼, 글자와 소리를 맞추어 나가는 연습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매직트리를 잡는 전략을 잘 구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첨부터 전집으로 나가시려 하진 마시구요. 분위기 봐 가면서,,,,할인율의 덫에 걸리지 마시길^^ (쫓겨날라~)
세상은 넓고 책은 많으니 다른 분들 조언도 기다려 보시구요. 아직 초 1 이라면 게시판에서 소개되는 그림책도 눈여겨 봐 두시고, 리터러시 플레이스(Literacy Place)를 그림책 대신으로 주교재로 삼으셔도 좋아요.
참고로, 내 아이에 맞는 책을 척 보고 찍는 감이 생기려면 한동안의 시행착오 기간을 즐겁게 맞으실 마음의 준비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