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님이 올리신 글을 읽어보면 굉장히 열성적으로 잘 하시는거 같아 대단하다 싶었었는데 왜 흔들리시나요? 그치만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겠죠? 전 실력이 너무 안되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성격이 아니라서 홈스쿨을 하기도 했었지만 효과는 만땅이었어요. 저도 많이 배우고요. 그리고 지금은 영어유치원 1년넘게 다니고 있어요. 복습은 나름대로 많이 해주고 계속 아이에게 맞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종류의 책을 들이대서 아직까지는 아이나 저나 만족하고 있고 유치원에서는 더이상 영어에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다는 소리도 듣고 있어요. 아이나 엄마나 자기의 성격이나 취향에 맞추는 수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저처럼 놀아주는거에 전혀소질없고 영어실력도 이틀외워야 두어마디 해줄수있는 정도라면 어느정도 절충해야지 안그러면 서로 스트레스받아요. 그치만 수민맘은 잘 하시잖아요?
수많은 학원과 학습지,누가보아도 소유하고 너무나 많은 탐나는 책들...정보의 홍수 속에 오히려 현기증이 날 지경이지요.하지만 내 아이의 성향과 취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건 바로 엄마잖아요.정기적인 것...체계니 이런 것 ....너무 연연해하지 않으셔도 될 듯. 때론 우리 아이 영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밤도 있고 ,수많은 갈래의 갈림길에서 갈등할 때가 있지만 .....관심의 끈만 늦추지 말고 지금처럼 하신다면 아이는 1년 2년 후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겁니다.엄마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 지시리라. 엄마에게도 이런 게 다 과정이 아닐까요 ?.. 저는 아이의 몇 년 후 10년 20년후...이런 단위로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한답니다.오늘 수학문제집 못 풀어도 엄마와의 산책길에서 아이가 밝고 건강한 미소를 보이면 그것으로 ,시험기간에 공부에 조금 더 관심과 욕심을 부렸으면 하다가도 일기는 온갖 상상력과 그림을 동원하여 꼭 한 시간이 거려도 그 시간이 아이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면 만족하려 합니다. 저희 아이 영어같은 경우는 학습지도 학원도 다녀본 적이 없고 여태까지 몇 번 읽으라던가 단어니 문장이니 암기를 시킨다던가 써 본 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