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넘게 몇자 적습니다
저도 여기 와서 쑥쑥맘들의 엄마표 책을 보면 우리아이도 이책 해야되는거 아냐???하면서 조바심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의 레벨이 낮고...성향 또한 다르기에 무조건 들이밀면 아이가 영어 미워하게 될까...조심스러워집니다.
울애가 초2지만 영어글밥적은 그림책 사달라하면 사줍니다
유아수준이고...돈쓰는 사람으로서 본전생각나고...다른애들처럼 매직트리 읽어줬음 하지만...욕심이 아이를 다치게 할까봐...걍 원하는대로 해주지요...
그림책 많이 보면서 미술꽝인 엄마 딸인데 아름다운 그림그릴줄 알고 그림책에 나온 아름다운 문장 응용도 하고
오디오 들으며 익힌 책을 줄줄...흥얼거리고 다니는거 보면 매직트리 사준것 보다 잘했단 생각 듭니다...
급한 연령은 없다고 봅니다
책을 충분히 접해주셔야 어휘도 늘고 차후 챕터북...등 접할때도 쉽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많이 보여주심이 어떠실지...
같이 고민하는 맘입니당
댓글 감사합니다..
가슴이 뜨끔한 댓글도, 넘 공감해주시며 위로가 되는 댓글도..
제가 엄마표를 잘못 알았나봐요..
많이 검색하고 출력해서 밑줄 그어가며 요약정리해가며 했는데도...
최근 아주 많이 회의를 느끼던 차에 만재아빠님의 글이 제 의문점을 확인시켜 주셨어요..
어린 나이에 단어등 찝어주는게 더 나쁜 줄 알고...
의심스러워 하면서도 무식하게 듣기만 했네요..
매직트리하우스 집듣할때도 아이가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잘하고 또 그렇게 해서 귀부터 뚫리고 그 다음 의미파악해야하는 것으로 알았어요..
당분간은 한글 책읽기 좋아하는 아이...책이나 실컷 읽게 하고..
완전 방치모드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직장맘인 제가 너무 지쳐서...
초등2학년 맘껏 논다고 긴 인생에 별 지장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언젠가 실패담 한번 올려야 겠어요
모르긴 해도 저처럼 잘 모르고 진행하면서 힘드신 분 계실테니..
요리저리해서 실패했어요..하고 실패담 한번 올리겠습니다
제가 쑥쑥에 오래 드나들어 내린 결론은요.
아이가 어리다면 일단 듣기가 중요하다예요.
여기 엄마 아빠 선생님들의 글들을 나름 분석하고 요약해보면 일단 차고 넘치게 듣는다가 먼저인 것 같구요.
그 소리에 익숙해지는 동안 즐거우려면 재미있는 소리이어야 하고 너무 어렵지 않은 소리가 계속 일주일이나 뭐 그 이상 반복되어 아이가 익숙해져야 하는 것 같고,
그 다음 읽기는 Lazy님 말씀을 빌리자면 본인 level보다 한단계 아래level이 그 레벨을 상승시키는 원동력이라고 하셨는데 100%공감하고 실제로 제 경험도 그래요.(Lazy님 말 제가 막 이용해도 되는지......마음 넓으신 분이시니 이해하시겠죠)
여기 쑥쑥에서 집중듣기들 많이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 그걸 소화하려면 저는 고학년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보고, 저학년에 그게 되는 경우는 아이가 책 읽기를 즐거워하는 경우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만약 한글책읽기 영어책읽기를 즐겨하지 않는 저학년이라면 즐거운 소리듣기와 그림으로만 이해가 가능한 동화책읽기가 먼저일것 같아요.
주제 넘긴 하지만 우리아이도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 글 올리고 갑니다.
엄마가 힘들어 하는 것, 아이들은 영리하게도 200프로 느끼더군요.
저는 둘째 아이가 어찌 크는지도 모를 지경으로 첫애랑 씨름이 워낙 지독했던 터였는데요...
언니 그늘에서 서당개 풍월로 영어를 접하던 아이가, 어느날 우연히 책을 읽혀 봤는데 "three"를 못 읽는 겁니다.
저는 당연히 알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표정관리가 안되었나봐요.
아이가 그런 일 이후로 자기는 영어 못하는 아이라고 스스로 생각해버려서 그걸 깨주는데 애먹었습니다.
아래 루피님과, 링링님 말씀들 너무나 공감가는 조언이시구요,
엄마가 힘들 땐 엄마도 쉬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숨 돌리시면서 아이와 마음을 터놓고 상의를 해보세요.
근처 가까운 학원도 알아보시구요, 저는 학원 다녀보는 것도 세상 공부라고 보거든요.
학원 보낼 형편이 되신다면 짧게는 한 학기에서 1년 정도 남의 손에서 영어도 배워보게 하시고
집에서는 편안한 책읽기, 말 그대로 책을 좋아서 읽게 되게끔 이끌어 주셨으면 합니다.
울집은 초3입니다.
어느 부모이든 그러하겠지만 아이와 함께 자라고 배운다는것을 늘 느끼면서 살죠.
하얀 백지의 아이와 함께 자라면서 점점 아이에게 동화되어가는 삶이 부모인듯 싶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는 없다하잖아요. 배우고 또 배우고.. 또 배우면서 아이와 함께 커가는것 같아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안타까움을 느꼈어요.
초조함과 불안감으로 아이를 가르치려 애쓰는 엄마도 힘들었겠고...
그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끼며 이리저리 끌려다니듯 배웠을 아이도 힘들었겠고...
