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을 올리고..읽기 단계로 천권을 읽어야 한다기에 집에 책이 천권이나 어디 있겠습니까?? 그냥저냥 집에있는 책 몽땅 끄내와서 막 읽혔습니다..
웬걸요..우리아이가 젤로 좋아하는 책은 튼튼영어 1,2,3단계, 삼성그림책으로 영어시작..뭐..이런거네요.. 완전 허걱했습니다.. 혼자 먼치를 읽히니 어스본을 읽히니 하고 있으니 아이하고는 코드가 안맞은게고..그러니 저는 아이가 제가 원하는대로 못읽어주니..읽기를 어찌해야하나 맨날 고민이고...그랬던겁니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말 아이가 좋아하는책을 재밌게 읽히려구요..저의 욕심은 접구요..
저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도 아이를 믿자 하면서.. 항시...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틀리게 읽는 단어나오면.. 발음 교정해주고..
오디오 틀어놓고 집중듣기 시키고도.. 혹시 애가 제대로 들었을까 다시 한번 짚어가며 직접 읽어주고..
뭐 여기 쑥쑥의 엄마들이 노출시키는 거에 비하면.. 명함도 못내밀지만.. 나름 조금씩 꾸준히 한다고 했는데..
영 진척이 없는것 같아서 요즘 조바심이 ~~ 울 제시카(초1 여)는 지난 여름방학에 했던 리딩레벨테스트에서 1C가
나왔어요.. 5세후반부터..쑥쑥 들락거리며... 한 샘 치고는 여기 쑥쑥에선.. 성적미달(?)이 아닌가 싶어요.. ㅎ 그래도 초기의 열정은 아니더라도 꾸준히는 하고 있습니다...
어스본영리딩1단계, 베렌베어 집중듣기 하고 있는데.. 모르는 단어나... 문구가 넘 많은것 같기도 하여..살짝 레벨을 내릴까도 고민하고.. 그래서 방학중엔.. 헬로리더2단계와 DK1단계로 하향조정하여 돌렸답니다..그리고..이번에 아쭈 쉬운 Usborne first experience랑 로버트먼치9권짜리.. 구매하여 읽어 줬는데...대박이예요..
무지 즐겁게 읽고 듣고 하고 있어요..
아이는 아닌데... 엄마의 맘만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 생각이 많아지네요...
아직은 아이의 수준이 아닌 책을 자꾸 디밀어서... 부진했나 싶기도 하공...그래도 듣고 소리내어 읽어야...공부를 좀 하는구나. 제맘이 놓이는걸...이것도 엄마병이지 싶어요... 에공... 뭐 도움은 안되고 제 넋두리만 잔뜩 늘어놓았네요...
저도 초등1학년 엄마인데요..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쑥쑥에 많기에 제가 뭐라고 조언드리고도 뻘쭘한 경우가 많더군요...
저희 집은 초등 입학즈음에 한글책을 많이 읽고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책 보기보다는 놀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노는 것 역시 해야하는 것들인것 같아서 책 읽기에 대한 강요는 하지 않고 있어요.. 그대신 신체가 고루 발달한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8세되서 얌전했던 저희 아이가 엄청난 활동량으로 돌별한 것도 저는 발달의 일종이라고 보고 있어요... 자전거를 수월하게 타게되고, 베드민턴도 아빠랑 게임을 할만큼 잘하게 되고 쌩쌩이도 10번이상 하게되더군요... 책 읽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부산하게 먼지내며 돌아다니는 것, 칼싸움한다고 플라스틱 긴칼들고 나대는 것들.... 다 신체발달을 위한 단계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저도 그 책을 보고 있어요. 아이가 책 읽기가 스스로 잘 되는 아이라면 더 쉽게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끼고 하는 것 저희 아이경우는 싫어해요, 중간에 발음 틀린거 혹시나 말하면 절대 안 읽으려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그냥 틀린 발음으로 읽어도 읽기만 해주면 무조건 칭찬해주죠... 대신 혼자 책보며 듣는 양은 미리 정해줍니다... 읽은 책들 들은 책들 표시해주고, 상품도 주지요.. 학습적으로 접근하면 아이가 영어를 혹여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장기간 진행해야하는 영어가 자칫 초반에 너무 진빼지 않을까... 그게 저의 생각이구요. 학습을 최대한 미루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하루 한과씩 DRS나가고 있는데요, G단계 후반에가니 스토리 베껴쓰기가 분량이 꽤 되더군요... 하마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stubby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제가 혼자 풀던 아이책을 어깨 넘어로 보고서 그게 분명히 모르는 단어일텐데 안물어 보기에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짧고 뚱뚱하다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유추했나본데... 저는 못믿겠는 거에요... 하마 다리가 당연히 짧고 뚱뚱하지만, 거칠다는 뜻일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사전 몰래 찾아봤더니... 땅딸막한... 그렇게 풀이가 되어있더군요..
물론 긴 글의 책에서 일일히 유추하지 않고 넘어가는 단어들도 있겟고, 잘못 유추하는 단어들도 잇겠지만, 맡겨 놓아도 책만 레벨을 많이 높이지 않으면 수월하게 유추하며 읽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어제도 했답니다.
저또한 어휘를 짚어주는 것에 대해서 제가 하지 않고 있기에 끊임없는 회의가 들었었는데, 간단한 학습서 자습으로 진행하는 정도로 학습은 진행하고, 나머지는 책보며 듣기, 흘려듣기, 그리고 혼자 읽어보기 만으로도 조금 느릴수 있겠지만 충분히 길게 갈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그리 틀린데, 어쩜 엄마들도 이리 틀릴까~ 생각해봅니다 ^^
저는 님처럼 옆에앉아서 아이읽는것 같이 채크해주고 싶어도 제가 그리 못하거든요.
그냥 혼자 읽어만 주면 저야 고맙고 행복해서요 ^^
둘째가 요즘 스스로 책을 안보고있습니다.
7살인데 제가 말한 스스로 책보기는 그냥 그림을 보든, 글씨를 보든, 아무것도 안보고 책장을 넘기든 스스로 책을 가지고 보는 모습을 의미한데 요즘은 그마저도 안하고 그저 노느라 바쁘네요.
사실 유치원에서 방과후 수업까지 하고 늦게오기도 하지만요~
저는 그렇게 책읽기를 아이에게 맞기는 편이예요.
한글이든 영어든..
그리고 제가 읽어줄때는 읽어주구요.
그림만 보다가 어느순간 글씨를 보겠고,
글을 읽다보면 처음에는 이해못했다가 언젠가는 스스로 이해하겠지~
그렇게 혼자 스스로 이해할려면 엄청 오랜시간이 걸려야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할일이라 생각됩니다.
옆에서 엄마가 같이 채크를 해주면서 읽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만큼 많은책을 읽지못할것같으네요.
다독, 정독 모두 중요하지만 저는 어릴때는 다독이 더 중요하다가 그냥 저혼자 생각하고있습니다.
아이가 이해를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책은 엄마가 먼저 한번 읽어주시고,
오디오로 들려주시고,
아이스스로 읽을때는 그냥 읽게 놔두는것이 책읽기의 즐거움과 다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아이가 읽는 그많은책을 채크해준다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네요.
아이를 믿으십시요~
모든 사람이 하는말인데 또 하는이유는 그게 진리인것같습니다 ^^