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5살 아들둘.. 3~4개월을 버티다 동네아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고 난리치는 통에 턱 사준 이후로 계속 후회막심이었습니다.. 중독이 너무 심합니다.. 팩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한번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동네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팩이름들을 줄줄이 읊어대며 사주라고 난리를 쳐서 몇번 사준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이제 5살밖에 안된 둘째놈도 지형 옆에 딱 붙어서 눈을 떼지를 못하고 지 또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오직 닌텐도 애기뿐이랍니다.. (5살친구들중 첫째아이들 경우는 먼소린가 하고 보더군요.. 둘째아이들은 위의 형제가 있어선지 대충은 알아먹습니다)
남편친구 중 진짜로 팩을 부셔버린 이야기를 듣고는 약간 주춤하더니 도로 얼마를 못가더군요T.T
그..래..서..
우리 부부가 선택한 방법은 닌텐도를 없앨 수는 없고 (핑계인가?)
적절히 보상차원으로 주자는 어쩔수 없는 거래를 하게되었지요..
주말부부인 관계로 남편이 일주일을 비웠다가 토요일마다 오는데, 아예 닌텐도를 월요일에 가지고 갔다가
토요일에 가지고 옵니다..
이제서야 최소한 평일에는 예전의 평온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끔 토요일을 기다리고 있는게 아빠인지 닌텐도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부부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지라..
원글맘입니다. 방학이 절정에 다다르니, 저도 몹시 힘이 드네요, 다행히 다음주에 유치원은 개학을 해서 좀 나아질거 같아요. 정말 아들 키우기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답글도 짧게 달았답니다. 며칠을 걸쳐 아이들이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정말 나대거든요.
양해바랍니다.
우리 집엔 미션수행에 대한 상품이 닌텐도라는거 아닙니까..ㅠㅠ
닌텐도가 얼마나 중독인지..
고걸 하고 싶어서 미션을 한다는...ㅠㅠ
울 동네에서 울 아들만 닌텐도 없는데 요즘 마음이 약해져 버렸답니다. 닌텐도 있는 애끼리만 논다고 하고..(물론 과장은 좀 섞였겠지만) 얘기도 안통한다 하고. 애들끼리 봐도 온통 게임 얘기 뿐이구요. 놀이터에 나와서도 나란히 앉아 닌텐도만...
그래서 결국엔 집안일 하나 도와 줄때마다 500원 포인트를 주어서 사주기로 사흘전에 약속했어요.
재활용서부터 이불깔기까지 엄청 집안일 해대고 있어요.
글 보니 또 걱정되네요. 울 동네에서 가장 끝까지 버틴 엄마였는데...
ㅠ.ㅠ
울 남편은 자기가 워낙 게임을 좋아해서리..ㅠ.ㅠ
자기 것 사고..
딸 사주고..
어린이 날 선물이라고 wii 사서 열심히 하고..
그러다..요즘 아들넘이 하도 노래를 하니까..
가끔 자기 거 빌려주는데..
어제 밀린 공부 좀 시키려고 저녁에 애들 거실에 붙들어 앉혔더니만..
옆에서 닌텐도 게임하면서..애들한테 공부 하라고...ㅠ.ㅠ
미칩니다요..
딸은 게임에 별 관심이 없어서 괜찮지만..
초 1 아들은 죽습니다...ㅠ.ㅠ
울 집은 답이 없어요..
제 남편이 신혼 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컴 게임 하거덩요...ㅠ.ㅠ
저희집 꼬마도 이모한테 닌텐도를 하사받아서 한 이틀 정도 좋아라 하더니만, 칩을 더이상 사주지 않는 부모를 둔 관계로 지금 현재는 그 닌텐도가 먼지속에서 여기저기 굴러댕기고 있답니다.
웃긴 녀석이.., 없을때에는 그렇게 가지고 싶어 하더니, 막상 생기니까 거들떠 보지도 않네요 -_-;;;
그렇다고 계속 해서 칩을 사주며 흥미를 이어주고 싶진 않구요~
다만..., 식당에 가면 식당에 놓여진 오락기 앞에 무릎을 털썩 꿇고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싫습니다요~
전 어렸을때에도 오락기 앞에 있는 아이들이 제 눈에 보기에도 참 별로였는데..,
제 자식이 그러고 있다니...... 윽 ~~ -_-;;;
저나 신랑이나 오락을 좋아하지 않아서 "우릴 닮았다면 나중에 싫어하게 될꼬야~~ "라고 걍 위안삼고 있답니다.
^^ 글을 읽어보니 아마 대부분의 엄마께서 직접 닌텐도를 해보진 않은 거 같네요... 해보나 안해보나 결론은 마찬가지지만... 진짜 진짜 중독성 강합니다.
전 조카네가서 닌텐도를 처음 접해봤는데요... 계속 하고 싶다는 충동... 형님(남편 누나)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디 짱박혀 혼자 그거 하고 싶더라니까요...
그러고 나니까 아~~~ 정말 사주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퍼뜩 들더라구요.
견물생심 아니겠어요. 애가 좋아하는 거 잔뜩 눈앞에 놓고 먹지 말라~~~ 이건 고문이죠...
요즘 보면 닌텐도 없는 집 없긴 하지만... 정말 정말 최후까지 사주면 안되는 것 중의 하나인거 같아요.
저는 사주고싶었는데...
정말 친한 아이들중에 울 애만 없더라구요..
친구집 놀러간다고 해서 보냈다가 데리러 갔더니 글쎄 아주 비굴하게 닌텐도 한번만 더 할게..하고 있더라구요....