하하... 우리 집도 님의 집과 똑같아요.
아이를 가르치면서... 어른인 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기도 하고...
남들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뒤쳐지는건 아닐까..? 잘못가고 있는건 아닐까..? 란 불안감 . 초조감도 들고.
그래서... 좀더 아이를 독촉하게 되고... 아이의 실수에 화를 내고....
그리곤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며.... 가슴 아파 하고.....
초등 3학년인... 지금도 전보단 좋아졌지만... 늘 그렇답니다. ^^;;
지금은.. 영어에서 그래요.
그런데... 수학은 아주 편해졌어요.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제가 수학의 전체 숲을 보며 아이에게 알맞게 속도 조절까지 하며 아이를 공부 시키기 때문이란걸 알았어요.
첨엔... 어른인 제가 숲속에서 많이 헤맸거든요.
그 불안감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가니.... 아이는 더 힘들었겠죠.
하지만... 숲 전체를 보게 되면서.... 수학을 컨트롤 할수있게 되었어요.
영어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지금 님이 힘든것은..... 님도 영어의 숲에서 헤매고 있거나... 불안감과 초조감때문일듯 싶어요.
이곳을 드나들면서... 가끔 그런 생각해요. " 1~ 2 달 후에나 와야지 "
매일 드나들면서... 비교하게 되고... 그래서 불안해지고..초조해지고...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는데.... 안되네요...ㅎㅎ
좀더 넓은 곳에서.... 좀더 높은 곳에서 산 전체를 보시고... 아이를 보세요.
그래도 힘드시면...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학원을 보내세요.
전문 학원에 적을 두고... 집에서는 책 읽기에만 집중하는거에요.
쓰기나..문법 등등은... 학원 진도만 따라가고요.
그럼 아이도 편해질거에요.
사실... 지금 중요한것은 영어뿐만은 아닐거에요.
한글 독서도 중요하고.... 수학도 중요하고... 사회성을 위한 체험도 중요할거고... 과학적 사고도 중요할거고..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아이의 정서적 안정이겠지요.
^^
글이 길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표라는게 오다가다 엄마에게 오는 슬럼프가 있고 아이에게 오는 슬럼프가 있더군요.
이 두가지 슬럼프가 동시에 터져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럼 잠시 쉬시면 어떨까요,....
등산을 할때도 정상에 오르기 위해 첫 발은 모두 같이 똑같이 떼는데,...
처음부터 산꼭대기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가는 이가 얼마나 있겠고
또 도착까지의 속도가 모두 같지는 않더군요.
오다가다 나무도 보고, 풀냄새도 맡고, 이름모를 풀꽃이며 벌레들도 보고
앉을만한 바위하나 발견하면 잠시 쉬어 가는 바람에 땀 식힐 시간도 벌고요....
쉬시는 동안 아이가 정말로 하고 싶어하는 것, 기꺼이 즐겨하는 것 한가지를 열심히 같이 즐겨주시고
또 박차를 가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쉬시는 동안 영어의 끈은
하루에 딱 한권씩만 엄마 목소리로 그림책 읽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님 아주 아름다운 팝송이나 음악같은 것을 함께 즐겨 주시면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주제넘게 몇자 적고 가요.^^*
넘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참 맘이 그렇네요.
글쎄요.. 엄마도 힘드셨겠지만 아이도 많이 힘들었 것 같은 상황이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알파벳도 모르고 1학년 1학기에 리틀박스 1,2단계 보던 아이에게 (지금 저희 둘째가 1,2단계 많이 듣고 있어 내용을 알기에 말씀드려요..) 2학기에 매직트리로 넘어갔다는건 정말 너무 많이 뛰신 것 같아요..
최대한 기초를 많이 잡고 오시면 챕터북 입문때 쯤이면 영어에 날개를 달기 시작합니다..
책 종류가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책을 꾸준히 보는 게 중요합니다..
앞으로 구입하실 책들을 보아도 어떤 기준으로 교재를 고르셨는지.. 제가 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막연하게 이 곳의 엄마들이 이 책을 봐서 성공했다더라.. 해서 그 책들을 많이 사서 아이에게 권하지 마시길 바래요.. 그 시기엔 다독보단 여러번을 듣건 읽건 기초를 탄탄히 닦는 게 더 중요합니다..
여러 님들이 말씀하시는 쑥쑥 홈페이지의 저기 위에 초록색 원 "단계별 영어 학습"을 한번 들어가셔서 책 내용 속까지 반드시 꼼꼼히 뒤져보신 후 정말 필요하다 싶은 것들을 순차적으로 one by one으로 구입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리틀박스를 아이가 잘 이용한다면 1,2단계 들었으면 그 내용을 프린트해서 책처럼 여러번 활용해서 완전히 내것으로 만든 후 3단계로 올라가는 것도 좋아보여요..
그다지 도움 될만한 내용은 아니네요..써놓고도 죄송합니다..
너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 로그인했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 처지이지만 아이는 그 동안의 시간에 듣기 실력은 꽤 쌓였을 것 같아요.
이제라도 아주 쉬운 책부터 차근차근 읽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걸 위주로요.
TV도 좋아하는 프로를 찾아서 보여주세요. 남자아이라면 포켓몬 같은 것도 좋아하잖아요.
책도 ORT 같은 아이가 흥미있어할 쉬운 책을 선택하시구요.
파닉스가 완전하지 않다면 파닉스 책 한번 훑으시구요, 쉬운 학습서를 하루 한두장씩 해도 될 것 같아요.
들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읽기 시작하면 금방 레벨업 될 겁니다.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