명절때 친정에 갔는데..울 친정이 애가 여덟입니다..다 고만고만..집마다 다 있더라구요...
대신에 일주일에 몇번 몇분 정해서 한다고...영어 단어 공부도 되고 좋다....뭐 그러더라구요...
그게 작년 이야기고..올해 이사와서는 여기 동네에 친해진 애가 닌텐도가 없습니다...
한동안 타령을 하더니 이제는 그 말이 쏙 들어갔네요...
전 언제 사줄까...하고 있었는데...
애가 작년에 사달라고 할 때마다 울 남편 닌텐도 사장은 애한테 닌텐도 안사줬단다..왜인줄 알아?
하면서 애를 설득시켰었지요...
ㅎㅎ 이글을 보니 제가 한동안 아주 남편이 미워서 속 끓였던 생각이 나네요..
그거 사주고 관리 잘하면 되잖아......................
제가 맨날 아이가 사달라고 할 때마다 남편에게 했던 말이네요...
그게..엄마 입장에선..애가 기죽는거 참 싫잖아요.....ㅎㅎㅎ
근데 요기 아들맘님 말이 딱 울 신랑이 나랑 애한테 했던 말이네....ㅋㅋㅋ
우리가 그거 사면 그 돈 다 일본으로 가는거야!!!! ㅎㅎㅎ
우와 역시 아래 댓글보니 쑥쑥엄마들은 다르시네요^^
저희 딸아이 게임에 별 흥미는 없지만 친구들 다 하나씩 가지고 있어서
은근 부러워할 때 제가 하는 말은요..
"그거 살 돈이면 아프리카에 배고픈 친구들 여러명이 오랫동안 배불리 먹을수 있는 돈인데
그래도 사고 싶어? " 예요
착한 딸내미 그런말 듣고 절대로 닌텐도 산다는 말 못해요 ^^
더러 친구들 모이면 뛰어놀지들 않고 각자 닌텐도에 열중하던데
그 광경이 참..
주변에 보면 닌텐도 던져서 부쉈다는 부모님들도 계시구 ㅋ
백해무익한듯한 제품인데 왜 사주고 후회들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기도 하구..
저도 절대 안 되는 품목이었는디..
얼마전 아들 친구가 정말 유치원때부터 친한 친구인디..
그눔아가 닌텐도를 가지고 있음서 생일 초대를 안 한거라요..
순진한 울 아들..아무 생각없이 초대 받지 않은 고 집엘 선물 사들고 갔다가
(유치원때도 갔고 작년에도 갔으니..날짜 알고 집 알겠다..초대 안 했단 생각을 별로 안하고 ^^)
우린 닌텐도 게임 승부 할꺼야..넌 닌텐도 없으니 오지마...!! 했다고
되돌아 와서는 집에 와서 어찌나 밤을 새워 우는지..
자식 키우는게 뭐라고..속 참 많이 상하두마요..
나도 따라 울고 앉았을 수도 없고..
그래.. 내가 닌텐도 안 사주는 소신..이만한 일로 꺾일 소신..참 고 뭐라고..
내 자식 가슴에 저리 피눈물이 나게 하는공..싶어서..
참 고민 많이 하다 뭔가 약속지킨 선물로 사 주었네요..
다행이 아직은 아이가 저와의 약속을 지키는 편이라..평일엔 안 합니다.
주말에 이틀 양일간 30분씩 하고..즈그들끼리 생일 초대 받아 가믄 고 집서 또 좀 하고 허대요..
그래서 닌텐도 소리 하믄 아직 심장 벌렁거립니다..치다만 봐도 참..
아까 이글 보고 댓글 달까 하다가 ㅋㅋ
하루 죙일 뻘소리 허구 댕기는거 같어서..ㅎㅎ
나쁜놈으 닌텐도 사장~~~
울조카남(8살) 닌텐도 땀시 완전 딴놈 됐슴다
사준 아빠가 잘못이지요...
아즉 아빠, 엄마는 그 중독성을 심각하게 안 받아들이는지...(제가 보기엔 심각한 수준인데)
어른도 쉽게 중독된다는 데 하물며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저도 애한텐 닌텐도, 휴대폰은 말도 못꺼내게 합니다...
요즘 친정에 있으면서 친구들 만나는데 그 친구들의 아들 딸들은 닌텐도 없는 놈이 없네요...
엄마 아빠들한테 설교 늘어놓기 지칩니당...
가까운 아파트 단지 놀이터 풍경...
각자 닌텐도를 가지고 벤치에 앉아 따로놉니다
흑~~~다 어른의 잘못이여~~~
닌텐도 저도 하고 싶어요.
저는 게임도 어느정도는 해도 된다고 생각해서...(어느정도에서 끝내기 어렵겠지요?) 별 거부반응이 없었죠?
그렇지만 애시력이 0.7로 떨어진이후론 애랑 저랑 서로 얼굴만 처다본답니다.
컴도 중지, tv시청도 확 줄였어요.
엄마 아빠가 안경을 쓰면 불편해 하는 것 봐서 그런대로 참고는 있지만
둘째가 아직도 멀은 생일선물로 닌텐도를 외칩니다....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참았는데 그 열기가 빨랑 식었으면 해요..
이 방법과 더불어,
독도 사건을 보여주면서, 애국심에 호소해보세요.
로얄티가 간다. 우리가 닌텐도 살때마다 일본만 배부른다..... 등등
저도 절대 안되는 품목에 닌텐도 있거든요.
애들이 이제 안 되는 걸로 인식합니다.
가끔 닌텐도 전단지 주워와 아들놈 둘이 키득거립니다.
우리 아파트에 우리만 닌텐도 없지~~ 이럼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